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랩은 비즈니스 네트워킹 SaaS ‘우모(Umoh)’를 통해 ‘G-STAR(이하 지스타) 2024’ 사이드 이벤트로 진행되는 네트워킹 파티 참여자들의 온라인 교류 환경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지스타 2024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 규모로, 국내외 게임 기업들이 신작 및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스플랩은 지스타 참가 기업들이 게임 산업 구성원들의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사이드 이벤트로 마련한 30여 개의 네트워킹 파티에 우모를 공급한다. 네트워킹 파티 참석자들은 우모를 통해 장소 및 시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에서도 자유롭게 정보를 나누며,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 주요 스폰서사는 ‘퍼스널리’, ‘인모비’, ‘에어브릿지’ 등 국내외 10 여 개 기업이다. 네트워킹 파티 참여자들은 주최자로부터 받은 URL이나 지스타 행사장의 QR 코드로 우모에 접근한다. 간단한 키워드로 AI 프로필을 생성해 자신을 알
에이트테크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스마트 시티 전시회 SCEWC 2024(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4)서 폐기물 선별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하고 미래 자원순환 시장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에이트테크는 ‘로봇이 폐기물을 분류하는 스마트 시티’를 그리며 자원순환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SCEWC 2024에서 에이트테크는 스마트 시티 전시회라는 콘셉트와 알맞은 폐기물 관리 스마트 솔루션을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가제: 에이트로이드)’을 통해 선보였다. 에이트테크의 폐기물 분류 휴머노이드 로봇은 카메라가 로봇 눈에 위치하고 있어 ‘에이트론(Atron)’과 다르게 비전 박스가 없는 형태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또 블로어 타입의 에이트론(Atron)과 다르게 에이트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그리퍼 방식으로 마치 사람처럼 폐기물을 선별한다. 에이트테크는 “에이트테크만의 유니크한 3nity(Trinity: 3가지 기술(Vision AI, 로봇 제어, HW 개발)의 융합) 기술로 휴머노이드 타입의 폐기물 선별 로봇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섬세한 로봇
브레인즈컴퍼니와 에이프리카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여가친화경영’ 인증식에서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여가를 보장하고 다양한 여가 혜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모범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된다. 브레인즈컴퍼니와 에이프리카는 서류심사와 임직원 설문조사, 면접조사를 통한 여가시간 확보, 여가활동 지원, 조직문화 등의 항목을 평가받고 여가친화 인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되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2018년 최초 인증 후 7년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하며, 자회사인 에이프리카는 이번에 신규 인증을 받았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유연근무제를 비롯하여 격년 주기 전직원 해외연수, 해외전시회 파견단, 동호회 활동 지원, 개인 교육비 지원, 읽고 싶은 도서 제공, 장기 근속 포상, 라운지, 콘도 회원권 운영, 개인 사물함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프리카 역시 자기개발을 위한 개인 교육비 지원과 각종 경조사 지원, 가족 초빙 행사와 같은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사 및 복지 제도를 총괄하고 있는 경영지원실 심현보 실장은 “자유롭게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이 제1회 전시상담회 '디지털 솔루션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 디지털 솔루션 코리아 2024는 12월 3일(화), 5일(목), 6일(금) 총 3일간 잠실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은 물론 국제 비즈니스 협력 실적까지 갖춘 유럽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서울에 방문해 그들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유럽 기업들은 AI, IoT, XR, 디지털 헬스, 로봇 공학, 반도체,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통신 등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과 한국 기업을 1:1로 매칭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 기업들은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 제휴, 라이센싱, 공동 R&D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상할 수 있다. 유럽과 한국 기업 간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12월 3일에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가 주최하는 ‘비즈
엔비디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 테크 데이' 열어 엔비디아가 7일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관계자,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의 활용법을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 테크 데이'를 열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찬란 엔비디아 개발자 관계 부문 시니어 매니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다음 단계는 로봇·자동차 등 실물이 실제 움직이는 '피지컬 AI'가 될 것"이라며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옴니버스'가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옴니버스는 3차원 개발 도구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고 3D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되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김 매니저는 "복잡한 실제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데 정말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발전하면서 가능해졌기에 피지컬 AI 혁명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이 실제 세계를 구현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데이터 셋을 만들고 로봇이 이를 학습해 활동할 수 있고 로봇, 자율주행차, AI 팩토리 등이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김 매니저는 "만약에 로봇 1
두 기업의 3분기 실적, 콘텐츠 분야에서 희비가 엇갈려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콘텐츠 매출 등 요인으로 엇갈렸다. 네이버는 8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조7천156억원,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5천2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천32억원을 4.4% 상회했다. 네이버가 영업이익 5천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3.8%포인트 오른 19.3%를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2년 최수연 대표이사 취임 후 네이버가 인건비·마케팅 비용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하고, 인프라 투자를 합리적으로 집행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홈피드·클립 등 신규 서비스 출시, 기존 플랫폼 고도화 등 수익 창출을 통해 이용자가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머물도록 유도함에 따라 자연스레 광고 수익 증가로 이어진 측면도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누적 매출 7조8천억원을 넘어선 네이버가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매출 9조6천70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9조원대를 기록한 네이버가 2022년 3분
9월 매출액(2518억7300만 대만달러)에 비해 24.8% 증가해 TSMC의 지난달 매출이 30% 가까이 늘었다. TSMC는 10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9.2% 늘어난 3142억4000만 대만달러(약 13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9월 매출액(2518억7300만 대만달러)에 비해 24.8%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올해 1∼10월 누적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1.5% 늘어난 2조3400억 대만달러로 나타났다. TSMC는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최첨단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업체로, 전 세계적인 AI 지출 급증 추세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달 발표된 TSMC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3252억6000만 대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00억 대만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이기도 하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적화한 비즈니스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공공 업무 효율 및 속도 향상 지원 BHSN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관기업 등 총 131개 기업 및 업체가 참여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추진방향과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한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민간 혁신 사례도 선보일 예정이다. BHSN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개발해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allibee)’의 신제품 ‘앨리비 비즈니스 에이전트(이하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소개한다.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춰 최적화한 비즈니스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공공 업무의 효율 및 속도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BHSN이 자체 구축한 고품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리걸 특화 AI 지식 정보 검색 서비스다. 한국 및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 협력 추진 리벨리온이 세계적인 하드웨어 제조 및 디자인(DMS) 기업 페가트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리벨리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탑재한 고성능 모듈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PICe 카드 등 리벨리온의 ‘리벨’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모듈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제작함으로써, 전기적(electrical)·기계적(mechanical)·열(thermal) 측면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리벨 기반의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안정적인 제품 양산 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페가트론은 연간 매출 약 400억 달러, 임직원 1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규모의 DMS 업체다. 최근 대규모언어모델을 구동하는 랙 단위의 AI 서버 및 모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스타트업임에도 이미 고성능 메모리인 HBM3e를 탑재한 칩렛 기술 기반의 대형 칩 ‘리벨’을 설계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벨리온과 같은 AI 반도체 스타트업과 협력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생성형 AI 관련 기술 교류로 양사 간 협력 및 시너지 창출 추진 노션과 GS그룹이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노션과 GS그룹의 업무 협약은 단순한 협업 툴 제공자와 사용자 관계를 넘어선다. 이는 생성형 AI 관련 기술 교류 강화를 통해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GS그룹은 노션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올인원 솔루션, 사용자 맞춤 커스터마이징, 협업 용이성, 크로스 플랫폼 지원 등의 기능이 업무에 기여한다고 판단해 전사적으로 노션을 협업 도구로 채택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 교류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실무진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기술 및 비즈니스 모범 사례를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업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노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GS그룹은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해 노션을 협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GS, GS건설, GS EPS, GS글로벌, GS에너지는 전사적으로 도입했으며, GS리테일과 GS파워는 현장 부서를 중심으로 사용 중이다. GS그룹은 업무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노션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는 것
'미래 신제품이 재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사례로 남아 애플은 자사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내놓는 신제품들이 아이폰을 비롯한 기존 제품들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내놓은 연례보고서에서 "애플의 새 제품과 서비스 및 기술은 기존 제품을 대체하거나 대신할 수 있으며 매출과 순이익률을 낮출 수 있다"면서 "이는 회사의 사업, 운영 결과 및 재무 상태에 실질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인공지능(AI)이나 가상 현실 헤드셋과 같이 검증되지 않은 새 시장에 진출하면서 미래 신제품이 아이폰만큼 기업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애플은 연례보고서를 낼 때마다 경쟁환경이나 환율, 공급망 문제 및 기타 요인이 기업 수익에 '변동성과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신제품이 고비용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미래 신제품이 재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애플은 또 이번 보고서에 '지정학적 긴장'의 잠재적 영향과 새로운 AI 기능으로 인한 안전 위험에 대한
디플리 이수지 대표 인터뷰 AI 기술이 시각 인식을 넘어 청각 분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음성을 통한 상호작용이 일상화함에 따라, AI는 현대인의 일상 및 작업 환경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디플리는 소리 기반 AI 기술을 통해 기존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디플리 이수지 대표를 만나 회사의 창업 배경과 기술 발전 과정, 그리고 장기적인 로드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리슨 AI’ 디플리는 위험 감지와 제조 분야에서 소리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디플리가 개발한 ‘리슨 AI’는 비명, 충돌음, 기계 소음 등의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업 현장과 공공 장소에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B2B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예지 보전 시스템을 도입해 제조업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고자 한다. 특히 리슨 AI는 단순히 소리의 크기나 진동을 감지하는 것을 넘어, 복잡한 환경에서 여러 소리의 특징을 분석하고 패턴을 인식해 실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지하철, 대형 쇼핑몰, 제조업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임대호 부장판사)는 7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SK하이닉스 전 직원 A씨(36·여성·중국 국적)에게 징역 1년 6월과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하이닉스에서 퇴사 직전 문서로 출력한 반도체 기술은 2022년 지정된 국가 핵심기술"이라며 "피고인은 공부와 업무 인수인계 목적으로 출력했다고 주장하나 수사기록 등으로 볼 때 납득되지 않아 공소사실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퇴사 직전 보안이 허술한 중국 상해지사에서 4일간 A4용지 관련 기술자료를 문서로 4000여 장 출력한 것은 이례적이고, 퇴근하면서 하루 300여 장씩 백팩과 쇼핑백에 담아 들고 나갔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고, 이런 의심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출 목적에 대해 "피고인이 하이닉스 퇴직 후 중국 화웨이에 취업한 점으로 미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유출한 것으로 합리적 추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유출한 기술을 활용했는지 불분명하고 피해사의
엔비디아 주가, 장중 146.48달러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5170억 달러 기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한 다음 날인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TSMC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엔비디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최신 칩을 개발하고 TSMC는 이를 전량 생산하면서 두 주가의 흐름은 그동안 보조를 맞추며 상승해 왔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07% 상승한 145.61달러(20만1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약 2% 오른 142.93달러에서 출발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46.48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144.42달러)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3조5170억 달러로 불어나며 이틀째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주가가 0.33% 하락한 애플(3조3660억 달러)과의 격차도 더 벌렸다. 반면, TSMC 주가는 같은 시간 1.30% 하락한 193.22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3%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도 간신히 1조 달러를 지켰다. 엔비디아 주가는 트럼프의 감세·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3대 주요 지수가 2% 이상 오르는 등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02억8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2.69달러 기록 퀄컴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퀄컴은 2024 회계연도 4분기에 102억8000만 달러(14조4000억 원)의 매출과 2.69달러(3768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GE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99억8000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2.56달러를 상회한다. 퀄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에는 매출이 105억∼113억 달러에 이르고 주당 순이익은 2.85∼3.05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역시 월가의 예상치 매출 105억4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2.79달러를 넘는 수준이다. 퀄컴은 이와 함께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으로 잘 알려진 스마트폰 칩 개발업체로, 삼성전자 등에 칩을 제공해 오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는 스마트폰을 넘어 PC, 자동차, 산업용 칩 생산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몬 CEO는 "우리의 강력한 실적은 휴대전화, PC, 자동차, 사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