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CDMO,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조6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며, '지속 가능한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두 번째 ESG 보고서(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 최초로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외부에서 개발한 통합적 영향 측정 및 관리(TIMM) 방법론을 적용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1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총 1조6000억 원에 달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분석방법은 영국의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사업 활동이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및 과정을 분석해 만든 사회적 가치 측정 방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환경), 건강한 사회 구축(사회),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거버넌스) 등 3대
5G 중간요금제 도입과 5G 주파수 추가 경매 등 논의할 것으로 보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한다. 5G 중간요금제와 주파수 추가 할당 등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돼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정보통신기술(ICT)업계 등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신 3사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장관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 5월 11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장관과 통신3사 CEO는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5G 중간요금제 도입과 5G 주파수 추가 경매, 5G 설비 투자 및 품질 개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5월 말 발표한 긴급 민생 안정 10대 프로젝트에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포함하고 3분기부터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5G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은 월평균 23~27GB이지만 현행 5G 요금제에는 이에 잘 들어맞는 것이 없고 절반에 불과한 10~12GB(5만5000원)와 5배 수준인
에너지, 모빌리티, 물류, 건설 등 여섯 가지 주제의 프로젝트 20건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할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그룹 내 현업 팀이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스타트업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 현업 팀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이 플랫폼을 만든 취지다. 2018년 시작된 이 플랫폼에는 그룹 내 11개 계열사 125개 팀과 스타트업 115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7건의 협업 프로젝트와 스타트업 54곳의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이번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에너지(2건), 모빌리티(5건), 물류(3건), 건설(3건), 스마트팩토리(5건), 소재(2건) 등 6가지 주제의 프로젝트 20건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스타트업은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2분기에 비해 가전과 조선, 이차전지 등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 매출 BSI 하락 올해 3분기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3분기 제조업 시황과 매출이 모두 2분기보다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10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시황(95)과 매출(97) BSI가 모두 2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해 부정적인 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경기 개선 전망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경기 악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시황 전망치는 2분기 101에서 3분기 95로, 매출 전망치는 104에서 97로 각각 하락했다. 내수(96)와 수출(99) 전망치도 2분기(내수 103·수출 104)보다 하락해 100을 다시 밑돌았다. 설비투자(101)와 고용(103) 역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전망 BSI를 유형별로 보면 신산업(10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다. ICT 부문(98)과 기계 부문(98), 소재
소자의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도 크기 감소 달성 넥스페리아가 11일인 오늘 업계 최소형의 DFN 패지징으로 제공되는 20V 및 30V MOSFET을 출시했다. 넥스페리아는 이미 이 패키지로 ESD 보호 소자들을 공급하지만 아직 업계에서 달성하지 못한 이 최소형의 패키지를 MOSFET 포트폴리오에 적용하는 데에 성공했다. 새로운 수준의 AI 및 머신러닝을 통합한 차세대 웨어러블 및 청각기기들은 제품 설계자에게 몇 가지 과제를 안겨준다. 여러 기능들이 추가됨에 따라 사용 가능한 보드 공간의 해결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며 전력 소비의 증가에 따른 발열도 문제가 된다. 넥스페리아는 이산 부품 생산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 MOSFET 제품군을 설계함으로써 이 두 가지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크기가 0.63 x 0.33 x 0.25mm에 불과한 초소형 DFN0603 패키지는 두 번째로 작은 패키지(DFN0604)의 MOSFET보다 13% 더 적은 공간을 사용한다. 이러한 크기 감소는 소자의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도 달성됐다. 실제로 이 소자의 RDS(on)는 74%나 감소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웨어러블 기기 설계자들은 훨씬 더 큰 전력 밀도를
신기술로 보완 관련 사업 역량 고도화 및 신규 사업 기획 찾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SK쉴더스가 최첨단 기술을 통한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SK쉴더스는 클라우드, 기업용 메타버스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 솔루션의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융합보안 사업 고도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 스마트 팩토리 및 OT 사업 협력 등이 있다. 먼저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기술인 애저 디지털 트윈을 활용, 융합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애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이기종의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협 정보를 분석·대응하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를 고도화하고, 산업안전 모의 훈련 솔루션 등 신규 융합보안 상품을 개발한다. SK쉴더스는 지난 5월 양사가 협의한 애저 기반 클라우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와 더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도 선보인다. 여기에는 애저 WAF(웹방화벽),
가격표, 카탈로그 등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 혼재 사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고전압 배터리의 명칭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일원화한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객 안내문을 각각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현대차그룹은 안내문에서 그동안 가격표, 카탈로그 등에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재해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향후 배터리의 명칭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기아 고객들은 니로EV의 배터리 명칭이 카탈로그와 가격표에 각각 리튬 이온 배터리,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다르게 표기돼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배터리 셀 내부 전해질에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라는 명칭이 붙는다. 액상 전해질인 경우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명명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친환경차에 요구되는 성능과 내구 특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고전압 배터리에 액상 전해질이 사용되지만 전해질 소재로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는 없다"며 "이에 따라 문헌적 의미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친환경차 관점에
닛케이, "삼성의 3나노 공정, 소규모로 진행될 가능성 높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파운드리 3나노 공정 초도 양산을 시작했지만,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3나노 양산 개시를 발표했고 TSMC는 연내에 3나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서 첨단 경쟁에서 삼성이 일견 앞선 것으로 보이지만 "실태는 다르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닛케이는 반도체 회로 선폭과 더불어 기술력을 평가하는 또 하나의 지표인 고객 이름을 삼성이 공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삼성은 3나노 공정의 고객에 관해 "우선 고성능 컴퓨터에 채용"된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생산 장소가 최신 설비 도입이 진행되는 평택 캠퍼스가 아닌 제조 기술 개발을 겸하는 화성 공장이라서 "극히 소규모의 양산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신문은 분위기를 소개했다. 닛케이는 상품 공급자 등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삼성은 우선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업자 등에게 연산 처리 반도체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를 맞고 있어 장래 안정적인 고객이 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닛케이는 TSMC가 3나노 공정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 개발에 구글의 클라우드 TPU 도입 구글 클라우드는 카카오브레인이 구글 TPU를 활용한 한국어 초거대 AI 모델 개발 성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 어워즈’에서 다양성·공평성·포용성, 소셜 임팩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구글 클라우드 고객 어워즈는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고를 발휘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변화시킨 기업에 수여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 개발에 구글 클라우드의 맞춤형 머신러닝 하드웨어 가속기 ‘클라우드 TPU’를 도입해 모델 연구 및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클라우드 TPU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최적화된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델 학습 시 발생하는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60억 개의 파라미터와 2000억 개 토큰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했다. 클라우드 TPU는 포드 단위로 자원
온 칩 설계 사이클 단축, 설계 리스크 감소, 향상된 연결성 등 지원 앤시스코리아은 8일인 오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앤시스의 전자기(EM) 해석 솔루션을 활용해 최신 칩, 노드 및 프로세스 기술 기반의 5G/6G를 적용한 첨단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의 최신 공정의 반도체 기술에 적용된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향상된 디자인 처리 용량, 속도 및 통합 기능을 갖췄으며, 포괄적으로 전자기(EM)가 적용된 설계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온 칩 설계 사이클을 단축하고, 설계 오류와 위험을 줄이면서 빠르고 향상된 연결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디자이너들은 앤시스의 EM 디자인 툴인 앤시스 랩터X, 앤시스 벨로체RF, 앤시스 엑살토를 활용해 간단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기간을 2~3주, 복잡한 디자인에 대해서는 최대 2개월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계산과 모델링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과 큰 용량이 결합된 앤시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삼성 파운드리 설계팀이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로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설계기술팀 김상윤 상무는 "전자 시스템과 공정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어 최첨단 EM 설계 능력이 필요하다"
신청자 3700여 명에게 실시간 0.5초 초저지연 스마트홈트 방송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웹RTC가 결합된 최초의 스마트홈트 서비스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 코치와 영상 지연 없이 실시간 온라인 운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0.5초 지연 대기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지원하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통해 카카오 VX의 스마트홈트 챌린지 1⋅2기 누적 1만4000명의 신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VX의 ‘스마트홈트' 앱에서 진행한 ‘LIVE 스쿼트 챌린지’에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 VX는 1⋅2기에 걸쳐 진행된 ‘LIVE 스쿼트 챌린지’에서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의 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로 실시간 스마트홈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피트니스 업계에도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집에서 운동을 하는 일명 홈트족이 늘고 있다. 카카오 VX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고객이 비대면으로 코칭을 받으면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라이브 스쿼트 챌린지’의 관건은 참여자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디자인&엔지니어링, 측정 솔루션, 생산 SW 최신 기술 트렌드 선보여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은 7일인 오늘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헥사곤 라이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이하 헥사곤 라이브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헥사곤 라이브 2022는 국내 주요 제조 분야의 엔지니어와 업계,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연례행사다.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노하우와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으로, 업계와 학계, 기관 등의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헥사곤 라이브 2022는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 전체가 한자리에 모인 최초 행사인데다,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동 행사는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헥사곤 라이브 2022는 헥사곤 생산 소프트웨어 사업부 이강민 지사장과 측정 사업부 김성완 지사장의 웰컴 스피치로 시작됐다. 이들은 웰컴스피치에서 “헥사곤은 제조업의 고민을 같이하고, 해결안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완 지사장은 "헥
KT, 리벨리온과의 협업으로 수천 장 규모 달하는 초대규모 'GPU팜' 연내 구축할 계획 KT가 지난 6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300억 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통해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우수한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고 KT는 소개했다. 2020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앞서 카카오벤처스·신한캐피탈과 서울대 기술지주, KDB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누적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KT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국내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 '모레'에 이어 두 번째 AI 인프라 분야 전략 투자다. KT는 모레와 진행해온 사업 협력에 리벨리온이 동참하도록 해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와 검증, 대용량 언어모델 협업 등 AI 반도체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응용서비스와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을 융합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 규모에 달하는 초대규모 'GPU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GPU팜에 하이
FC-BGA와 카메라 모듈 생산 위한 제조시설 구축에 박차 LG이노텍이 경북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먹거리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LG이노텍은 6일 구미시청에서 경북도 및 구미시와 1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의원(국민의힘), 관련 기관 단체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이노텍은 협약을 통해 연면적 약 23만㎡에 달하는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40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금액은 FC-BGA와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구축에 쓰인다. LG이노텍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구미 4공장에 FC-BGA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카메라모듈 생산라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1000여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LG이노텍은 기존에 운영 중인 구미 1A, 1, 2, 3공장에 이어
"경기도가 반도체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 불어넣을 것" 경기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도내에 차세대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이사와 '성공적인 차세대 첨단 반도체 장비 개발 연구개발센터 투자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3자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도는 연구개발센터를 경기도에 설립한다는 사실은 공개했으나 투자 규모와 시기, 위치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핵심공정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사는 1989년 성남시에 한국 법인을 설립해 국내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에서 "오늘 협약으로 세계 1위부터 4위까지 반도체 장비 회사의 차세대 연구소를 모두 경기도에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경기도가 반도체의 메카가 돼서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틀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