웨이비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웨이비스는 반도체 관련 패키지 트랜지스터,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질화갈륨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웨이비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69억 원, 영업손실 9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46억 원, 영업손실은 17억 원이다. 웨이비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49만 주를 신주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000∼1만2500원으로, 상단 기준 약 186억 원을 조달한다. 수요 예측은 다음 달 9∼13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4∼25일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질롱시에 자주포와 장갑차를 생산할 공장(H-ACE)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H-ACE는 한국 방산업체의 첫 해외 생산기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공장을 완공해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및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동맹)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위기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방산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호주뿐 아니라 주요 동맹국의 생산 기지로 H-ACE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H-ACE에서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 양산을 시작한다. AS9과 AS10은 각각 K9, K10의 호주 개조 모델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AS9 30문과 AS10 15대를 호주 육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9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레드백 궤도형 장갑차의 경우 2026년 상반기 시제품 납품 후 양산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H-ACE는 약 15만㎡ 규모 부지에 세워졌으며 본관,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11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H-ACE가 위치한 질롱시는 호주 빅토리아주 주도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3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4개 업종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함께 '서울시 중소기업 업종별 특화 중대재해 대응 컨설팅 지원사업'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개 조합은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협동조합, 서울장갑공업협동조합이다. 이날 회의는 선정된 사업 참여조합에서 업종별 중대재해 대응 컨설팅 계획 발표와 중대재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과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되어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통해 조합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할 것에 뜻을 모았다. 박승찬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올해 초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됐지만, 중소기업은 담당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개별적 대응이 어렵다”며 "협동조합을 통한 컨설팅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안전개선과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시뮬레이터센터 및 스마트넷제로시티 관제센터 통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지원 속에서 개발 중인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 이상의 대형 원전 대비 발전 용량을 170㎿로 줄이고 모듈화 제작 기법을 적용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다. 이번에 가동되는 i-SMR 운전 검증용 시뮬레이터는 설계 및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는 설비다. 실제와 동일하게 구성된 주 제어실에서의 비상상황 대응 훈련 등을 통해 운전원들을 교육하고 안전성을 점검·강화하는데 활용된다. 시뮬레이터 가동을 통해 얻는 데이터는 i-SMR의 설계 인가 획득과 향후 실제 가동에 필요한 운영 허가 획득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부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3992억 원을 투자해 i-SMR을 개발 중이다. 연구개발 주도 기관인 한수원은 2025년까지 표준 설계를 완성하고, 2028년까지 표준 설계 인허가를 획득한 뒤 2030년 1호기를 운영하겠
SK에코플랜트는 기존 인공지능(AI) 기반 소각로·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설루션에 '자동운전'이 가능한 새로운 AI를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설루션은 AI가 운전자에게 적절한 조작 방안을 제시했으나, 새로 적용한 기술은 AI가 현재 상황에 맞는 조작법을 판단해 수행하는 이른바 '자동운전'이 가능하다. 새 AI 적용으로 소각로와 수처리시설 운영 효율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수처리시설은 수질 정화용 미생물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송풍기로 산소를 공급하며, 24시간 운영되는 특성상 송풍기 강도를 매번 조정하기 어려워 상향 출력해 과잉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송풍기 가동에 사용되는 전기량이 수처리시설에서 소비되는 전력 중 30∼4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 같은 과잉 운영을 제어할 수 있다면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제로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7월 하루 최대 7만㎥의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에서 자동운전 AI를 적용한 설루션을 실험한 결과, 평균 송풍기 에너지 사용량이 AI 기반 운영 최적화 설루션을 도입하기 전보다 평균 3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AI 기반 운영 설루션의 경우 약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었다. 소각로
SK텔레콤(이하 SKT)은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주최한 대학생 대상 AI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해커톤 대회는 지난해 양사가 추진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기술 ▲서비스 ▲솔루션 발굴을 주제로 SKT의 청년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인 ‘FLY AI챌린저’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6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소외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기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 개선 방안 도출 등 주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SK ICT패밀리사 및 하나금융그룹 패밀리사의 실무 담당자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한편,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술적인 조언을 전하며 청년들의 도전을 도왔다. 이날 해커톤 대상은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화자를 자동으로
구글 클라우드가 21일(한국 시간)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써밋(Google Cloud Security Summit)’을 개최했다. 조직들은 더욱 복잡하고 광범위한 사이버 위협의 영향에 직면해 있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시큐리티 써밋에서 보안 팀이 포괄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며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는 융합된 기술을 통해 사이버 보안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해결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보안 태세를 지속적으로 미세 조정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며 각 구글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보장하는 새로운 제어 및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써밋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구글 클라우드는 맨디언트 커스텀 위협 헌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관리되는 탐지 및 대응 서비스 및 사내 위협 헌팅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조직이 환경에서 과거 또는 현재의 지속적인 공격자 활동을 파악하는 동시에 미래의 위협을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점별 위협 헌팅 기능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가 공개한 새로운 SCC 엔터프라이즈 기능은 취약점을 생성하고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허용하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유해한 조합
SK텔레콤(이하 SKT)은 AI 기능을 탑재한 양자암호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의 사전 예약을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의 개통 및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갤럭시 퀀텀5는 기존 양자암호 보안을 넘어 AI 기능, 전작 대비 더 커진 디스플레이 등 단말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지만,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 이번 출시되는 갤럭시 퀀텀5는 AI 기능 중 가장 사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을 그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검색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퀀텀5 디스플레이는 6.6 인치로 전작 6.4인치보다 더 커졌다. 카메라는 50MP(5000만 화소)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로,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야간 저조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퀀텀5는 SKT의 다섯번 째 양자보안 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했다.
셰플러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청년에게 해외취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국내기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채용 박람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국제교육원, 서울특별시, 서초구청 등이 주관한다. 올해는 국내외 400여 개 구인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셰플러코리아는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상담 부스(F12)에서 기업 소개 및 채용담당자와 1:1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구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자 및 현장 접수자에 한해서 1:1 취업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 후 적정 포지션 있는 경우에는 면접도 추천한다. 모집 분야는 ▲전략기획팀 ESG 인턴 ▲기계설계팀 기계 설계 엔지니어 ▲안산공장 E-Axle(전기액슬) 세그먼트 수요 및 생산 관리 전문가 ▲E-모빌리티 R&D팀 애플리케이션 개발 엔지니어 등이다. 이번 행사를
원/달러 환율이 23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7.9원 오른 1342.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오른 1341.3원으로 개장해 횡보 중이다. 앞서 이날 새벽 2시 마감한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1334.7원)보다 8.8원 상승한 1343.5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달러 가치 반등과 위험 선호 심리 약화를 반영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날 장중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의회에 출석해 지난달 금리 인상 결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인 점도 환율에 변수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100엔당 917.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18.99원)보다 1.31원 내린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신제품을 공개하는 발표회를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협동로봇은 보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안전성을 개선시켰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IP66 등급의 높은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제한된 힘으로 움직이는 PFL 기능을 탑재했다. PFL 시뮬레이션 기능을 협동로봇 제조 업체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별도의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PFL은 ‘Power and Force Limit’의 약자로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RB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무거운 하중을 처리하는 협동로봇 ‘RB20-1900’도 처음 선보인다. 협동로봇 RB20-1900은 지면 외에 측면과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중력 보상기능을 지원하며, 고중량물을 대상으로 하는 작업에 적합하며 넓은 작업반경이 요구되는 용접, 물류, 머신텐딩, 이송 공정 등에 적합한 로봇이다. 자율이동로봇 RBM 시리즈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이타스(ETAS)와 자동차 제조업체 및 자동차 공급업체에 종합적인 자동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타스 스마트 오토모티브 퍼저 툴인 ESCRYPT CycurFUZZ가 키사이트 오토모티브 사이버 보안 테스트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이다. 자동차 시스템의 연결성이 증가함에 따라 커넥티드 차량은 안전한 차량 개발을 위해 반드시 방어해야 하는 사이버 보안 위험에 노출돼 있다.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보안 테스트의 한 구성 요소인 퍼징은 유효하지 않거나 잘못된 입력 또는 예상치 못한 입력을 디바이스에 주입해 결함 및 취약성을 파악하는 테스트 자동화 방법이다. 키사이트 오토모티브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ESCRYPT CycurFUZZ를 내장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업체는 CAN(Contoller Area Network) 인터페이스를 통해 테스트 대상을 빠르게 퍼징할 수 있다. 키사이트 솔루션에 완전히 통합된 CycurFUZZ 툴은 모듈 또는 시스템 수준에서 CAN 버스 퍼징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테스트 대상 디바이스의 오토모티브 CAN 버스에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자동
원/달러 환율은 22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1,336.6원)보다 1.9원 내린 1334.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333.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해 1340원 선 가까이 올랐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원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간밤 공개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상당수 위원이 9월 금리 인하 논의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앞서 발표한 수치(290만명)보다 81만8천명 줄여 발표해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면서도 비교적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메시지를 제시한 점은 환율 낙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수준만 봤을 땐 기준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
롯데건설은 전기차 충전설비업체 이브이시스, 배터리 화재 안전소재 전문업체 티엘엑스와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사업실장을 비롯해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최종석 티엘엑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이브이시스의 화재 예방 신기술이 적용된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 센서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을 실시간 감시하고, 화재 관련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방재실에 알림을 보내고 충전을 즉각 중지해 과충전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화재 발생 시 티엘엑스의 능동형 방염 촉매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약제를 분사해 소방관 도착시간까지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CCTV 모니터, 화재수신반 등 방재실 내 서버 및 시스템과 연동해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전기차 충전 화재 대응 인프라를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된 BMS설계역량과 실증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안전진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분야에서만 8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터리 셀 기준 13만 개 이상, 모듈 기준 1000개 이상을 분해 분석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해 90% 이상의 안전진단 검출률을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LG에너지솔루션의 안전진단 소프트웨어는 ▲충전 중 전압 하강 ▲배터리 탭 불량 ▲미세 내부 단락 ▲비정상 퇴화 ▲비정상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리튬 과다 석출 등 다양한 불량 유형을 분석해 낼 수 있다. 그 동안 기존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는 가상의 조건들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 대부분이라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했을 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