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넥스페리아가 유럽의 웨이퍼 팹 라인, 아시아의 반도체 조립 공장 및 글로벌 연구개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향후 12~15개월 동안 7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대적인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넥스페리아는 이 새로운 투자를 통해 질화 갈륨(GaN) 기반의 와이드 밴드 갭 반도체 및 전력 관리 IC와 같은 분야로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현장에서 제조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이 투자는 또한 새로운 칩 설계자와 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활동 지원도 포함한다. 아킴 캠프(Achim Kempe) 넥스페리아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러한 투자는 작년 상반기 이후 회복을 시작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흥미로운 시기”라고 말했다. 아킴 캠프는 "당사는 특히 3분기와 4분기에 급격하게 늘어난 시장수요에 잘 대응해 2020년에 14억 달러의 견실한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유지돼오고 있는 이 기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에 7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해 대량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과 제조 용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투자로 인해 현재 매달 3만5000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로일렉트로니카가 18일인 오늘 SiBRAIN 소켓이 장착된 개발 보드에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의 간단한 설치 및 교환을 용이하게 하는 추가 기능 개발 보드인 'SiBRAIN'을 출시했다. SiBRAIN은 임베디드 설계자가 고가의 하드웨어에 투자하거나 새로운 도구를 배우지 않고도 프로토타입 시스템에서 다양한 MCU를 적용해볼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SiBRAIN 카드는 마이크로칩,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NXP 및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제조업체의 MCU를 지원하며 다른 업체들의 MCU에도 조만간 적용될 예정이다. 네보야 매틱(Nebojsa Matic) 마이크로일렉트로니카 CEO는 "그동안 표준화된 툴이 없었기에 설계자들이 모든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대한 운영 지침, 배워야 할 새로운 도구, 새로운 보드와 라이센스를 구입하고 채택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네보야 매틱 CEO는 “SiBRAIN 카드와 소켓 표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새로운 솔루션으로서 수 개월에 걸친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면서도 엄청난 설계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SiBRAIN은 마이크로일렉트로니카의 클릭 보드 제품 범위를 뒷받침하는 '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스트라타시스가 연구 및 패키징 프로토타입 제작을 위한 신규 폴리젯 3D프린터 2종인 스트라타시스 J35 프로, 스트라타시스 J55 프라임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출시했다. J35 프로는 스트라타시스 최초의 다소재 데스크탑 3D프린터다. J55 프라임에는 풀컬러 기능과 함께 촉감, 질감,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재료가 추가돼 기존 J55 프린터의 성능을 확장시켰다. J35 프로 3D프린터는 컨셉 모델링부터 정교함과 사실성을 갖춘 기능성 모델링까지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올인원 다소재 데스크탑 3D프린터인 J35 프로는 특히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오피스 환경에 이상적인 제품이다. Vero UltraClear 소재 등 다양한 소재를 동시에 결합할 수 있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니즈에 정확히 들어맞는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함을 제공한다. J35 프로는 단일 소재로 프린팅하거나 최대 세 가지 소재를 결합해 동일한 트레이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오버몰딩, 필링 시뮬레이션, 풀 그레이 스케일 프린팅 등도 지원한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J35 프로의 다소재 기능을 활용해 복잡한 형태나 정교한 디테일, 섬세함을 구현하면서도 광범위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가 새로운 SL1200A 시리즈 Scienlab 재생 3상 AC 에뮬레이터를 출시했다. 이 에뮬레이터는 전기차(EV), 전기차 공급 장비(EVSE) 충전 및 그리드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로 구성된 종합적인 단일 벤더 솔루션이다. 에너지 인프라가 변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의 상용화가 그리드에 상당한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V2G(vehicle-to-grid)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에너지 저장 기회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글로벌 그리드이니셔티브에서 태양열, 풍력 및 배터리 스토리지 형태의 분산 에너지 자원(DER)과 가변 재생 에너지(VRE)가 주된 테마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그리드의 복잡성 증가와 혁신으로 인해 EV/EVSE 충전 및 그리드 엣지 어플리케이션의 테스트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키사이트 SL1200A 시리즈는 변압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30 kVA부터 630 kVA까지, 최대 1200 VAC(voltage alternating current)의 3상 AC 테스트 요구를 처리한다. 두 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이 최근 발표한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이 우리 기업에 시장 확대 차원에서 기회가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8일 '미국의 공급망 강화전략 주요 내용 및 전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8일 반도체·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내 생산역량 확충,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파트너국과의 공조 등을 담은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55%이지만, 반도체 제조업의 시장 점유율은 12%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제조 생태계 강화와 함께 동맹국과의 기술협력으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반도체 제조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고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배터리 공급망 중에서 미드스트림(원자재 가공 및 셀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일부 광물의 경우 미국의 가공·정제 능력이 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브라질 공장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근무체제를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국내외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있는 공장의 근무 체제를 이달 말까지 1교대로 전환하고, 7월 이후 반도체 수급 상황을 살핀 뒤 3교대 근무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으로 지난 5월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체제를 축소한 바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본격화함에 따라 현대차는 국내외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근무 체제를 조정하며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충남 아산공장을 휴업했다가 이날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아산공장은 4월 12∼13일과 19∼20일, 5월 24∼26일에 이어 네 번째로 휴업했다. 지난달 17∼18일에는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18일에는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을 멈췄다. 기아는 지난달 17∼18일 반도체 부족 사태 이후 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상원에서 17일(현지시간) 반도체 제조업 투자에 25%의 세액 공제를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민주당 소속 론 와이든 상원 금융위원장과 공화당 마이크 크레이포 의원, 민주당 마크 워너 의원 등에 의해 초당적으로 추진됐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며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설비에 투자하는 업체들에 세액 공제를 지원한다. 와이든 위원장은 "외국 정부가 제조업체들을 계속 끌어들이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것은 우리 경제의 위험을 높이고 미국 노동자들이 좋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사라지게 한다"고 주장했다. 법안에 참여한 민주당 상원의원 데비 스태브노우도 성명으로 "새로운 법안은 미국 제조업체들이 국내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돕는 추가 조치"며, "반도체 부족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시도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 법안을 지지하는 이들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에서 미국의 점유율이 떨어졌고 미국과 해외의 생산 비용 차이는 외국의 보조금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대구시가 디지털 공간으로 복제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대구시를 스캔하고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플랫폼을 구축해 자동차 업체에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동 시뮬레이션에 적용된 가상의 테스트 플랫폼은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의(MSC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 테스트 플랫폼에서는 ADAS와 자율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는 지금도 교통 표지판을 읽거나 지나가는 교통수단 등을 감지한다. 다만 최신 ADAS 시스템과 자율주행차의 경우 이보다 복잡한 변수가 존재한다. 차량은 ‘상황인식’ 센서로부터 위치와 물리적 위험을 전달받는데 도시 환경에서는 예기치 못한 위험이 도사려 해당 프로세스가 훨씬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각국 정부는 차세대 차량을 도시 환경에 안전하게 도입하도록 차량 인증과 병행한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업체가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ADAS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이 개발자가 의도한 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 아루바)는 AP-635를 시작으로, 업계 최초의 엔터프라이즈급 Wi-Fi 6E 솔루션 세트인 630 시리즈 캠퍼스 액세스 포인트(AP)를 발표했다. Wi-Fi 기술의 최신 혁신 기술인 Wi-Fi 6E는 6GHz 대역에서 작동하는 Wi-Fi 기기를 의미한다. 2020년 4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6GHz 대역을 비면허 사용을 위해 개방하면서 근 20년 만에 와이파이 용량이 가장 크게 확장됐다. 국내에서는 2020년 10월 6GHz 대역을 광대역 비면허 통신용 주파수로 공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6GHz 대역을 개방하면 Wi-Fi에 사용하는 RF 스펙트럼의 양이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되므로 혼잡도가 낮은 공중파와 채널의 확장, 고속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혁신이 이뤄진다. FCC가 6GHz 대역을 개방하기로 결정한 이후, 약 13억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39개국이 6GHz 비면허 대역을 Wi-Fi 6E용으로 추가로 개방하게 됐다. 현재, 조직들이 대역폭을 많이 사용 중인 영상의 사용을 늘리고, 클라이언트와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IoT 기기 증가에 대처하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메가존은 17일 클라우드 기반의 마케팅 전문 브랜드 '메가존마케팅클라우드(MMC)'를 출범했다. 메가존이 축적한 클라우드 기술력과 펜타클의 데이터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집약한 통합 마케팅 브랜드로, 디지털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엔드 투 엔드로 지원한다. 메가존마케팅클라우드는 자사의 구축 플랫폼(DMP)으로 확보한 외부 데이터와 고객사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진단하고, 시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 솔루션 도입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라이언트의 핵심성과지표를 고려한 데이터 설계와 캠페인 시나리오 작성, 리포트 생성 등 구축 단계부터 이후 매니징까지 전담인력을 투입해 온보딩을 진행한다. 차상훈 브랜드 총괄은 “기존에는 컨설팅을 의뢰할 경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고, 여기에 플랫폼이나 솔루션을 이용할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해 기업 입장에서는 쉽게 시도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차상훈 총괄은 “메가존마케팅클라우드는 기업 규모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제안하기에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고, 파트너사의 SaaS 솔루션 선택도 가능해 마케팅 자동화 및 효율 개선에 도움을 얻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자사의 ST8500 및 S2-LP 칩셋이 전력선 및 무선 미디어의 원활한 커넥티비티를 규정하는 G3-PLC 하이브리드 통신 표준에 대한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G3-PLC 하이브리드 사양은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시티, 산업 및 IoT 장비들이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무선 채널이나 전력선 채널을 자동 및 동적으로 언제든 선택하게 해준다. 이로써 탁월한 커버리지, 안정성, 확장성을 제공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과 새로운 적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다. ST는 2020년 G3-PLC 얼라이언스 상호운용성 플러그페스트에서 ST8500 하이브리드 칩셋 데모를 선보였다. 이 칩셋은 현재 하이브리드 프로파일 테스트와 함께 2021년 3월 발표된 최신 G3-PLC 인증 체계를 완료한 최초 제품이다. 인증된 칩셋은 ST8500 프로그래머블 다중 프로토콜 전력선 통신 SoC와 STLD1 라인 드라이버 및 ST의 S2-LP 초저전력 서브 GHz 무선 트랜시버로 구성돼 있다. SoC의 프로그래밍 기능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구현이 가능해 CENELEC 및 FCC처럼 전 세계 주파수 대역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뛰어난 내구성과 야외 시인성으로 실외 환경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 지난 1894년 설립된 UL은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관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46개국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은 1만 LUX 이상의 야외 환경 조건에서 3000~4000 nits 이상의 밝기와 1000:1 이상의 명암비, 80% 이상의 컬러 볼륨을 구현해야 하며, 더 테라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야외 환경에서의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게 됐다. 더 테라스는 한낮에도 야외에서 영상을 편안히 즐기도록 밝은 화면을 표현할 뿐 아니라, QLED 디스플레이,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여주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더 테라스 외에도 실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아웃도어 사이니지 제품(OH55A) 또한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부산시가 파워반도체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월 16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현장에서 파워반도체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비투지코리아, 기장군과 파워반도체 웨이퍼 신설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부산시를 대표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오규석 기장군 군수, 신정훈 비투지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파워반도체는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투지코리아는 의료용기기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술선도형 강소기업으로, 국내 1위 의료용 엑스레이 센서를 주로 공급해 왔으며,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 생산과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연구도 국책연구소․대학과 진행해오던 중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파워반도체 웨이퍼 신설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비투지코리아는 기장군 산단에 웨이퍼 제조에서 파워반도체 생산까지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토지, 공장 시설에 총334억 원, 고용인력은 60명으로 기장군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과 함께 파워반도체 산업 집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와 노사 문제 등 당면한 과제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장기적인 계획뿐 아니라 현 상황에 맞는 단기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방문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미국에서 자율주행전기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고,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2028년에는 완전 전동화된 유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의 미래 사업 강화에는 속도가 붙었지만, 현재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이날 충남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4월 12~13일과 19~20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사장이 세계적인 반도체 학회 행사에서 "어떤 도전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사장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VLSI 심포지엄'에서 '팬데믹의 도전, 기술이 답하다'는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핀펫(FinFET) 기술이 모바일 시스템온칩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MBCFET 기술은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인공지능, 5G 확산 가속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사회'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BCFET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차세대 트렌지스터 공정 기술이다. 종이처럼 얇고 긴 모양의 나노시트(Nano Sheet)를 적층해 트렌지스터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였다. MBCFET 공정은 기존 7나노 핀펫 트랜지스터보다 차지하는 공간을 45%가량 줄이면서 소비전력 50% 절감과 35%의 성능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최시영 사장은 "삼성의 파운드리 비전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공정·설계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어떤 도전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오하이오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인 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