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의결했다. 일명 '반도체특별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핵심전략산업 위원회를 신설하고 첨단산업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법안 제정을 당론으로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은 안건에서 제외됐다. 벤처기업육성법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자에게 보유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부여해 경영권을 보호하는 내용이다. 창업주의 의결권을 강화해 경영권을 방어하고 장기투자 유인을 늘리겠다는 취지의 법안으로, 업계에서는 법안 처리를 강력히 요청해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재벌의 세습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반론이 있었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이용우 오기형 의원은 전날에도 "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법안 처리를 미뤄줄 것을 요구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깃랩은 오픈소스 관측 솔루션 업체인 옵스트레이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데브옵스 플랫폼의 미래를 정의하고 있는 깃랩은 옵스트레이스 인수로 전체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을 위한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통합 데이터 저장소 및 보안 기능을 갖춘 단일 애플리케이션 내에 최초로 오픈소스 관측 솔루션을 통합할 계획이다. 깃랩은 모니터링 및 관측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기업에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이상 조직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고가의 SaaS 서비스나 오픈소스 구성요소를 이용해 연결해야 하는 DIY 관측 솔루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됐다. 깃랩은 이번 인수를 통해 깃랩 데브옵스 플랫폼 내에 구축된 즉시 사용 가능한 통합 관측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깃랩은 기업이 사고율을 낮추고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MTTR(Mean-Time-to-Resolution)을 단축하도록 깃랩 데브옵스 플랫폼에 구성이 필요 없는 관측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개발자 경험에 중점을 둔 강력한 모니터링 및 관측 기능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깃랩은 옵스트레이스 기능을 모니터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너스톤 온디맨드(이하 코너스톤)는 히만슈 팔슐레(Himanshu Palsule)를 신임 CEO겸 이사회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필 손더스(Phil Saunders) 전임 CEO는 코너스톤의 창업자인 애덤 밀러(Adam Miller)와 함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서 계속 코너스톤의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코너스톤을 소유한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그룹(이하 클리어레이크)의 베다드 에그발리(Behdad Eghbali) 공동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와 프라샨트 메로트라(Prashant Mehrotra) 파트너는 "팔슐레 신임 CEO가 코너스톤 경영진의 일원으로합류한 것을 환영한다. 팔슐레 신임 CEO는 경험이 풍부한 SW 업계 리더로서 코너스톤의 규모에 걸맞은 리더십을 키워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팔슐레 신임 CEO는 가장 최근에는 에피코르 소프트웨어에서 제품 혁신과 고객 성공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인수-후-개발 전략을 동시에 수행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클리어레이크 측은 팔슐레 신임 CEO가 그 동안의 경력을 통해 쌓은 운영 경험은 클리어레이크의 코너스톤에 대한 투자 방향과 잘 부합하며 따라서 회사의 다음 성장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4회에 걸쳐 진행된 '뉴노멀 시대, 제조 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준비하라. RPA 웨비나 2.0'에서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의 현재와 지금을 살펴보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참여한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조업의 핵심 키워드 RPA'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Q & A Q : RPA의 정의는 무엇인가? A :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햐 재무 및 회계, IT 등 사업 전후반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Q : RPA가 효율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A :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근로자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부분이다. Q : RPA의 선행조건으로 표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어떤 식의 적용이 효과적인가? A : 그렇다. 표준화 및 내재화가 성공적인 RPA 프로젝트의 가장 큰 요인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에 더해 낸드플래시, 그리고 인공지능(AI)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9일 반도체·ICT 투자전문사 SK스퀘어와 SK텔레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3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기간에 개최한 미국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SK ICT 3사' 연합을 본격화하며, 공동 투자를 통해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키운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사업 영역이 메모리와 낸드, AI로 다양해지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간담회에서 미국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던 중국의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한 데 대해서는 일반적인 조건들이며,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대한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인수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인수 사업 중 인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 자회사의 이름은 '솔리다임(Solidigm)'으로 정했다. 이석희 사장은 "하이닉스가 SK로 편입된 지 10년이 된 시점에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해 제2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중국 시장에서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신차 인도까지 몇 달 씩 기다리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미국의 테슬라를 비롯한 중국내 전기차 업체들이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신차를 인도받기 위해 몇 달씩 대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중국 내 거의 모든 자동차 생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들은 반도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반 자동차 생산업체보다 전기차 생산업체는 반도체 부족 사태에 타격을 더 받고 있다.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반도체 부품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복수의 테슬라 판매 매니저는 테슬라의 전기차인 '모델 3'와 '모델 Y'의 경우 현재 주문을 넣어도 3월 말까지는 차량을 인도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는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3'는 작년 11월 총 5만2859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테슬라의 11월 인도분 5만2859대 가운데 2만1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가 M&A 투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쌍용차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 11월 3일 M&A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계약 체결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법원의 허가가 나면 하루 뒤인 11일 에디슨모터스가 3048억 원가량을 쌍용차에 투자하는 내용이 담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인수 금액과 자금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 계약이 지연됐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며 지난달 27일까지였던 계약 체결 법정 기한은 이달 10일로 연기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정밀실사 기간에 잠재적 부실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인수 금액 삭감을 요구했고, 인수금액은 애초보다 51억 원 삭감된 3048억 원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에디슨모터스는 500억 원의 운영자금을 쌍용차에 지원하는 대신 쌍용차 사업 계획과 자금 활용에 관여하도록 한 단서 조항의 계약서 삽입을 요구했다. 이에 쌍용차 측은 '월권행위'라고 반발하면서 사업 계획과 기술 개발 등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6일(현지시간) CES 2022 두산 부스에서 열린 버추얼 패널 토의에 참여, 두산의 임직원 경험 관리 플랫폼 ‘Delightful Digital Workspace’ 공동 개발 협력 과정을 공개했다. 본 패널 토의에는 말라 아난드(Mala Anand)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경험 및 성공 부문 기업 부사장, 오명환 두산 부사장, 질 포펠카(Jill Popelka)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각 사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방식은 물론, ‘Delightful Digital Workspace’를 위해 진행한 3사간의 협력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전략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3사는 SAP의 인적경험관리(HXM)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의 상시 성과 관리 프로세스 및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 워크존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통합된 환경에서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초기 사용자 공감 단계에서부터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끄러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앱 개발 기술 자문 및 UX 자문을 제공했으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IBM은 오늘 LG전자가 양자 컴퓨팅의 응용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한 LG 전자에 IBM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뿐 아니라 IBM의 양자 관련 전문성과 IBM의 오픈 소스 기반 양자 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퀴스킷을 활용하는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IoT), 로봇 애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용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연구할 계획이다. IBM 퀀텀과의 협력으로 LG전자는 IBM의 양자 로드맵에 따라 발표되는 최신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직원들이 산업에 어떤 잠재적인 혁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도록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IBM과 협력해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확보해갈 계획"이라며 "양자 컴퓨팅 기술을 미래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 감베타 IBM
헬로티 서재창 기자 | CES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7일 금요일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서는 스타트업 800여 곳을 비롯해 전 세계 약 23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인공지능(AI), 차량 기술, 디지털 헬스, 스마트 홈 기술 등 혁신 기술이 담긴 제품을 선보였다. CES는 2년만에 라스베이거스로 귀환해 실내외 전시공간 11곳을 마련하고, 1800여 미디어를 포함한 4만 명 이상의 현장 참가자를 맞이했다. 이중 30%가 미국 외 지역에서 온 참가자로, 국가 수는 119개에 달했다. 실로 세계적인 행사였다. CES를 주관 및 개최하는 미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CEO 게리 샤피로는 “혁신이 현실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온 한 주였다. CES 2022에는 산업을 재구상하고, 헬스케어, 농업, 지속가능성 등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이 집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올해 CES 전시장에서는 대면 상호작용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미래를 다시 정의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어 갈 혁신 제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CES 담당 수석부회장(EVP) 카렌 춥카는 “2년 만에 거의 처음으로, 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GM이 퀄컴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GM은 차세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퀄컴이 개발한 시스템온칩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로 구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첨단 운전 지원 기술에 적용하는 최초의 자동차 기업이 된다. GM과 퀄컴의 합작으로 개발된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노트북 2대를 겹쳐 놓은 정도의 크기다. 울트라 크루즈 기능을 활용하면, 차량은 고성능 센서 인터페이스와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95% 이상의 주행 상황에 스스로 대응한다.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를 포함해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 정보를 분석해 차량의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한다. 교통 신호체계에 맞춘 자동 운행, 내장 내비게이션의 최적 경로 설정, 자동 안전거리 유지와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좌우 회전 지원, 자동 근거리 장애물 회피, 자동 주차 등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16코어 CPU에서 대기시간이 짧은 핵심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의 시스템온칩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국이 삼성전자와 TSMC를 따라잡을 최첨단 반도체 제조사를 만들기 위해 거액을 쏟아부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기업 발표와 중국 관영매체 보도, 지방정부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지난 3년간 최소 6개의 새 대규모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젝트에 투입된 금액은 최소 23억 달러(약 2조7692억 원)로 이 중 대부분은 정부에서 지원한 금액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단 한 개의 반도체조차 만들지 못했다고 신문은 꼬집었다. 6개 프로젝트 중 중국의 '반도체 굴기' 실패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다. 삼성전자와 TSMC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14나노미터 이하 공정 제품 양산을 목표로 설립된 두 회사는 몇 년 내로 7나노미터 초미세 공정 제품까지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은 전직 TSMC 고위 임원을 포함한 대만의 엔지니어 다수를 막대한 연봉 등을 미끼로 스카우트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러나 각 지방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업고 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린다. 또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8조 원)를 투자하는 계획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생산도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근래 들어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40∼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약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력과 전동화 모델의 빠른 보급 속도, 제네시스를 통한 럭셔리 이미지 강화 등을 꼽았다. 무뇨스 COO는 "미국 시장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SUV"라며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갖췄고, SUV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65%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드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10%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ICT 융합 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하는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SK ICT 3사는 반도체, 5G, AI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두루 갖춘 기업이 드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SK스퀘어의 혁신 투자 △SK텔레콤의 5G·AI 기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지렛대 삼아 지속해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올 1월부터 박정호 부회장의 주도하에 유영상·이석희 사장이 참여하는 ‘3사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한다. 국내 외 반도체, ICT 분야 R&D(연구개발) 협력, 공동투자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3사 시너지 첫 결과물로 SKT 자체 개발 AI 반도체 SAPEON 키운다 SK ICT 3사 시너지의 첫 결과물은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SAPEON (사피온)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3사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법인 SAP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업 인수를 추진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CES 2022 마지막 날인 7일(현지 시간) 전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CES에서 미국 메타버스 스타트업,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회사, NFT(대체불가토큰) 기업 등을 만나 인수와 기술 제휴 등을 염두에 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바타를 단순하게 사람과 똑같은 형태의 모델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바타를 분신 형태로 만드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아바타로 취미·일상생활을 하거나 결혼도 하는 등의 서비스를 넣는 개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CES에 오기 전에도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인수를 진행했으며 추가로 메타버스 서비스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컴그룹은 올해 6월 1일 국내 첫 민간 지구 관측용 위성 '세종1호(Sejong-1)'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이 인공위성 발사로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생활 전반에 활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