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현지시간 16일 2022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를 발표하고 하이브리드 업무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공유했다. 펜데믹의 장기화로 많은 기업들이 원격업무 체제에서 유연근무 형태인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2022 업무동향지표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으로의 전환을 계획하는 기업을 위한 로드맵 역할을 하는 다섯 가지 주요 트렌드를 공개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3만1000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발생하는 생산성 신호와 링크드인의 노동 트렌드가 반영됐다. 먼저 일하는 이유에 대한 우선순위가 달라졌다. 응답자의 53%는 일보다 본인의 건강과 웰빙을 우선순위로 꼽았는데, 실제로 18%가 지난해 퇴사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MZ세대 중 52%는 새로운 직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근무방법, 장소, 시간 등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들이 개인의 목표와 워라밸을 우선하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추세가 대규모 개편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SK온이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당사의 주력인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배터리 사업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SK온은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 분할에 성공하며, 배터리 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이번 전시 참가는 국내 고객에 SK온의 비즈니스 로드맵을 대중적으로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파워 온’ SK온은 현재 배터리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0위권이었던 배터리 탑재량 순위는 지난해 5위를 기록했다. SK온은 포드, 다임러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기업 가치를 높였다. 이에 예정된 납품량을 의미하는 수주잔고는 2016년 30GWh에서 지난해 말 기준 1600GWh로 50배 넘게 성장했다. 이미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셈이다. 이에 SK온은 지난해 말 40GWh였던 연간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500GWh로 높여 세계 1위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그런 SK온이 인터배터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총 450㎡ 규모로 마련된 SK온 부스는 ‘파워 온’을 주제로 형상화한 전경이 눈에 띄었다. 주제는 힘차게 새로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2가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인터배터리에는 국내 대표 배터리 3사인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여러 배터리·소재·부품 관련 기업이 참여해 최신 배터리 기술과 비즈니스 로드맵을 선보였다. 국내 대표 배터리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다 인터배터리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과 동반해 위상이 높아졌다. 인터배터리는 급성장한 모바일 시장과 전기자동차 산업부터 에너지 산업, ESS·EV 중대형 시장까지 폭넓게 다루는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국내외 배터리 관련 최신 제품 및 트렌드를 알 수 있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다수 참여해 유의미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장이기도 하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약 200개사가 500개 부스 규모로 꾸려졌다. 지난해 말부터 급속도로 퍼져가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기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일이었던 17일에는 인터배터리가 열린 코엑스 A홀에 수많은 참관객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
중국 내 위구르족 탄압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세계 최대 감시장비 제조업체 하이크비전이 반도체 자체 생산을 위해 네덜란드 ASML이 생산한 중고 노광장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하이크비전이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ASML의 중고 노광장비인 'AT:850C 웨이퍼 스테퍼 시스템'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 중고 노광장비 구매에는 약 550만 달러(약 68억 원)가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 중고 노광장비가 하이크비전의 감시 카메라에 장착되는 반도체 칩을 생산하기 위한 8인치 웨이퍼 조립 라인에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크비전이 ASML의 중고 노광장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미국과 중국 간 기술경쟁 속에 기술 자립을 추구하는 중국 당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하이크비전은 ASML의 중고 노광장비 도입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하이크비전은 폐쇄회로(CC)TV를 비롯한 영상 감시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하이크비전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위구르족 소수민족의 활동을 감시하기
한미 양국의 통상 수장들이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기념하는 장소로 미시간주에 위치한 SK실트론CSS 공장을 선택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간 보여준 폭넓은 미국 네트워크와 민간 경제외교 행보에도 관심에 쏠린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통상정책을 이끄는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를 생산하는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해 한미 양국의 투자 협력이 빛을 발한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미 정부의 최고위급 당국자가 외국 기업의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취임 이후 글로벌 포럼 등을 매개로 각국 정·관·재계 인사들과 꾸준히 친분과 신뢰를 쌓으며 SK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의 지원군 역할을 한 점이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듀폰 사의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해 SK실트론CSS로 성장시킨 배경에도 최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2019년 듀폰 웨이퍼 사업부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자 글로벌 기업들 간에 치열한 인수전이 벌어졌지만, 최 회장이 앤드루 리버리
한국IBM의 글로벌 전문 컨설팅 서비스 사업 부문인 한국IBM 컨설팅은 리브랜딩 단행 후 주요 전략 방향 및 성과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인재 투자를 강화하며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현대화 수립 지원 서비스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재 투자의 일환으로 한국IBM 컨설팅은 40명 이상의 국내 신규 컨설턴트 채용도 진행한다. 3월 중 지원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비즈니스 및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체화하고 구현할 수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에서 브랜드를 변경한 한국IBM 컨설팅은 고객 중심 운영, 최신 기술 및 IT 기업의 선진 방법론 활용, IBM 내부 혁신 및 리서치 결과 등 글로벌 역량 및 생태계 집결을 주요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한국IBM 컨설팅은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환 서비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지속가능성 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한국IBM 컨설팅은 인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국내 글로벌 컨설팅 선도 기업으로서 10년 이상 신입 컨설턴트의 공개 채용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경영 컨설팅, 기술 전문성, 최신
큐알티가 반도체 불량분석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큐알티는 나노크기의 조작 및 가공이 가능한 FIB 전문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미세회로를 수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반도체 제품 특성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마스크 수정과 웨이퍼 제조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회로 수정은 전체 반도체 금속선 배치도를 기반으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정밀한 식각 및 증착 작업으로 진행된다. 반도체 금속선 소재로는 알루미늄이나 구리가 많이 활용되는데, 최근에는 미세화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적 특성이 유리한 구리배선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설계시 65nm 이하의 디자인룰을 갖는 IC 제품 군에서는 성능 및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리배선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구리배선 회로 수정의 경우 식각 과정에서 생성된 비휘발성 구리 물질이 기판에 재증착돼 전기적 단락을 일으켜 작업 난이도가 매우 높다. 큐알티는 첨단 FIB 장비와 구리배선 회로 수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 가능한 광범위한 데이터 및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반도체 상하단의 위치제약 없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15번째 기업으로 가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ICT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청년에게 필요한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확대하는 활동을 말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IT 기업 중 최초 멤버십 가입 기업으로서 AI·디지털·데이터 등 ICT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은 한국MS의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주요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가입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지은 한국MS 대표이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주요 인사가 ICT 직무역량 향상의 기회를 얻은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도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재양성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중앙부처, 지자체, 정부 기관,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력해 ICT기술 습득에 소외된 청년들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ICT교육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한 바 있다. 지자체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한다. 한국MS는 2021년부터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이하 에이디링크)는 지능형 비디오 관리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전문가 팀인 ANSCENTE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NSCENTER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성은 에이디링크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 및 강력한 하드웨어와 결합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ANSCENTER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AI 설계 및 통합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이디링크는 ANSCENTER와 협력해 이 시장의 고객이 엣지 AI 비전 솔루션을 신속하게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에이디링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부문 총괄 매니저인 Vincent Tseng은 “에이디링크의 폭 넓은 엣지 AI 플랫폼과 ANSCENTER의 지능형 비디오 관리 전문성이라는 특별한 조합은 엣지 AI 비전 개발을 단순화 및 가속화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의 최첨단 혁신을 주도한다”고 말했다. 이 파트너십의 엔드 투 엔드 컴퓨터 비전 솔루션은 에이디링크 NEON 스마트 카메라와 ANSCENTER의 ANS 비디오 인텔리전스 시스템(ANSVIS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새롭게 꾸려질 정부의 경제 정책에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 중 하나는 '경제 회복'이다. 지난 2년여간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제도 많은 변화와 함께 적지 않은 손실을 경험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침체된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 회복의 기수가 될 반도체 산업 반도체 산업은 국내 산업의 가장 큰 힘이자 경쟁력이다. 윤석열 정부도 이를 주목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매진할 것을 밝혔다. 이에 메모리 분야 초격차를 유지해 파운드리 분야 선도국을 추월하고, 미래차, AI, 6G 이동통신, 로봇, IoT 가전 등 차세대 반도체 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효적인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반도체 R&D 및 시설 투자 세제공제 확대, 전력·공업 용수 등 인프라 신속 지원,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경쟁국 수준에 맞게 반도체 산업 관련 지원 시스템을 정비한다.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매출 280조 원, 역대 세번째인 영업이익 52조 원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DX부문은 폴더블폰 대세화 등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더욱 확대했으며, Neo QLED TV와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품 사업과 관련해 “DS부문은 메모리 사업에서 서버 중심 수요 성장에 적극 대응하면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시스템 반도체 사업은 EUV 공정의 양산을 확대하고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공장 투자를 결정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를 통해 2021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과제당 최대 4.25억 원, 대·중견·중소 SW 개발기업은 모두 지원 가능해 정부가 스마트 제조 등 핵심산업 클라우드 육성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핵심 산업 부문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보급 및 확산하고자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2년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내 인프라 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SaaS 서비스 신규개발 혹은 전환 및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인프라 기업은 선정됐고 서비스 개발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스마트 제조를 포함해 디지털 워크, 디지털 헬스, 지능형 물류, 환경‧에너지로 구성된 다섯 가지 산업 분야에서 총 50개 이상(부문별 10개 이상 과제)의 서비스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스마트 제조의 경우 데이터·AI 기반 생산 공정의 지능화, 자동화 클라우드 서비스, 설비 모니터링·분석 등 제조 전 분야에 걸쳐 모집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있어 상대적으로 뒤쳐
100% 재생에너지 전환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확대할 계획 LG이노텍은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기업이 배출한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LG이노텍은 최근 ESG위원회를 열고 '204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결의했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에는 탄소배출을 제로화 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의 90% 이상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이 차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국내 사업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 업체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과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는 '녹색프리미엄' 제도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실제 올해 녹색프리미엄으로 공급받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총 192GW(기가와트)로, 약 6만5000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등 해외 생산시설에서도
2020년 기준 RE100 전환 실적은 33%로 국내 최고 수준 올라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 협의체인 'RE100' 이사회에 자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RE100 이사회의 '정책자문기구'로 최근 선정됐다. RE100 이사회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성과 경험, 미래 RE100 달성 계획 등을 평가·심사해 정책자문기구에서 활동할 기업 또는 전문가를 선정한다.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1기 RE100 정책자문기구가 활동했고, 2기 정책자문기구가 이달부터 2년 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2기 RE100 정책자문기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애플, 유니레버, 메타, 소니, 펩시 등이 선정됐다. 국내 산업계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RE100 정책자문기구로 선정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 EV100을 동시 가입한 바 있다.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 발간된 RE100 2021 연례보고서에 따르
SK실트론, "2024년 상반기 제품 양산이 목표" SK실트론은 글로벌 웨이퍼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따라 1조 원대의 300㎜ 웨이퍼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SK실트론은 본사가 위치한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에 3년간 총 1조495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 부지 규모는 4만2716㎡(약 1만2922평)로, 올해 상반기 기초공사를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한다. SK실트론은 이번 증설 과정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의 웨이퍼 수요 급증과 고객사의 공급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며 "구미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퍼는 반도체의 기판을 만들기 위한 핵심 소재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생산이 크게 늘면 웨이퍼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현재 웨이퍼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전 세계 주요 5개 제조사가 점유율 9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국내 기업은 SK실트론이 유일하다. 올해 1월 미국 상무부는 150여개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