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높은 공정 비용과 품질 기준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 자동화의 핵심인 랜덤 빈피킹이 바로 그 해답이다. 이스라비젼의 빈피킹 센서는 뛰어난 정확도와 0.5초 미만의 매우 짧은 스캔 속도를 제공한다. PowerPICK3D 센서는 4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컨테이너의 내용물을 스캔하는 쿼드 카메라 기술을 사용한다. 따라서 복잡한 형상을 가진 대상품 및 광택 재질의 대상물에도 형상이나 재료에 관계없이 높은 품질의 포인트 클라우드를 정확하게 생성한다. CAD 모델과 비교해 픽킹할 대상품을 감지할 뿐 아니라 CAD가 없는 대상물 피킹 시에는 대상물 스캔으로 CAD 자체 생성을 통해 최적화된 픽킹 순서와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충돌 없는 로봇 경로 계산은 짧은 시간 안에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PowerPICK3D 센서는 모듈식으로 확장 가능한 다중 센서 설계로 2개의 센서가 2개의 빈을 연속적으로 스캔한다. 결과적으로 두 개의 컨테이너를 비우는 데 로봇 1대만 있으면 충분하다. 첫 번째 컨테이너의 빈피킹 작업 완료 후 두 번째 컨테이너를 바로 작업할 수 있어 불필요하게 생산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래 사회를 이끌 트렌드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의 등장을 언급할 때,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을 빼놓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대중화를 앞당겼다. 이와 동시에 소위 MZ 세대라 불리는 미래 세대는 자아 실현과 생산적 활동에 능숙해 새로운 플랫폼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이뿐 아니라 메타버스는 실물경제 성장의 한계를 해소할 보충적 대안으로 떠올랐다. 국내 잠재성장률의 지속 하락 등으로 인해 가상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된 '메타콘 2021'에서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메타버스 기술 트렌드 및 산업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메타버스 기술의 대중화를 시사했다. 첫째날인 6일에는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이 '메타버스가 불러올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융복합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며 경제, 사회, 문화적 가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세계를 의미한다. 무엇보다 메타버스에서 주목할 점은 경제활동이 가능한 가상공간이라는 점이다. 한 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IBM은 기업이 날씨 및 기후 변화로 인해 비즈니스 중단과 같은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AI를 활용해 보다 쉽게 기후 변화의 영향력을 평가하고, 미리 대비 및 대응하는 한편, 규제 준수 및 보고의 복잡성을 줄이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12일 발표했다.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2021'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기업에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3대 위험 요소로 기상 이변, 기후 변화 대응 실패, 인간에 의한 환경 훼손이 꼽혔다. 기업은 기후 변화로 인해 자산 피해를 입거나 공급망 운영에 지장을 겪으며, 소비자와 투자자로부터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의 활동에 대한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행 가능한 환경 전략을 필요로 하지만, 현재의 방법은 방대한 수작업과 고도의 기후 및 데이터 과학 기술, 높은 컴퓨팅 능력을 요구하는 등 번거롭고 복잡한 경우가 많다. 오늘 발표된 IBM 인바이런멘털 인텔리전스 스위트는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 목표를 달성하도록 환경 위험 관리를 간소화·자동화하고, 탄소배출권의 회계 처리 및 감축과 같은 기본 프로세스 운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스마트 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구하는 비전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자동차 제조 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로보틱스, UAM, 수소 사업 등이 결합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된 '메타콘 2021'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메타버스가 더해진 현대차그룹의 비즈니스 로드맵이 공개됐다. 최서호 현대자동차 이노베이션담당 혁신기술사업추진실 상무는 메타콘 행사 이틀째인 7일에 '스마트 모빌리티,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새로운 이동경험'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3대 전략은 에너지 효율성을 추구하는 '클린 모빌리티', 자율주행을 기반에 둔 '프리덤 인 모빌리티', 차량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모빌리티'로 축약된다. 현대차는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대표되는 2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연기관 고수익화, 자동차 선도 리더십, 플랫폼 사업기반 구축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성장 전략, 고객가치 증대 및 원가구조 혁신의 수익 전략, 제품 및 서비스 결합 전략,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으로 완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11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지원할 2021년 하반기 연구 과제 22개를 발표했다. 기초과학 분야 10개 172.7억 원, 소재 분야 6개 92억 원, ICT 분야 6개 76억 원 등 총 연구비 340.7억 원이 지원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 원을 지원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혁신적인 미래기술 창출과 주도를 위한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이며 미래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할 소재 분야, 산업 고도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한 ICT 분야 등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기초과학 : 새로운 분야 개척, 질병 치료의 근원적 접근 등 연구 기초과학에서는 수리, 물리, 화학, 생명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질병 치료의 근원적 접근 등 파급 효과가 예상되는 과제를 포함해 총 10개가 선정됐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태경 교수는 ‘유전체 활동전위에 기반한 기억흔적의 추적 및 재구성’ 과제를 통해 너무나 친숙하지만 여전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약화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것으로 봤으며,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000여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치(BSI)가 각각 100, 104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4분기 시황 전망치는 전 분기(101)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전망치(103→101)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다. 매출 전망치는 103에서 104로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전 분기에는 107에서 103으로 4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내수(102) 전망치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104)이 1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103)와 고용(103)은 2개 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다.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24), 무선통신기기(107), 자동차(104), 정유(102), 이차전지(106) 등에서 1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국방부에서 사이버보안 책임자로 일했던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미국이 중국과의 사이버 전쟁에서 이미 패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니컬러스 체일런 전 미 국방부 최고 소프트웨어 담당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사이버 위협에 미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군의 사이버 능력 개선이 매우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니컬러스 체일런 담당관은 미 국방부와 미 공군에서 사이버 전쟁 능력 개선 작업을 총괄하다가 미군의 기술 진보가 터무니없이 느리다고 비판하며 일주일 전 사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15~20년 후에는 중국의 능력에 제대로 대응해 싸울 능력이 없다"며, "내 생각에는 이미 (게임이) 끝났다"고 말했다. 중국의 사이버전쟁 능력이 이미 미국을 능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체일런은 F-35 같은 값비싼 무기보다 사이버 관련 신기술이 미국의 미래에는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일부 미 정부기관들의 사이버 방어능력이 "유치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글이 AI 분야에서 미 국방부와 협조하기를 꺼리는 것도 비판했다. 구글과 달리 중국의 IT 기업들은 공산당 정부의 협력을 강요받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스마트폰과 TV에 이어 프리미엄급 노트북·태블릿 등으로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면서 OLED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선보일 12.9인치 아이패드 신제품에 OLED 패널을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태블릿 시장의 최강자인 애플이 자사 제품에 OLED 패널을 적용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블릿 시장 2위인 삼성전자가 2014년부터 갤럭시탭S 시리즈에 OLED를 적용한 것과 비교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 규모는 총 5300만 대로 1위를 차지했다. 매출 기준 315억 달러(약 37조6000억 원)로, 전체 태블릿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최근 중국 업체의 저가 LCD 패널 공세를 피해 OLED 패널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반색하고 있다. 현재 중소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은 10월부터 대리점과 지점에서 고객이 직접 요금을 납부하면 종이로 발행하던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바꿔 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SKT는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영수증으로 전환해 종이를 덜 사용하고, 우편물을 줄이면 연간 50여 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과 30년산 나무 1300여 그루를 보호하는 친환경 효과가 기대된다. 모바일 영수증은 대리점과 지점에서 요금을 직접 납부하면 별도 신청없이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로 발행된다. 다만, 고객이 요금 납부 후 종이 영수증 발행을 원하면 발급받을 수도 있다. SKT는 이미 2011년 10월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요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 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T월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과 보이는 ARS 고객센터에서 요금 납부 내역에 대한 영수증을 요청하면 이메일 등의 전자 방식으로 증빙 서류를 제공하는 등 전자 영수증 보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SKT는 영수증뿐 아니라 2007년 MMS로 요금청구서를 발행하는 서비스를 시작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공장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테슬라 공장의 연내 가동을 자신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의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이르면 11월 또는 12월부터 이 공장에서 모델Y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생산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만 대량 생산은 어려운 작업"이라면서 내년 말까지 매주 5천∼1만 대의 대량 생산 시작을 목표로 제시했다. 테슬라의 독일 공장 가동은 당초 계획보다 몇 달 늦춰진 상태다.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수질 오염과 같은 환경 영향을 우려해 브란덴부르크주 당국에 800건 이상의 민원을 제기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제기된 민원의 온라인 협의 시한인 10월 14일까지는 공장 가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오는 14일 마감 시한 후 주 환경부가 공장 가동을 최종 승인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머스크 CEO는 "테슬라 공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물을 사용할 것"이라며 환경 영향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자동차 공장 인근에 지을 배터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제조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熊本)현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중 절반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菊陽町)에 있는 소니 이미지 센서 공장 인근에 지으려는 신공장 투자액은 총 8000억 엔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절반을 부담할 경우 약 4000억 엔(약 4조3000억 원)을 내는 셈이 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31일의 총선(중의원 선거) 후에 편성할 2021년도 추경 예산안에 TSMC 공장 건설 지원 관련 비용을 넣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 구마모토 공장 건설 사업은 대만과 밀월관계를 유지해온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TSMC가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시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조성 사업에 약 190억 엔(약 2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5월 발표하는 등 TSMC 신공장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산업 전성기인 1980년대 후반에 세계 시장의 50%가량을 차지했던 일본은 관련 산업 육성 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하이닉스가 중국업체와 3700여억 원을 공동 출자해 자사의 D램 반도체 공장이 있는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 지역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9일 중국 우시 시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업체 신파(新發)그룹이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가 지난 7일 착공됐다. 총 20억 위안(약 37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제조·장비 등 모든 반도체 산업 체인을 포함하는 집적회로 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06년부터 우시 지역에서 D램 반도체 공장(C2F)을 운영하는 SK하이닉스는 현지 기업 및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업에 동참했다. 투자금은 산업단지 내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가 우시 C2F 증설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공동 출자금 중 자사가 부담하는 투자 금액을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번 사업은 특히 중국이 미국의 견제에 맞서 반도체 자립을 내세우며 감세와 보조금 등의 혜택을 주고 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가운데 공개된 프로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총수 자리에 오른 지난 1년간 그룹 시가총액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4대 그룹 중 사실상 가장 큰 증가율이다. 1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정 회장 취임 하루 전인 지난해 10월 13일 105조8000억 원(종가 기준)에서 지난 8일 136조1000억 원으로 30조3000억 원(28.7%) 증가했다. 그룹 전체 시총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와 우선주 등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17개 종목의 시총을 합한 규모다. 증가 폭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 폭(23.0%, 2,403.15→2,956.30)보다도 크다. 주요 4대 그룹 중에서는 사실상 시총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은 570조3000억 원에서 684조8000억 원으로 20.0% 커졌고, LG그룹은 119조7000억 원에서 137조4000억 원으로 14.9% 불어났다. SK그룹의 경우 140조 원에서 192조4000억 원으로 37.1% 늘어났는데, 이는 SK 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SK리츠 등이 상장했기 때문이다. 이들 4개 종목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전자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애프터서비스 부품창고를 확장 이전했다. LG전자 영국법인은 런던 북서부의 베드포드셔에 4645㎡ 규모의 서비스 부품창고를 8일(현지시간) 개관했다. LG전자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 시장에서 사업을 키우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약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투자해 새로운 시설을 지었다. 기존 시설과 면적은 비슷하지만 수용 규모가 두 배로 커졌다. LG전자 이범섭 영국법인장은 개관식에서 "브렉시트 이후 유럽통합 창고에서 부품이 오려면 통관, 배송에 시간이 걸리는데 이제 영국 안에 부품을 전진배치함으로써 AS 신속도를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속해있을 때는 필요한 부품을 그때그때 폴란드에서 영국 내 소비자에게 직접 보내도 괜찮았지만, 브렉시트 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들여올 때 일일이 서류 통관 작업 등을 거쳐야 하다 보니 신속한 AS를 위해서는 부품을 영국 내에 확보해둘 필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지은 지 30년이 된 기존 시설은 낡고 좁아서 부품을 대규모로 보관해두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브렉시트를 앞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기아가 영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카바이어'가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이오닉 5, i20 N 등 세 개 모델이 총 20개 수상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돼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7인승 모델로 '최고의 대형 패밀리카'에 선정돼 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디자인과 주행 감각, 실내 공간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2년 올해의 차를 비롯해 '최고의 패밀리카'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최고의 기업용 차량'과 '최고의 패밀리 전기차'로 동시에 선정됐으며, 고성능 브랜드 N의 대표적인 모델인 i20 N은 '최고의 해치백' 부문을 수상했다. 반면, 유럽 브랜드 중에서 르노는 3개, BMW는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한편, 6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카바이어는 매년 신차를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우수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