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가 지난 5월 18일 새로운 최첨단 전력 모듈 제조 시설의 개장 기념식을 주최했다. 앤도버의 페더럴 스트리트 400번지에서 열린 이 리본 커팅 기념 행사에는 주 정부 및 지방 정부 관계자와 바이코 고위 경영진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새로운 칩 파운드리는 칩 고객의 대량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파운드리를 통해 바이코는 까다로운 전력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고성능 모듈식 전력 시스템 솔루션 구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바이코의 마이크 맥나마라(Mike McNamara) 운영 부사장은 “우리의 새로운 팹은 짧은 사이클 타임과 유연한 생산 능력으로 웨이퍼처럼 생긴 패널 위에 고밀도 전력 모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공정 단계를 통합한다”고 말했다. 바이코는 41년간의 미국 기반 제조를 통해 세계 전력 전자 산업 내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해왔다. 수직으로 통합된 팹은 특허받은 제조 공정의 활용으로 최고의 전력 밀도와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구현해 바이코 전원 모듈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국내 및 일본의 반도체 제조업체들로부터 제품 수주 검토 단계" 오로스테크놀로지가 기존 12인치 오버레이 장비에 이어 8인치 오버레이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현재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들로부터 8인치 오버레이 장비에 대한 수주를 받았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올해 하반기 국내 및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4~5곳에 8인치 오버레이 장비 ‘OL-100n’을 공급하기 위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기존에 레거시 공정에서 딱히 오버레이를 관리하지 않던 업체에서도 공정 개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OL-100n 장비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OL-100n은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주력 제품인 12인치 오버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6인치·8인치 공용 오버레이 장비다. 오버레이는 웨이퍼 상부층과 하부층의 전자회로 패턴 위치가 정확하게 정렬되는지를 측정하는 기술로, 반도체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8인치 반도체 시장이 화합물반도체를 중심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OL-100n을 개발하게 됐다. 화합물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로 구성된 반도체로, SiC, GaN 등이 여기에 속한다. 기존 Si 반도체 대비 전력
구글 클라우드가 제조 기업의 단절된 자산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처리하고 표준화하며, 생산 현장부터 클라우드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 가시성을 강화하는 신규 솔루션 2종을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인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과 '매뉴팩처링 커넥트' 솔루션은 데이터 조정을 통해 제조 분석 및 인사이트 창출, 예측적 유지보수, 기계 이상 탐지 등 제조업이 직면한 AI 및 분석 기반의 세 가지 주요 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오늘날 제조 산업은 고객의 높아진 기대치, 공급망 변동성, 구매자 행동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대대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AI 이니셔티브를 도입한 제조 기업의 비율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 기업에서 데이터를 생산 규모에 맞게 활용하려면,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사일로화된 데이터세트에 액세스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뿐 아니라 대부분의 AI 및 분석 솔루션은 데이터 과학자 수준에 맞춰져 있어 보통의 비즈니스 책임자가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번에 출시된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과 매뉴팩처링 커넥트 솔루션은 제조 기업이 데이터를
화웨이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화웨이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에서 ‘산업계, 디지털로 뛰어들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아태지역의 산업계 및 정부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 기술 사용과 이에 따른 도전과제 및 관행을 공유했다. 니콜라스 마(Nicholas Ma)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부문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의 비전 있는 디지털 전략과 광범위한 산업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아태지역 내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마 사장은 “화웨이는 디지털화가 모든 산업의 생산 시스템을 변화시켜 27조 달러 규모의 잠재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웨이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업계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며 일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개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아태지역에서 공동의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가한 부디 프라와라(Budi Prawara)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 전자정보연구기관장은 연구와 혁신에 대한 협업을 얼마나 효과
SK텔레콤(이하 SKT)이 24일인 오늘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SKT 엔터프라이즈 웍스(가칭)’ 출시를 위해 더존비즈온과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ERP와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을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통합 제공하는 ‘아마란스 10’을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T 엔터프라이즈 웍스는 더존비즈온의 아마란스10에 SKT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비롯해 AI, 클라우드, IoT, 보안 등 다양한 ICT 역량을 접목해 화이트 라벨링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RP 기반 기업 관리 효율성 제고는 물론 구성원간 실시간으로 협업·소통하는 환경도 손쉽게 구축 지원하는 등 완성도 높은 협업툴을 기업 고객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T 화상회의 솔루션 ‘미더스’ 탑재로 재택근무 등 하이브리드 형태의 근무가 활발한 엔데믹 시대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SKT와 더존비즈온은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ICT 노하우를 지속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SKT 엔터프라이즈 웍스의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존을지타워에서 화이트라벨링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에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지난 5월 17일과 18일, 20일 총 3일간 직책보임자 86명을 대상으로 기업시민 리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섹션리더 56명, 그룹장 30명이 참석했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출범 이후 3개 사업실 직책보임자들이 처음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기업시민,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라는 강의를 통해 기업시민의 이해를 도왔고, 특히 최근 글로벌 트랜드인 ‘ESG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비즈니스, 사회, 사람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21년 기업시민 성과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후 포스코그룹차원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우수사례를 요약한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라는 도서를 읽고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사례와 의견을 리뷰하는 방식으로 독서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분위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업시민 4행시 왕’이라는 작은 이벤트도 열었다. 이어 진행된 기업시민 아이디어 토론회에서는 다채로운 의견들이 논의됐다. ‘현장 E직군까지 기업시민을 문화화하는 방법, 기업시민을 문화화하기 위해 리더로써 해야 하는 역할과 노력’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활발히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또
현대위아가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지능형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2’에서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스마트 제조‧물류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 외에 머시닝센터와 선반 등 총 22종의 공작기계를 함께 선보였다. ‘SIMTOS 2022’는 29개국 850여개 회사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현대위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로봇은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조‧물류 융복합 모바일 로봇 등이다. 현대위아는 먼저 가반하중이 각각 15㎏, 10㎏인 협동로봇 2종을 선보였다.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에서 안전망이 없이도 작업자를 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다관절 로봇을 말한다. 협동로봇은 사람이 들 수 없는 무거운 작업물을 공작기계 안에 배치하거나, 금형 제품을 만드는 등의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현대위아의 협동로봇은 본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작업 반경을 1300㎜로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충돌감지 센서 등을 새로 개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업자와 함
현대자동차그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105억 달러(약 13조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전격 발표하면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신사업 추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과 관련해 추가로 50억 달러(약 6조3000억 원)를 미국에 투자한다고 직접 밝혔다. 전날 발표한 55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이은 후속 투자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것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투자 선물'을 내놓았지만, 이미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개발은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레벨 4가 적용된 아이오닉 5를 활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우버이츠' 배송 서비스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23일 오후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국내 경제단체와 기업들은 IPEF 출범을 환영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웠다. IPEF 참여를 통해 한미 간의 경제안보동맹이 강화되고 공급망이 다변화·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각에선 자칫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중국의 경제 보복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에 이어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창립 멤버로 참여해 IPEF의 운영 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경제, 탈 탄소, 청정에너지 등의 논의를 위한 다자 협의체다. 다만 IPEF는 핵심 의제만을 정했을 뿐 구체적 내용은 가입국이 함께 채워가야 하는 상태로, 세부 논의를 통해 자세한 틀을 잡아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 정부는 IPEF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면 앞으로 구
강화되는 한미 반도체 동맹, TSMC와의 3나노 경쟁 '주목' 삼성전자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파운드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지난 20일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세계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3나노미터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했다. 이는 한미 '반도체 동맹'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자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미국 고객사들에 삼성전자의 높아진 위상을 각인시킨 만큼 삼성전자는 미국 투자를 더욱 가속화하고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대대적으로 파운드리 공장 착공식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0조 원)를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그간 부지 정지 작업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고조된 한미간 반도체 협력 분위기가 착공식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착공식에는 텍사스주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스맥은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SIMTOS 2022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킨텍스 전시장에서 4년만에 개최된다. 스맥은 SMEC 이니셜을 활용해 SMART(지능형 솔루션), MAN FRIENDLY(사용자 친화적), ECO(친환경), CO WORK(협업)의 컨셉을 가지고 참여한다. 스맥은 향상된 기술력이 접목된 신제품 8대를 포함한 MCT 17대, 선반 13대에 이르는 총 30여대를 출품한다. 신제품으로는 비절삭 시간을 단축시킨 5축 머시닝센터 'MVF 5000'와 절삭능력이 향상된 하이브리드 머시닝센터 'HYST 시리즈'를 선보인다. EROWA 이송 로봇과 결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도 소개해 지능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장비구조, 상용제어기, 가공공정을 통합한 가상공작기계 기술 구현 및 가상공작기계 기술에 기반한 공작기계 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워크셀 개발 솔루션이다. 스맥 관계자는 "국내외 공작기계 시장 판매 호조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작기계의 지능화, 디지털화 트렌드에 맞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화웨이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에서 화웨이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데이터 센터’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태지역 내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500명의 고객과 파트너가 참가해 급격한 데이터 양 증가와 데이터 보호, 저탄소 에너지 등 디지털 경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아론 왕(Aaron Wang) 화웨이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선임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 경제에서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는 기업이 디지털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2030년에는 데이터 양이 30배 증가하며 요타바이트(YB) 시대가 도래하고, 기업은 데이터 거버넌스 및 통신 서비스의 상호 접속,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큰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셍 리(LEE Poh Seng, PS LEE)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에너지 연구소 전무 겸 교수는 아태지역의 데이터 센터 동향 및 도전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포셍 리 교수는 “지속가능한 데이터 센터
인텔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기술 솔루션 개발을 위해 두 가지의 새로운 투자를 발표했다. 먼저, 인텔은 2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최첨단 연구 개발 메가 랩을 위해 7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소는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기술과 난방, 냉방 및 물 사용과 같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인텔은 기술 업계 최초로 개방형 IP 액체 침지 냉각 솔루션과 레퍼런스 디자인도 선보였다. 인텔은 대만에서 시작된 초기 설계 개념 증명을 통해 전 세계 생태계에 걸쳐 액체 침지 냉각 솔루션 구현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 총괄 겸 수석부사장은 “오늘 발표한 투자는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인텔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며, “데이터센터와 관련 설계의 미래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과 프랙티스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발표한 두 가지 투자는 중요한 글로벌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생태계를 통합하려는 인텔의 비즈니스 방향성이다. 새로운 연구소는 침지 냉각, 물 사용 효율성, 열 회수 및 재사용과 같은 분야
국가 기반 시설의 경쟁력은 시간의 정확성에 의존하며, GNSS에 대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확산됨에 따라 대체 시간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됐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GNSS에 의존하지 않고 협정 세계시간(UTC)를 추적하는 세계적 수준의 타이밍 시스템인 정밀 타임 스케일 시스템(PTSS)을 출시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국가, 기관, 주요 인프라 사업자 및 과학 연구소에 해당 인프라가 의존하는 시간 소스에 대한 완벽한 제어를 제공한다. PTSS는 세계 최고의 국립 연구소에 필적하는 타이밍 정확도를 제공하는 완전 통합 시스템이다. PTSS에 통합된 핵심 제품 중 하나인 'SyncSystem 4380A 타임 스케일 에디션'은 클럭 성능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멀티 채널 계측기와 여러 개의 매우 정확한 독립 클럭을 결합해 얻은 자율 타임 스케일을 생성한다. '타임 스케일 오케스트레이터'는 타임 스케일 시스템을 구성하는 개별 제품의 관리, 모니터링, 경보 및 보고 기능을 통합한 내장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통합 뷰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5071A 세슘 클럭 기본 주파수 표준 및 MHM 2020 수소 활성 메이저'는 마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인 오늘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이 아닌 한국을 그 중 첫 방문지로 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열린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마련된 것이다. 역대 가장 빠르게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 공군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한다. 입국 직후에는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공조를 염두에 둔 일정이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공장 시찰에는 윤 대통령이 동행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정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동맹을 선언하는 한미 정상 연설도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튿날인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한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