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드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공동 혁신 센터, 킨드릴의 데이터 및 AI 분야 특허,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애저 오픈AI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을 활용해 기업 전반에 새로운 생성형 AI 혁신과 솔루션을 신속하게 설계, 개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AI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킨드릴은 킨드릴 유니버시티를 활용해 수천 명의 킨드릴 직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에 대해 교육을 받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 업무를 책임지는 킨드릴 컨설트 사업부에서는 AI 대응 프로그램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숙련된 킨드릴 전문가는 신규 및 기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어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킨드릴은 산업군과 솔루션 전영역에 걸쳐 도메인과 엔터프라이즈급 AI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활용해 주요 서비스 영역에서 고객이 생성형 AI의 이점을 평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은 킨드릴 바이탈과 마이크로소프트-킨드릴 양사의
참가자에게 최소기능제품 출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및 기술 지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기업의 클라우드 여정 초기에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개선,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인 AWS 빌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최대 500명의 스타트업 창업자는 10주 동안 AWS 기술 스택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최대한 활용해 최소기능제품(MVP)을 출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및 기술 지원을 받는다. 참여 스타트업은 분석, 서버리스,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최첨단 클라우드 기술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기 위한 기술적 기초를 배우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자가 제품 개발, 아이디어 사업화, 베타 고객 발굴 장소 및 활용 시기 등의 주제와 관련된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어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워드 라이트(Howard Wright) AWS 스타트업 부문 글로벌 총괄 겸 부사장은 "AWS 빌드는 스타트업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는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며 "우리의 목표는 새로운 방식으로 AWS 클라우드의 힘을 활용하는 차세대 스타트업을 지
이용자가 입력한 상품페이지 분석해 마케팅에 적합한 제품 특징 도출 상품페이지 주소(URL)만 넣으면 AI가 광고 소재를 제작하는 서비스 ‘브이캣'이 16일 챗GPT를 도입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이캣은 생성형 AI 도입으로 영상 제작뿐 아니라 광고 기획까지 자동화한다. 신규 서비스에서 챗GPT는 이용자가 입력한 상품페이지를 분석해 마케팅에 적합한 제품의 특징을 도출한다. 챗GPT는 이를 바탕으로 광고 콘셉트를 구상하고, 광고 문구를 생성하는 등의 기획을 대신한다. 이용자는 상품페이지 주소만 넣으면 1분 만에 AI가 완성한 영상을 확인한다. 영상을 여러 개 제작할 경우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추가 제작이 가능하다. 브이캣은 출시 1년 만에 10만 건 이상의 광고 소재를 제작했다. 고객사로는 네이버, G마켓, SSG, 쿠팡, 롯데온, 카페24 등을 대거 확보하며 제품성을 입증했다. 이들은 브이캣으로 제작한 영상과 이미지를 자사몰, 제품 광고,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에 활용 중이다. 브이캣 정범진 대표는 "광고 소재 제작에서 AI는 이미 인력 자원의 생산성을 압도하기 시작했다"며 “브이캣 도입 1년 차인 국내 최대 유통사는 수천 개의 제품 대표 이미지를
성별, 나이, 장애 상관 없이 손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 LG전자가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를 공개한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를 의미한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LG전자는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이들이 가전제품 사용 중 경험하는 페인 포인트를 찾았다. 이를 사용자 유형 및 제품별로 분석해 기존 제품에 손쉽게 탈·부착해 고객의 가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를 개발했다. 세탁기에 적용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 등이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시인 고객이 이지 핸들을 바로 인지할 수 있게끔 고대비 컬러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적은 힘으로도 무선 청소기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받침대’, 휠체어
PI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공정 단순화, 생산성 개선, 제품 신뢰도 향상돼 네패스라웨가 600mm FOPLP(Fan-out Panel Level Package)에 이어 첨단 패키지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네패스라웨는 팬아웃 공정의 필수 재료인 고가의 폴리이미드(PI)를 사용하지 않고 몰딩 공법만으로 FOPLP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데카테크놀로지의 M-SeriesTM를 기반한 이 기술은 네패스라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미국 아날로그 및 차량용 반도체 전문 기업에 제품 공급을 개시한다. 해당 기술은 PI를 쓰지 않아 공정이 단순화하고 생산성이 좋아질 뿐 아니라 제품 신뢰성도 향상시킬 수 있어 QFN과 같은 기존 컨벤셔널 몰딩 패키지의 영역을 광범위하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제품을 수시로 변경하고 개발해야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제조사들은 PCB 및 리드 프레임 등의 재료 수급 리스크를 줄인다. 기존 반도체 규격을 유지하며 팬아웃 공정으로 전환이 가능해 고객의 신규 인증 부담을 낮추는 것 역시 강점이다. 특히,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MCU)와 같이 생산량이 많고 전방 고객 인증이 까다로운 제품에 적용 시 제조 및 품질 관리의 이점을
정부 보조금 지원 없이 긴급 금융지원으로 약 5조2000억 원 지원 2008년부터 정책자금대출 실시해 총 5조7155억 원 지원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및 산불, 호우 등 재난 극복을 위해 긴급 금융 지원으로 약 5조20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 19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을 위해 긴급자금대출 및 상환유예 등 금융 지원을 실시했으며, 산불, 집중호우, 태풍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도 유사한 긴급 금융 지원을 실시해왔다. 지원금액은 총 5조2012억 원(22년말 기준)이며, 이중 긴급자금대출이 459억 원, 상환유예가 5조1553억 원이다. 관광업, 여객운송업, 서비스업 등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약해 진행하는 일부 정책자금대출과 달리 이자율차이보전 없이 새마을금고 독자적으로 시행한 것이 특징이다. 독자적으로 취급한 긴급 금융지원 이외에도 새마을금고는 햇살론 등 정책자금 5조7155억 원(22년말 기준)을 실시한 바 있다. 대표 정책자금대출로는 햇살론 3
한국어 데이터 확보 및 공유로 한국문화 정서를 담아내는 LLM 개발에 주력 업스테이지는 14일 한국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성능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 언어 모델) 개발을 통한 대한민국 LLM의 독립을 위해 ‘1T 클럽’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1T 클럽은 ‘1 Trillion 토큰 클럽’을 줄인 것으로 텍스트, 책, 기사, 보고서, 논문 등 다양한 형태의 1억 단어 이상의 한국어 데이터를 기여하는 파트너사로 구성된다. 업스테이지는 이달 초 자사가 개발한 모델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 점수에서 72.3점을 획득, 챗GPT의 기반인 GPT-3.5 성능을 뛰어넘고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는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의 바로미터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500여개의 오픈 모델들이 추론과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능력 및 환각 현상 방지 등 4가지 지표의 평균 점수로 경쟁, 공신력 있는 순위가 매겨진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73점을 돌파하는 모델을 배포, 세계 1, 2위 모델을 독식하고 있다. 1T 클럽은 한국어 데이터의 부족 문제 해결과
Arm IPO 앞두고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자신들이 전 세계 IT 업계 투자를 위해 조성한 비전펀드가 보유 중인 반도체 설계업체 Arm 지분 인수 협상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017년 조성한 1000억 달러 규모의 '비전펀드1'(VF1)이 보유한 Arm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은 소프트뱅크가 다음 달 Arm을 600억∼7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 같은 지분 매입 배경은 VF1이 보유한 Arm의 지분 규모를 감안할 때 기업공개(IP0) 이후 매각하는데 최소 1∼2년이 걸리는 데다 IPO 이후 Arm 주가가 하락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협상이 성사되면 VF1에 투자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와 아랍에미리트(UAE) 무바달라 펀드 등이 즉각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펀드들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중국 차량호출 기업 디디추싱의 자회사인 디디글로벌 등에 대한 VF1의 투
"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사장이 "생성형 AI는 AI가 대중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태계 안에서 삼성은 최대한 빨리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승 사장은 최근 사내 지식 공유 플랫폼 모자이크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커다란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승 사장은 "AI는 누구나 자신의 개인적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툴로 변화하고 있다"며 "마치 1980년대의 개인용 컴퓨터 혁명과 같은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승 사장은 이를 '퍼스널 AI 혁명'으로 명명하고 "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최고 석학 중 한 명으로, 미국 하버드대 이론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벨랩 연구원,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프린스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AI 연구 역
2021년 894억 원, 2022년 137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 이어가 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이 출범 4년차인 올 상반기 거래액 1000억 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14일 티딜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1.5% 성장한 1069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며,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딜 거래액은 2020년 서비스 론칭 이후 2021년 894억 원, 2022년 137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50~60%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티딜은 올해 출시 4년차를 맞아 주력 판매 상품도 빠르게 다변화시키고 있다. 그간 주요 판매 분야였던 일반식품과 건강식품 등에서 점차 디지털가전과 패션의류, 패션잡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6~7월 여름철 매출 분석 결과, 디지털가전이 처음으로 식품을 제치고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했으며, 여행∙티켓 판매가 대폭 늘어나는 등 다양한 상품 영역에서 소비자 이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가전의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22년 2위(22.
물리적 보안에 필요한 장비 공급과 AI 및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 활용 안전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물리적 보안 솔루션으로 인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물리 보안 기업 버카다가 국내에 진출했다. 버카다는 한국에 16번째 지사 버카다코리아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으로 우청하 대표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버카다코리아의 출범으로 국내 기업들은 버카다의 통합형 물리 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빌딩 내 출입 통제 시스템과 CCTV 영상을 종합적으로 분석, ‘금요일에 파란옷에 백팩을 메고 3층 메일룸에 출입한 사람을 찾아달라’는 식의 복잡한 맞춤형 검색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버카다의 통합형 물리 보안 플랫폼은 빌딩 출입자들의 얼굴 인식은 물론 차량 컬러와 번호판 인식까지 가능해 안전하게 빌딩 보안을 관리한다. 또한, 빌딩 내 온도, 공기질, 유해 가스 유입에 대한 자동 경보 시스템도 플랫폼을 활용해 손쉽게 제어한다. 2016년 설립된 버카다는 영상 보안 카메라부터 출입 통제 시스템, 공기 청정도 감지 센서, 경보기, 인터콤 등 물리적 보안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며, AI 및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수집된 영상 정보
세일즈포스가 지난달 일본에서 연 IT 컨퍼런스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사와 투자 협력을 타진하는 등 성과를 갖고 돌아왔다. 13일 정보기술(IT) 및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주최한 IT 컨퍼런스 '월드 투어 도쿄'에 직접 선정한 국내 기업 14곳을 초청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사 등 초청된 국내 스타트업은 일본과 글로벌 벤처캐피털 업계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그 결과 라쿠텐, 롯데벤처스, 에이티넘, SBI 재팬, NTT도코모 등 일본 굴지의 IT 기업·투자사와 국내 스타트업 간 개별적인 네트워킹과 후속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AI 기반 물류 설루션 개발사 콜로세움은 일본 1위 통신사 NTT 도코모와 물류 데이터와 이동통신 가입자 데이터를 연계한 신규 사업과 기술검증(POC)을 협의하기로 했다. AI 기반 오디오 기술 개발사 가우디오랩은 세일즈포스 벤처스와 생성형 AI 분야 투자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브릿지 투자를 목적으로 한 일본 내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기업 대 기업(B2B) 영업 자동화 도구를 개발한 비즈니스캔버스는 세일즈포스 앱 마켓 진입을 진행 중이며, 온라인 강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7년 10개월 만인 이번 달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13일 현대차의 IR 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총 98만3716대(국내 68만2226대·해외 30만149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100만 대까지 남은 차량은 1만6284대로, 제네시스가 매달 평균 2만 대가량이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2015년 11월 첫 차량 G90(당시 국내 차명 EQ 900) 출시 후 7년 10개월 만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3월 누적 판매 90만 대 돌파 후 5개월 만에 다시 10만 대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국산차 첫 고급 브랜드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이 군림하던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현대차 부회장이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브랜드 출범 전 과정을 주도했다. 출범 첫해인 2015년 530대를 판매했던 제네시스는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
양극재, 동박,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리튬 등 메탈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 질주에 제동이 걸렸고,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에 동박 업체들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분리막 업체들은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 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이처럼 소재별 실적이 엇갈렸지만, 배터리 소재 업종 전반의 중장기 성장성은 탄탄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기업의 2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5.0% 감소한 1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은 52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147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5%가량 밑돌았다. 또 엘엔애프의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무려 95%나 급감했다. 양극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출력 등 성능을 결정하는 배터리 핵심 소재다. 양극재 가격에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 가격이 반영되는데, 메탈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메탈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배터리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또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일본 배터리 업계와의 교류·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협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회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K-배터리가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발전하는데 협회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자 협회명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지난 6개월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공급망 관련 이슈에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2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름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꿨다. 또 기존 연구개발과 전시 사업 중심으로 구성됐던 조직을 정책지원·통상대응·회원사 지원 등 3개 실로 재편했다. 협회는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우선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꼽았다.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이익이 발생해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첨단산업의 경우 초기 대규모 투자를 해도 실제 이익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적기에 세액공제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승태 정책지원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