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착공으로 2026년에 생산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유타주 리하이에 새로운 300mm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팹은 리하이에 위치한 TI의 기존 300mm 반도체 웨이퍼 팹인 LFAB 옆에 위치할 예정이며, 완공 후 두 팹은 하나의 팹으로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TI의 현 총괄 부사장 및 COO 이자 차기 신임 사장 겸 CEO로 선임된 하비브 일란(Haviv Ilan)은 “이번에 신설되는 팹은 자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TI의 장기적인 300mm 제조 로드맵의 일부로,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예상되는 고객의 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신규 팹 건설 계획은 유타주 지역에 대한 TI의 헌신을 대변하는 동시에 유타주의 역량 있는 인재들이 TI가 마주한 중요한 모멘텀에서 성장 동력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산업용과 자동차 등 전자기기 분야에서 반도체 업계의 큰 성장이 예상되고 반도체 지원법이 통과됨에 따라 TI의 내부 제조 역량 투자를 확대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유타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110억 달러에 이른다. 리하이 팹 확장
우수한 LTE·5G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킹으로 기업 고객 디지털 전환 가속화 킨드릴이 노키아와의 글로벌 네트워크·엣지 파트너십을 3년간 연장·확장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LTE·5G 프라이빗 무선 서비스와 4차 산업혁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 2월 글로벌 네트워크·엣지 컴퓨팅 파트너십을 체결한 킨드릴과 노키아는 우수한 LTE·5G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킹으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양사의 공통된 비전과 미션을 바탕으로 24개 국가에서 글로벌 기업과 100건 이상의 자문, 테스트, 파일럿, 구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글로벌 기업의 90%는 석유화학, 광업, 목재, 공공 서비스, 에너지 등 분야의 다국적 산업·제조업 기업이다. 알레한드로 카데나스(Alejandro Cadenas) IDC 통신·모빌리티 연구 부문 부사장은 “성공적인 산업 4.0 시대 전환과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업 운영을 원활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통합해주는 고급 LTE·5G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크 기술의 효과적인 통합과 배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키아와 킨드릴의 파트너십은 IT와 OT 부문, 비즈니스 리더들이
재고 자산은 전년 대비 20.7% 증가...R&D 투자액도 10.3% 상승 삼성전자의 재고 자산이 1년 만에 10조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16일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재고 자산은 52조1878억 원으로 2021년 말 기준 41조3844억 원보다 20.7%(10조8034억 원) 증가했다. 다만 작년 3분기 말(57조3198억 원)과 비교하면 5조 원가량 줄었다. 재고 자산의 종류를 보면 완성품에 해당하는 제품 및 상품 재고가 16조322억 원으로 1년 전(12조2805억 원)보다 23.4%(3조7517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제품 및 재공품(제조과정 중에 있는 제품)은 13조4736억 원에서 20조775억 원으로 32.8%(6조6039억 원) 급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와 가전 제품, 반도체 수요 등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원자재 구매 비용은 급증했다. 지난해 원재료 등의 사용액 및 상품 매입액은 112조5919억 원으로 전년(95조6254억 원)보다 15.0%(16조9395억 원) 증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 센터 구축과 AI 서비스 개발 등 7개 사업 공고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정부가 클라우드·AI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사업 참여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 센터 구축과 AI 서비스 개발 등 7개 사업의 통합 공고를 낸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 원을 투자해 국산 AI 반도체를 고효율·극저전력 PIM(지능형 반도체)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단계 계획은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데이터 센터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하는 실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7개 사업에 376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7개 사업에는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대용량,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상용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는 'AI 반도체 팜' 사업과 CCTV, 로봇 등 국산 AI 반도체 기반 제품 개발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최대한 많은 기업이 AI 분야에서 성공 레퍼런
이직한 엔지니어 가운데 최소 5명은 챗GPT 개발에 중요 역할 담당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성형 AI인 '챗GPT' 개발에 구글 엔지니어 출신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테크기업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챗GPT가 출시되기 전 구글 출신 엔지니어 12명이 오픈AI로 이직했다고 전했다. 오픈AI의 전체 엔지니어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에서 이직한 이들 엔지니어 가운데 최소 5명은 챗GPT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사람과 같이 대화하며 질문에 답을 주는 챗GPT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현재 이용자가 1억 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엔지니어들은 오픈AI의 또 다른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 개발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리는 오픈AI가 2021년 공개한 AI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림을 그려주는 AI 화가다. 지난해에는 업그레이된 달리2 버전이 공개돼 이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AI로 이직한 엔지니어 중에는 구글의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구
미시간 공장, CATL이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IRA 혜택 받을 가능성 높아져 포드가 CATL과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강력한 대중 규제에도 중국 배터리 업체가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마련한 것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와 중국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CATL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디트로이트에서 160㎞ 떨어진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포드의 투자 규모는 35억 달러다. 일반적 합작법인과 달리 미시간 공장은 포드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설립된다. CATL은 기술을 지원하는 식으로 공장 운영에만 참여한다. IRA를 우회하기 위해서다. IRA에 따르면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북미에서 제조·조립된 부품이 일정 비율 이상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해야 한다. IRA는 중국을 겨냥해 해외 우려 기업이 만든 배터리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는데, 포드의 미시간 공장은 CATL이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IRA의
반도체 투자 축소하지 않고 계획대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반도체 겨울'을 나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 원을 빌리기로 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로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래 수요에 대비한 반도체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재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 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25년 8월 16일까지다. 차입 금액은 2021년 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10.35% 규모다. 이자율은 연 4.60%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분 85%를 가진 자회사다. '맏형'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회사로부터 20조 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축소·감산 기조에도 반도체 투자를 축소하지 않고 계획대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20조 원을 밑돌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적자를 전망하는 증권사 보고서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매년 50조 원 안팎을 벌어서 이 중 대부분을 반도체
2026년부터 첨단 3나노미터 공정 기술 적용된 반도체 생산 시작 예정 TSMC의 이사회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자본금을 최대 35억 달러 증액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말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애초 계획의 3배인 400억 달러로 늘린 바 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기업 미국 투자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이 공장은 2026년부터 첨단 3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TSMC는 이 공장의 건설로 현지에 TSMC 내 4500개를 포함해 총 1만3000개의 첨단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했다. TSMC는 대만 현지에서도 미세공정을 위한 팹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TSMC는 지난 9일(현지시간) 최첨단 2나노 공장이 들어설 예정 부지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서(EPA)는 전날 중부과학단지 관리국이 추진하는 '중부과학단지 타이중 단지 확장건설 2기 개발계획'이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TSMC의 2나노 공장 건설 계획이 포함된 이번 단지 건설로 인해 5014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와 4500명의
효율적인 AI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업종 간 합종연횡 추진될 것으로 전망 챗GPT 열풍으로 생성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AI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정상에 서겠다는 정부의 발걸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돌풍을 전후로 국내외 빅테크와 반도체 업계가 생성 AI를 구현하는 AI 반도체를 차세대 먹을거리로 주목하며 원천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초거대 AI 반도체는 무수한 연산을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므로 현재 GPU 중심 반도체 구조로는 고전력·고비용의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엔비디아 'A100' GPU 1만여 개를 사용한 챗GPT는 그래서 천문학적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부담에 서둘러 유료화에 나섰지만, 이런 방식이 지속 가능한지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은 최근 트위터에서 "챗GPT 1회 사용에 몇 센트가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몇 센트를 5센트(약 63원)로 가정하고 최근 1억 명에 도달한 가입자가 하루 10번 사용한다고 하면 하루 630억 원, 한 달에만 1조9000억 원에 가까운 A
미시간 배터리 공장, 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할 계획 포드 자동차가 CATL과 합작으로 미국 미시간주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포드가 CATL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디트로이트에서 160km 떨어진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3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와 손을 잡은 CATL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는 기업이다. 2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20%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태다. 현재 CATL은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 모두 13개의 공장을 운영하지만,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의 미시간 배터리 공장은 중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LFP배터리는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되는 니켈코발트(NMC) 배터리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생산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의 목표는 전기차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라며 "LFP는 가장 저렴한 배터리 기술"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드는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LFP배터리를 머스탱 마하-
인공지능(AI) 챗봇 ‘심심이’가 보상 재화 '허니(Honey)' 도입과 함께 전 지구적인 AI 프로젝트인 ‘지구뇌’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심심이의 지구뇌 프로젝트는 전 세계 사람들이 대화를 통해 재미, 공감, 지식, 유용성을 주고 받는 단일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구뇌 안에서는 모든 사용자들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시의 적절하게 다른 사용자나 AI로부터 제공받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 보상과 지불을 합리적으로 구현해야 한다. 심심이가 최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내에서 사용 가능한 재화인 허니를 도입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허니는 심심이 앱 내에서 사용자끼리 주고 받을 수 있는 재화로, 상대방과의 대화가 즐겁거나 유용할 경우, 공감대가 크게 형성된 경우 등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수단이다. 때문에 허니는 대화 참여자들이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양질의 대화를 나누도록 유도하는 보상 체계 역할도 하게 된다. 이렇게 획득하게 된 허니는 암호화폐인 트론(TRX)으로 환전할 수 있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심심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환전해 사용하도록 암호화폐를 도입한 것이다
"전기차, ADAS, 에너지 인프라 및 공장 자동화 메가트렌드에 맞춰 성장할 것" 온세미는 글로벌파운드리 300mm 이스트 피시킬(EFK)의 미국 뉴욕 부지 및 제조 시설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는 2022년 12월 31일부터 발효한다. 이번 거래로 온세미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자와 엔지니어 1000여명 이상이 추가됐다. 지난 3년간 온세미는 EFK 시설과 직원들의 장기적인 미래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300mm 수준의 높은 투자를 통해 회사의 전력, 아날로그 및 센싱 제품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제조 비용 구조를 개선했다. EFK 팹은 미국 내 온세미의 최대 제조 시설이며, 회사의 제조 프로필에 이미지 센서 생산에 필요한 특수 처리 기능을 갖춘 40nm 및 65nm 기술 노드를 포함한 고급 CMOS 기능을 추가한다. 이번 거래에는 GF에 차별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하고, 두 회사가 미래 성장을 위해 협력해 연구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독점 약속이 포함돼 있다. Hassane El-Khoury 온세미 CEO는 “이번에 EFK가 당사 제조 시설에 추가되면서 온세미는 미국에서 유일한 12인치 파워 디스크리트 및 이미지 센서 팹을 갖게 돼 전기차, AD
클라우드 활용한 인프라 개선으로 수익성 증대 위한 비즈니스 계획 실현 오라클과 우버가 우버의 혁신 가속화, 신제품 시장 출시 지원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한 향후 7년 간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우버는 비즈니스 성장과 신시장 진출이 지속되고, 핵심 강점 및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가용 자원을 집중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 자사의 가장 핵심적인 워크로드 중 일부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이하 OCI)로 마이그레이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우버는 자사의 인프라를 현대화시키고 수익성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계획을 가속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라 코스로우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CEO는 "우버는 사람들과 제품, 서비스가 대륙과 도시를 이동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며 "우버는 고객을 위해 이러한 약속을 지켜가는 한편,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혁신을 극대화하면서 전반적인 인프라 비용을 절감시켜 줄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라클은 가격경쟁력과 성능, 유연성 및 보안의 이상적인 결합을 통해 우리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
"인간의 생활 및 업무 방식에 더욱 깊숙하게 들어올 것"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세계적 열풍으로 인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의 영향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최근 MS와 구글이 AI 챗봇 기반 서비스를 잇따라 발표하자 텍스트·이미지 등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이런 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설문 작성이나 시나 그림 등 예술 창작까지 하는 등 우리의 생활·업무 방식에 지금보다 훨씬 깊숙하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막대한 컴퓨터 연산이 필요한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은 엄청난 재정적·지적·컴퓨팅 자원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빅테크일 수밖에 없다고 WSJ은 분석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외형상 스타트업이지만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컴퓨터 연산 능력 등 때문에 MS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상태다. 또 챗GPT 등이 제공하는 답변이 실질적인 유용성을 가지려면 이용자가 이를 그대로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채용연계형 석사 과정으로, 2023학년도부터 매년 10명의 장학생 선발할 예정 삼성전자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손잡고 로봇 특화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KAIST는 13일 대전광역시 KAIST 본원에서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CTO 전경훈 사장과 KAIST 이승섭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은 로봇 연구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채용연계형 석사 과정으로, 삼성전자와 KAIST는 2023학년도부터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심화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할 수 있는 로보틱스 관련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위 취득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 현장실습, 로봇 학회와 해외 전시회 참관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삼성전자 DX부문 CTO 전경훈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로봇 분야에 전문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로봇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