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강조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회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고 회사 측이 3일 전했다. 삼성SDI는 지난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52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최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위기를 설명하면서 세 가지 경영방침 중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특히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극대화 기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신규 소재 기술 등의 영역에서 기술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최 사장의 초격차 기술 강조는 삼성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난달 유럽 출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유럽 출장 중 헝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인재 채용 시장 경쟁 치열해져 TSMC의 작년 신입사원 이직률이 1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지난달 30일 TSMC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2020년(15.7%)보다 1.9%포인트 상승해 회사의 이직률 목표치인 15%를 2년 연속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전 직원의 이직률은 6.8%로 2020년(5.3%)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직원과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채용방식의 다양화로 인해 TMSC의 직원이 1년 만에 8321명 늘어 전 직원 숫자가 연말 기준 6만5152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TSMC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인재 채용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직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대만 반도체 업계는 이처럼 이직률이 높은 이유를 삼성전자와 인텔보다 높은 TSMC의 파운드리 시장 경쟁력과 업무상 스트레스, 근무 시간 등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TSMC가 최근 실시한 2년 연속 임금 인상, 자사주 매입 보조금 지급 등 조치로 이직
스마트십 시스템으로, 안전 운항과 온실가스 규제 대응 가능 HSD엔진은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와 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스마트십 미래기술개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HSD엔진과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시대에 맞춰 탈탄소화와 선박 디지털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HSD엔진의 선박엔진 진단 플랫폼 및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실시간 원격정보 제공시스템을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에 연계함으로써 디지털 기술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HSD엔진은 자사의 원격정보 제공시스템이 선박엔진 및 SCR의 성능은 물론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상태 진단정보를 육상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선박엔진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HSD엔진 관계자는 "엔진 및 주요 기자재에 대한 고장진단 기능을 채택한 스마트십 시스템을 통해 안전 운항과 온실가스 규제 대응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쟁, 중국 봉쇄, 소비자 지출 감소 등 반도체 업황 불안요소 여전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확산하면서 1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차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 내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3.85% 급락한 8만75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 9월 4일(5만5600원)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2020년 11월 11일(8만7000원) 이후 가장 낮다. 장중에는 삼성전자가 5만5900원, SK하이닉스는 8만7100원까지 각각 떨어졌다. 두 종목 모두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 만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22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 원, 34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최근 반도체 업황 불안에 하락세를 이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실적 부진 예고에 낙폭을 키웠다. 마이크론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이번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물가 상승과 중국 경제 둔화, 러시아의
테슬라, 구글, 애플, MS 등의 빅테크 기업, 전쟁·기준금리 이슈 못 피해 미국 증시가 크게 주저앉으면서 천문학적 기업가치를 자랑하던 빅테크 역시 여파를 못 피했다. 경제매체 CNBC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2분기에 세계 최대 IT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낮아졌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2010년 기업공개(IPO) 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가치 하락을 겪어야 했다. 이 회사 주가는 2분기에 거의 38% 하락했다.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에 정신이 팔린 사이 이 회사 주가는 주저앉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2분기에 주가가 35%나 하락했다. 2001년 3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아마존은 4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수익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놨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2분기 주가가 22% 가까이 떨어지면서 2008년 4분기 뒤 14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2분기 주가가 약 17% 하락,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
메탈릭 DMaaS와 OCI의 결합, 데이터 이동성과 민첩성, 보안 확보, 데이터 관리 역량 강화 컴볼트는 오라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이하 OCI)에 컴볼트 메탈릭 서비스형 데이터 관리(DMaaS)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컴볼트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메탈릭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전체 글로벌 OCI 리전에 모두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OCI 전환을 계획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탁월한 가격 대비 성능과 향상된 보안 기능, 간편한 복구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 고객은 최첨단 에어갭 랜섬웨어 보호 기능이 탑재된 OCI 스토리지를 활용해 고객 관리 스토리지 또는 매니지드(관리형)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포함한 SaaS 기반 데이터 보호 서비스 전반에 유연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 위치한 주요 데이터 자산을 보호한다. 메탈릭 DMaaS 솔루션은 보험 및 금융 서비스, 제조 및 국방 등 핵심 비즈니스 분야에서 데이터의 손상, 삭제를 비롯한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해 랜섬웨어를 포함한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ZTNA 신제품, EDR 고객 도입사례와 새로운 기능 등이 소개 지니언스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 프라자 호텔에서 고객 자문단 및 VIP 고객을 대상으로 ‘지니언스 데이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시대 차세대 보안의 미래를 제시한 금번 행사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지난 2005년부터 지니언스가 혁신해온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신제품, EDR 고객 도입사례와 새로운 기능 등이 소개됐다. 지난달 23일 국내 유명 모바일 금융플랫폼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일부 기능이 느려지는 장애가 발생하였고 온라인 쇼핑 앱과 독서플랫폼에서는 고객의 정보를 해킹 당하는 사고가 생겼다. 기업은 물론 일반인들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경각심이 커져가는 추세다.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 되고 비대면 원격 근무의 증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환경 변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보안 아키텍처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지니언스의 혁신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대효 지니언스 전략마케팅실 상무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트렌드 : 세분화된 시장, 영역을 넓히는 자가 살아 남는
전반적인 판매 감소,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는 호실적 기록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완성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2일인 오늘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36만9535대(제네시스 2만5668대 포함), 기아 33만3340대 등 70만287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판매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13.3% 줄었고, 기아는 11.9% 감소했다. 이러한 판매 실적 부진은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침체에 비해 선방했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이날 상반기 판매 실적을 공개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판매 감소에도 친환경차는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현대차 4만7598대, 기아 4만30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40.2%, 기아는 171.9% 각각 증가한 판매량이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기존 반기 최다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 6만843대였다. 차종별로는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제 둔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요인 작용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반도체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2일 끝난 지난 분기에 매출 86억4000만 달러(약 11조2000억 원), 순이익 26억3000만 달러(약 3조4000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6%, 순이익은 51% 각각 증가하면서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이 전문가 전망치(91억40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72억 달러(약 9조30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63달러로 전문가 전망치인 주당 2.57달러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제시했다. 마이크론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중국 경제 둔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소비자 지출 감소 등으로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안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9.5%와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중국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2024년까지 지속될 전망 지배적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반도체를 비롯한 특정 부품이 모자라 해당 부품만 빼고 만든 미완성 자동차 재고가 9만5000대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와 같은 미완성차는 대부분 6월에 조립한 자동차로, 올해 말까지는 완성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AP는 9만5000대의 미완성차는 GM의 2분기 전체 판매량 58만2000대의 16%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부품난에 따른 생산 차질은 GM의 2분기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GM이 이날 예상한 2분기 순이익은 16억∼19억 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억600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GM의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5%, 상반기 판매량은 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질을 겪은 자동차 회사는 GM만이 아니다. 현대자동차도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34만3867대)이 전년 동기보다 16% 줄었다고 이날 발표
고물가·고환율 등의 여파로 투자비가 2조 원대 중반으로 불어난 것으로 추정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1조7000억 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당초 계획한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손익계산에 들어간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1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무선 전동공구 등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신규 공장을 통해 북미 원통형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의 여파로 투자비가 2조 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되자 투자 계획을 잠시 보류했다. 업계 관계자는 "L
ResNet-50 모델의 경우, 가우디2는 엔비디아 A100-80G 제품 대비 학습 시간 36% 단축 인텔은 자사 2세대 하바나 가우디2 딥러닝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A100의 AI 총 학습 시간(이하 TTT) 성능을 MLPerf 산업 벤치마크 상에서 측정한 결과, 하바나 가우디2 딥러닝 프로세서의 성능이 월등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5월 인텔 비전에서 발표한 가우디 2 프로세서가 비전(ResNet-50) 및 언어(BERT) 부문에서 뛰어난 TTT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인텔 수석부사장 겸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 총괄은 “인텔은 비전 및 언어 모델 모두에서 동급 최고의 성능을 제공해 고객에 가치를 제공하고 AI 딥러닝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데이터 센터 팀은 하바나 랩스의 가우디 플랫폼을 활용해 딥러닝 프로세서 기술에 중점을 뒀으며, 데이터 과학자 및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학습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단 몇 줄의 코드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거나 기존 모델을 이전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도록 구현했다. 하바나 가우디2는 1세대 가우디 제품 대비 TTT 부문에 있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속도낼 것으로 보여 포스코케미칼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자동차 회사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설계 유연성과 시스템 비용 절감 효과 높여 자동차 및 산업용 터치 HMI 개발자들은 기계식 로터리 인코더 입력의 장점과 최신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의 유연성을 결합하는 구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터치 패널 상단의 기계식 스위치와 정전용량식 로터리 인코더의 감지 및 리포팅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오토모티브 등급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제품군인 maxTouch 노브 온 디스플레이(KoD) 컨트롤러를 출시했다. 기존의 기계식 로터리 인코더와 달리, KoD 기술은 패널을 열거나 터치 패턴을 사용자 정의하지 않고도 노브를 디스플레이에 직접 장착할 수 있으므로 설계 유연성과 시스템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인다. KoD 기술은 다양한 최종 사용자 제품을 수용하는 여러 노브 개수, 모양 및 위치를 손쉽게 구현하는 기능을 개발자에 제공하므로, 커스텀 터치 센서 패턴이 필요하지 않다. 맞춤형 구성을 통해 maXTouch KoD 터치 컨트롤러의 임베디드 펌웨어를 변경하지 않고도 구성을 조정할 수 있어 개발 주기가 빠르고 유연해진다. 개발자는 maXTouch KoD 컨트롤러를 사용해 로터리 인코더 입력 디바이스의 편리성을 계속 누리면서도 스마
3나노 양산 시작되면, 글로벌 IT 기업들이 잠재 고객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가 지난 30일 세계 최초로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10억 분의 1m) 파운드리 공정 양산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3나노 양산은 업계 1위인 대만 TSMC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메모리 분야에 이어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삼성의 '초격차 전략'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이 양산을 시작한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이다. 3나노는 반도체 칩의 회로 선폭을 머리카락 굵기의 10만 분의 3 수준으로 좁힌 것으로, 회로의 선폭을 가늘게 만들수록 더 많은 소자를 집적할 수 있어 성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삼성은 이런 초미세 공정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기존의 핀펫 기술 대신 업계 최초로 GAA 기술을 적용했다. GAA는 핀펫의 3차원 구조와 비교해 전류가 흐르는 통로인 채널의 아랫면까지 모두 게이트가 감싸 전류 흐름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핀펫이 가지는 3나노 이하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차세대 파운드리의 게임 체인저로 꼽혀왔다. 삼성전자는 이에 더해 채널을 얇고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