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고객이 직면한 과제 해결할 예정 구글 클라우드가 강형준 신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형준 사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하나인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주도하고 전체 조직을 이끌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여러 구글 사업부 리더십과 협력하며,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구글이 제공하는 기술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그룹, 엔씨소프트, 컴투스, 넷마블, 이마트, 위메프, 컬리 등 다양한 산업의 주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혁신 파트너로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카란 바좌(Karan Bajwa)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VP)은 “강형준 사장은 데이터 분석을 넘어 한국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비즈니스 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과 산업 전체가 중요한 순간을 맞은 시기에 강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G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운영·지원, 안전 인증에 초점 맞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7일인 오늘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이후 본격적인 성장기에 대비해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R&D(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 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지난 12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올해 7∼8월께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R&D 사업은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운영·지원, 안전 인증 등 세 가지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997억 원 규모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UAM 관련 R&D 사업을 연계할 경우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 우리 손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이
3사,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노하우 공유 및 기술 제휴로 시너지 창출할 계획 SK텔레콤(SKT)이 대한민국 엑스온스튜디오, 싱가포르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 AUX 미디어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3사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AUX Media는 싱가포르 소재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기업으로 4개의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통해 마리나베이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싱가포르 나이트 페스티벌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모든 장르의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전문기술 노하우와 운영 능력을 보유한 전문회사로, 미디어 업계로부터 해당 분야의 국내 선두 사업자로 평가 받는다. 이번 3사 협약은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양국에서 쌓은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기술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특히, AUX Media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기업 이벤트 관련 다수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SKT와 엑스온스튜디오는 판교에 VFX ‘팀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차량주행신, 화보,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각각 갖고 있어 3사는 이번 M
前 AI 기업 딥마인드 연구원 이고르 바부슈킨 최근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회사 'X.AI'를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네바다 주정부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그의 가족 재산 관리인 재러드 버챌과 함께 X.AI 법인을 설립했다. 이 서류에는 두 사람의 이름만 나와 있으며, 회사의 목적은 기재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보도하면서 머스크가 오픈AI에 맞서기 위해 만든 인공지능(AI) 개발 회사일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가 AI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관련 엔지니어들을 모집하고 투자자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WSJ은 머스크가 알파벳(구글 모회사) 산하 AI 기업 딥마인드에 있다 퇴사한 연구원 이고르 바부슈킨을 최근 영입했다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AI에 대한 야망을 추구할 스타트업을 위해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외신들은 또 머스크가 새 법인 이름으로 AI 앞에 'X'를 붙인 점으로 미뤄, 그동안 밝혀 온 '슈퍼 앱' 개발 구상과도 관련 있을 것으로
테슬라 시작으로 비야디, 폭스바겐 등에서 보급형 모델 연이어 출시 기대 테슬라가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비야디(BYD)와 폭스바겐 등이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내놓는 등 전기차 가격경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17일 '전기차 가격경쟁 시대의 시작'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전기차와 관련된 자동차업계 추세를 이같이 진단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 제품 차별화 등 비(非)가격경쟁력 요소도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격, 구매보조금 등 경제적 요소를 핵심 고려사항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전기차 시판 초기 단계에서는 소비자가 환경 친화성을 우선 고려한 반면, 현재는 내연차와의 가격 비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테슬라는 모델3, 모델Y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고, 포드, 루시드, 샤오펑, BYD, BMW, 폭스바겐 등도 미국과 중국 등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 주요국과 중국 등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폐지·삭감 계획에 선제
TSMC, 실적 악화로 투자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동향 파악돼 반도체 혹한기에도 비교적 수요가 탄탄했던 파운드리마저 업황 악화를 버티지 못하고 실적이 꺾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전년 동기 대비 월 매출은 약 4년 만에 감소했다. TSMC가 지난 10일 발표한 올해 3월 매출은 1454억800만 대만달러로 작년 3월보다 15.4%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월 매출이 감소하기는 201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에 비해서는 10.9% 줄었다. 또한, 2021년 10월(1345억3900만 대만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월 매출이다. TSMC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6% 증가한 5086억33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8.7% 줄었다. 또 회사 측이 앞서 제시한 1분기 매출 전망치 범위인 5126억9000만∼5372억5000만 대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TSMC는 1분기 실적 기준으로 파운드리 2위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는 지킨 것으로 보인다. 경기 흐름을 잘 타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매출 예상치는 14조∼15조 원대다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를 넘는 버전은 현재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MIT대에서 '비즈니스와 AI'를 주제로 열린 한 행사에 영상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미 뉴스 웹사이트 더 버지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날 언급은 최근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고 있는 'AI 개발 일시 중단'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AI 전문가, 정보기술 업계 경영자 1000여명은 서한을 통해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성을 미칠 수 있다며 GPT-4를 능가하는 AI 시스템의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올트먼은 "이 서한은 우리가 어디서 (기술 개발을) 일시 중단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기술적으로 잘못 짚고 있다"며 "이 서한의 이전 버전은 오픈AI가 현재 GPT-5를 훈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GPT-5 훈련을) 하고 있지 않으며,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
미국 50개 주 가운데 몬태나주에서 처음으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몬태나주 의회는 지난 14일 틱톡 사용 금지 법안 'SB 419'를 찬성 54표 대 반대 43표로 통과시켰다. 전날 예비 표결(찬성 60표, 반대 39표)보다 찬성은 줄었고 반대는 많아졌다. 공화당 소속의 그레그 지앤포테 몬태나 주지사가 승인하면 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법이 시행되면 애플과 구글 등 모바일 앱스토어 제공업체는 몬태나주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비활성화해야 하며 틱톡은 플랫폼 제공이 금지된다. 누군가 틱톡을 다운받으면 앱스토어나 틱톡에 매일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사용자에게는 벌금을 물지 않는다. 법안은 "틱톡이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를 훔치고 그 데이터를 중국 공산당과 공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몬태나의 사생활 권리를 침해한다"고 적시했다. 이에 틱톡은 "우리는 이 터무니없는 정부의 과잉 대응으로 생계와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위협받는 몬태나의 틱톡 사용자와 크리에이터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미국 의회는 틱톡 이용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감시를 우려해 2
LG화학이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고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The New LG Chem’ 테마로 썩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태양광·의료·배터리 분야의 미래소재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98㎡(121평) 부스에 50여 종의 넘는 전략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7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품이 전시되는 ‘Sustainability Solution & LETZero존’에는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등을 전시한다. ‘Future Solution존’에는 미래 고부가 전략제품인 태양광 패널용 필름 소재,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의료용 장갑 소재 등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 LG Chem On을 직접 체
한국은행은 최근 두드러지는 '자국 우선주의 산업정책'이 결국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미국유럽경제팀·동향분석팀은 16일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위험)가 커져 주요국에서 핵심 산업에 대한 자국중심주의 정책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흐름은 반도체·이차전지·전기차 등 핵심 미래산업과 관련한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경제 안보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 데다, 이들 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이런 정책이 자국의 생산과 고용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지경학적 분절화(geo-economic fragmentation)가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등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탓에 세계교역 단절 현상이 심해지면 글로벌 경제 규모(GDP)가 장기적으로 2%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한은은 향후 국제유가의
포스코그룹이 주식시장 2차전지 테마 열풍을 타고 올해 시가총액이 20조 원 넘게 불어나며 카카오그룹을 넘어섰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그룹별 시총 추이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상장법인 시총은 연초 대비 22조8770억 원 증가한 63조46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포스코그룹은 카카오그룹 시총보다 약 5조 원 적은 상위 6위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 카카오그룹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격차를 더욱 벌려 지난 14일 기준 카카오와의 시총 격차는 15조 원에 이른다.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카카오 계열 상장사들의 시총은 3.92%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포스코그룹은 52.6%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 시총 증가세를 이끈 건 단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다. 올해 들어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AMPC) 등 호재가 잇따르며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약 73% 급등했고, 포스코홀딩스도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할 리튬에 대한 기대 효과를 톡톡히 보며 약 53% 뛰었다. 한국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포스코는 전통적으로 금융, 정유와 함께 가치주로
디디추싱이 차량호출서비스가 가능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4일 보도했다. 디디추싱은 이와 관련해 짐을 들어 올릴 수 있고 잠든 승객을 깨울 수 있는 로봇팔이 장착된 로보택시 모델 '디디 뉴런'을 공개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디디추싱은 2016년부터 자율주행차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소프트뱅크에서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차이신은 디디추싱이 현재 유수의 전기자동차 업체들과 협업해 호출 서비스가 가능한 자율주행 택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디추싱은 화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무인 트럭 '카고봇'도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100대 이상의 무인 트럭을 운용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로보택시 개발의 선두 격인 디디추싱은 2020년부터 베이징·상하이·선전 등에서 로보택시를 시범 운영해왔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디디추싱은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장보가 당국의 고강도 '사이버 안보' 조사로 지난해 6월 디디추싱의 자회사 디디페이의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필적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머스크가 AI 연구자들과 엔지니어들을 모집하는 한편, 자신이 이끄는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일부 투자자들을 접촉해 새 벤처기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또 오픈AI의 '챗GPT'처럼 고성능 컴퓨팅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그래픽 처리장치(GPU) 수천 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모두가 GPU를 사고 있다"며 "트위터와 테슬라는 확실히 GPU를 구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머스크는 AI 스타트업 설립 계획에 관한 언론사들의 확인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머스크가 새로운 AI 회사를 만든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가 지난달 '최첨단 AI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고 주장하는 비영리단체 공개서한에 참여한 일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미국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는 머스크를 비롯해 정보통신 전문가 1000여명의
테슬라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차량 가격을 내리면서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가격비교 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현재 4만9990달러부터 시작하는 모델Y 출고가에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적용하면 4만2490달러가 된다. 이는 지난달 미국의 평균적인 신차 구매 가격보다 5300달러 낮은 수준이다. 비싸다고 인식됐던 테슬라 차량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것은 테슬라가 지난 1월 이래 모델Y 출고가를 총 24% 인하하고, 이 모델이 처음으로 미 연방정부의 세금 공제 대상이 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모델3도 4만1990달러부터 시작하는 출고가에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375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적용하면 3만8240달러가 된다. 자주 비교되는 모델인 BMW3 시리즈가 미국에서 4만4000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해 테슬라의 파격적인 가격 인하는 역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례가 없는 일로 꼽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시장 수요 감소에 대응한 전략인지, 비용 절감으로 가능해진 시장 확대 전략인지 의견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 등으로 리쇼어링 촉진 등 미국 내 공장 건설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공장부지 확보 어려움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기업들이 앞다퉈 미국 내 공장 건설에 나섰지만, 이를 짓기 위한 이른바 '메가사이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가사이트란 교통, 저비용 에너지, 인근의 숙련된 노동력 공급이 갖춰진 면적 1000에이커(405만㎡) 정도의 넓은 부지를 말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컨설팅 회사 '글로벌 로케이션 스트래티지'가 미국에서 메가사이트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결과, 작년에만 미국에서 1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되고 최소 10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20개가 발표됐다. 이는 전년의 15개, 2020년 8개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며 특히 최근 급증세 이전의 약 10년 동안에는 연평균 5개 정도에 불과했다. 문제는 미국에 토지가 넘쳐나지만, 메가사이트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신속하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부지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의 오프로드 자동차 브랜드인 스카우트 모터스는 작년 여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