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임박 증거 나오고 있으나, 아직 확인된 바 없어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진출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애초 서비스 시작일로 지목된 30일에도 여전히 출시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 동안 제기된 애플페이 도입설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현대카드와 애플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애플 역시 관련 문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초 현대카드 개정 약관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된 뒤 업계에서 애플페이 국내 진출은 '정설'처럼 여겨져왔다. 이미지에는 '현대카드 주식회사가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애플페이 결제서비스'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약관 시행 시점을 2022년 11월 30일로 못 박고 있다. 애플페이 출시가 임박했다는 증거들은 여러 군데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다음 달 23일까지 점주들에게 POS 결제 단말기 교체를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공지했다. 무인주문기(키오스크)에 있는 결제단말기는 내년 초 교체한다. 롯데백화점은 애플페이 도입설이 나오기 전부터 NFC 기능을 지원하는
정저우 방역 당국 "점진적으로 일상 정상화를 꾀할 것"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거점인 중국 정저우가 닷새 만에 도시 전면 봉쇄 조처를 완화, 주민 외출을 허용했다. 허난성 정저우시 방역 당국은 30일 코로나19 고위험 구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주민 외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출을 위해서는 48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재개했고, 슈퍼마켓, 이·미용실, 생활 보장 기관도 문을 열었다. 영화관, 도서관, 식당 등의 영업도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정저우 방역 당국은 "점진적으로 일상 정상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저우시는 지난 25일 도심 8개 구의 주민 외출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고,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했으며 PCR 전수 검사도 매일 시행했다. 정저우의 봉쇄 완화는 고강도 방역으로 고조된 불만을 누그러뜨리는 것은 물론, 기존 노동자들의 이탈에 이어 신규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 폭스콘 공장의 생산 차질을 정상화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국무원이 전날 개최한 방역정책 브리핑에서 청여우첸 국가질병통제국 감독1국장은 최근 봉쇄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 것
테슬라 점유율 2020년 79%, 2021년 71%...2025년엔 20% 미만 예상돼 여전히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그 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격차가 크기는 하지만 기아와 현대차도 '톱5'에 들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올해 1∼3분기 미국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모두 52만5000대로 이 중 테슬라가 34만 대로 65%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비중이지만 점유율은 꾸준히 하락세다. 테슬라의 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79%, 2021년 71%였다. 경쟁자들이 늘어나고 전통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대부분 전기차에 '올인'하면서 오는 2025년에는 테슬라의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는 48개지만 오는 2025년에는 159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전망했다. 테슬라를 쫓고 있는 주요 경쟁사들의 명단에는 한국 기업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3분기 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포드(7%)가 2위, 기아(5%)가 3위, 쉐보레(4%)가 4위, 현대차(4%)가 5위에
금융권, 대화면과 멀티테스킹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폴드4 호평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업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용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폴드4와 플립4가 판매 성장에 기여했으며, 특히 대화면과 멀티테스킹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폴드4가 금융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코비드 이후 재택근무 등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일하는 정책을 도입한 많은 기업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장의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금융권은 모바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폴드4가 이러한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해당 제품은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임에도 대화면을 통해 더 넓은 작업 영역과 이상적인 멀티테스킹 기능을 제공해 기존 스마트폰 대비 높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실제 한 화면에 같은 크기의 앱 2개를 포함해 최대 3개의 앱을 한 번에 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러 개의 모니터 화면이 있
26명의 전문가가 AI, 메타버스 등과 관련된 다양한 세션 진행 엔비디아가 2022년 12월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시그래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그래프 아시아는 전 세계 컴퓨터 그래픽 연구자, 개발자, 예술가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광범위한 최신 주제를 다루는 연례 행사로, 아시아 지역에서 순회 개최된다.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8000명 이상의 기술 전문가와 700명 이상의 발표자가 참석하며 논문 발표, 전시, 튜토리얼,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에서는 26명의 전문가가 나서 AI, 메타버스 등과 관련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엔비디아 개발자 프로그램팀의 글로벌 헤드인 웰 래미(Will Ramey)는 ‘AI가 메타버스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12월 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에서의 주요 혁신과 기술 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외에도 엔비디아의 토마스 베드나즈(Thomasz Bednarz)와 미디어 머신의 데이비드 스폴스트라(David
4차 산업혁명 이후,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는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전자부품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 예로, 미래 유망산업인 자동차의 경우 차량에 들어가는 전자부품은 전동화와 커넥티비티를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 전자부품이 적시에 보급되지 않거나 물량이 부족하다면, 원활한 제품 생산과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제니스일렉트로닉스는 품질이 보증된 전자부품을 신속하게 유통함으로써 업계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품질, 가격, 납기로 승부하다 제니스일렉트로닉스(이하 제니스)는 전자부품 유통 기업이다. 제니스는 전 세계 유수의 전자부품 기업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고객에게 알리고, 고객 요청에 부합하는 가격, 납기, 거래조건 등을 감안해 전자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수의 제품을 개발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제니스는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성능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유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키워가고 있다. 제니스의 경쟁력을 대변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품질, 가격, 납기다. 제니스는 고객사가 제공한 규격을 분석해 최적의 단가를 제공하고, 당사가 보유
전문 연사가 발표하는 분야별 최신 기술 동향 공유 및 기술 교류 3D프린팅 혁신성장센터(이하 3D-FAB)는 오는 12월 13일 양재 엘타워(오르체홀)에서 3D-FAB의 사업참여 기업·기관 및 3D프린팅 기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2년 3D프린팅 기술응용 세미나 &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D프린팅 기술과 관련된 산·학·연·관 관계자와 일반인이 모이는 100여 명의 참가 규모로 진행되며, 전문 연사를 초청해 분야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취지로 마련된다. 또한, 3D프린팅연구조합이 주관기관으로 참여중인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교육(프로젝트 과정)’ 사업(이하 ‘교육사업’)에 참여중인 기업과 재직자는 심화교육의 일환으로 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외 일반 신청자는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1부 네트워킹 행사에 초청강연자로 나서는 상명대학교 이준영 소장의 ‘트렌드 코리아 2023’를 시작으로, 2부 기술세미나에서는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실장이 ‘경제 전망과 3D프린팅 동향’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비츠로넥스텍 노용오 차장, 현대자동차 김육진 책임, 공주대학교 조영훈 교수,
현지 배터리 공장 설립 가능성 높아...현대차,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생산될 전기차의 배터리 수급을 위해 국내 배터리 업계와 손을 맞잡는다. 협력 파트너로 거론되는 국내 배터리 업체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이들과 손잡고 현지 공장을 세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8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오는 29일 미국 내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다만 협력방침 외 공급 규모나 방식, 시점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MOU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SK온 외에도 또 다른 국내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내 배터리 공급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현대차그룹과 국내 배터리 업계와의 협력이 합작법인(JV)을 통한 현지 공장 신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목표로 전기차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배터리 수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도 지난 5월 미국 첫 전기차 전용공장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신설 계획
광주 미래차 국가 산단 유치에 총력 기울일 것으로 보여 국가산단 유치 등 광주 자동차 산업 성장을 위해 산·학·연이 뭉쳤다. 광주시는 28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추진위에는 완성차 업체인 기아, GGM은 물론 자동차 부품사,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두루 참여했다. 추진위는 지역 제조업의 43%를 차지하면서 친환경·자율주행차 등 대전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머리를 맞댄다. 특히 광주 미래차 국가 산단 유치에 총력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지난달 100만 평 규모 미래차 산단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다음 달 중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조환익 추진위원장은 "에너지 밸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자 미래 100년 먹거리인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나아가
반도체, HPC 및 양자 기술 등 11대 협력 과제 추진하기로 결정 우리나라가 유럽연합(EU)과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을 맺어 반도체, 초고성능 컴퓨팅(HPC), 양자 기술, 사이버 보안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통상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 이종호 장관과 EU 티에리 브르통 내수시장 집행위원이 영상회의를 열어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디지털 기술의 개발과 활용이 민주적 가치, 인권에 대한 존중, 사회문제 해결,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원칙 등에 기초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해 인프라와 인적 역량 향상, 기업과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통상 등 디지털 관련 사안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양측은 우선 반도체, HPC 및 양자 기술, 사이버 보안, 5G·6G, 인적 교류와 디지털 포용, AI,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 관련 법·체계, 디지털 신뢰, 디지털 통상 등 11대 협력 과제를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반도체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동향을 논의
바이든 대통령의 공장 방문, 미국 경제 활성화 노력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州)에 있는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8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찾은 적은 있지만, 미국 내 한국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주 베이시티를 방문해 SK실트론CSS에서 연설한다"며 "그는 보수가 좋은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아래에서 위로의 경제 건설을 포함해 지난 2년간 우리가 이룬 진전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SK실트론CSS 공장 방문은 외국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모범 사례를 부각해 자신의 미국 경제 활성화 노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3억 달러 투자 확대를 발표한 SK실트론의 최신 제조시설을 방문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계획이 제조업 붐으로 이어지고 미시간주에서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을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현 정부 들어 거의 2년간 미 전역에서 70만 개 이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 출시 및 내방사선 스페이스 EP에 제품군 추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자사의 우주용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신뢰성을 갖춘 플라스틱 패키지 제품들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TI는 내성 강화 제품용 SHP(space high-grade in plastic) 제품 검사 규격을 개발하고, 이 SHP 규격을 충족하는 새로운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를 출시했다. 또한, 내방사선 스페이스 EP(Space Enhanced Plastic)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제품군을 추가했다. 플라스틱 패키지는 기존의 세라믹 패키지 대비 설계 시 시스템 차원에서 풋프린트 축소 및 무게와 전력 감소, 출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기존의 우주용 애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완전히 밀폐된 세라믹 QML(Qualified Manufacturers List) V 등급 디바이스를 사용했다. 오늘날 뉴 스페이스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상업적 접근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애플리케이션은 지구 저궤도(LEO, low Earth orbit)에서 단기적 미션을 달성하며 통신과 연결성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회로 설계에서 고품질 PDK 확보와 테스트 및 출시 신속 진행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가 삼성 파운드리에서 반도체 디바이스의 플리커 노이즈(1/f 노이즈)와 랜덤 텔레그래프 노이즈(RTN)를 측정 및 분석하기 위해 키사이트의 E4727B 고급 저주파수 노이즈 분석기(A-LFNA)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실리콘 제조업체의 첨단 기술을 목표로 하는 삼성 파운드리 고객들은 가장 정확한 A-LFNA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모델을 포함하는 프로세스 설계 키트(PDK)를 통해 무선 주파수(RF) 및 아날로그 회로를 설계 및 검증할 수 있다. 키사이트 Pathwave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품 관리 디렉터 찰스 플롯(Charled Plott)은 "PDK의 개발, 특히 5, 4 그리고 3나노미터의 첨단 기술 노드와 관련해 정확한 저주파수 노이즈 측정과 모델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 파운드리에서 키사이트의 A-LFNA를 활용해 설계 엔지니어들이 회로 설계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PDK를 확보해 한 번에 테스트를 통과하고 출시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키사이트의 E4727B A-LFNA는 반도체 디바이스의 저주파수 노이즈를 측정하는 턴키 솔루션이다.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3만 t에 해당하는 MHP가 생산될 예정 SK온이 국내외 배터리 소재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자 매장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 중간재 공장을 짓는다. SK온은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와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으로 3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공장은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3만 t에 해당하는 MHP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약 43기가와트(GWh), 전기차 기준 약 60만 대를 생산하는 규모다. 3사는 술라웨시주 행자야 광산에서 니켈 산화광을 확보하고, 니켈 산화광을 원료로 MHP를 만들기 위해 고압산침출 제련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고압산침출 공정은 높은 온도와 압력 아래 니켈 원광으로부터 황산에 반응하는 금속을 침출하는 방식으로, 더욱 순도 높은 니켈 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 MHP는 다른 중간재보다 안정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해 배터리용 전구체 생산에 쓰이는 황산니켈의 주요 원료로 주목받는다.
포항, 영일만신항·대학·연구기관·연구인력 등 산업 경쟁력 확보돼 있어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5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도와 시는 전날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한 데 이어 곧바로 연구용역에 들어가는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이차전지 지역산업 환경 및 여건 분석,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필요성 및 지정 요건 충족,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계획 수립 등을 한다. 도와 시는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이 있을 뿐 아니라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원료, 소재, 리사이클링 분야에 4조1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결정됐다. 또한,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상용화 기반도 구축했다. 도와 시가 특화단지로 신청할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은 이차전지 기업들이 지속해서 입주하고 있다. 도와 시는 환경, 교통 등 공동이용시설과 주거, 복지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보해 정주 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