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 설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전력기기 업계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액 총 12억451만달러(약 1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는 북미 및 중동 시장의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각 113.2%, 98.1%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은 "이번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주력 시장 내 매출 확대와 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힘써온 결과"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국가대표 전력 기자재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그룹의 제조 설루션 기업 한화정밀기계는 '제24회 공작기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작기계사업부의 오지한 책임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오 책임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 부품 가공 전용 자동선반 국산화로 국내 산업 발전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동선반은 금속을 가공해 기계 부품을 만드는 공작기계의 한 종류다. 자동차, 항공 우주, 전기 전자, 의료 등 제조업에 널리 쓰인다. 한화정밀기계는 1977년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한 이래 1998년 컴퓨터수치제어(CNC) 자동선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의료 부품 전용 자동선반 'XM20'을 출시했다. 오 책임은 "장비의 고도화와 더불어 초정밀 가공을 요구하는 전용 장비 개발을 지속, 고객사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한국산 장비의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전선은 6일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고압직류송전(HVDC)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약 90㎞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제주 3연계 사업으로, 국내에서는 LS전선이 2009년 수주한 제주 2연계 사업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다. LS전선은 2020년 한전의 국제 입찰에서 약 2,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 케이블의 생산·시공을 수행했다. HVDC 기술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으로 생성된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변환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을 가능하게 한다. 직류 송전은 전력 손실이 적고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과 달리 양방향 송전이 가능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연계하고 전력망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HVDC 해저 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유럽과 일본 일부 기업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제주 3연계 준공은 한전을 중심으로 LS전선, LS마린솔루션, 건설사
6일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 속에서 1430원 문턱까지 급등했다가 후퇴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4.1원 오른 1419.2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상승한 1416.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35분께부터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했고 10시 53분께 1429.2원까지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고, 2차 계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정치 불안이 계속된 영향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3093억 원 순매도하며 ‘팔자’를 사흘째 이어갔다. 다만 이후 당국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고 달러도 상승 폭을 줄이면서 환율은 오후 내내 1420원 선 부근에서 등락했다. 환율은 이번 주에만 24.5원(1.8%) 뛰며 1400원대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달러는 전날 한국 종가(106.182)보다 하락했으나, 아시아장 개장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개장 당
PG솔루션 및 오프라인 전자결제 전문기업 인피니소프트(대표 황인철)가 온·오프라인 결제를 통합한 ‘셀프 키오스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시스템은 대면과 비대면 결제 모두를 지원하며, 가맹점에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셀프 키오스크는 특히 종업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인피니소프트는 곧 전용 POS 시스템도 출시할 예정으로, 가맹점에 더욱 통합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피니소프트의 대표 서비스 ‘이노페이(INNOPAY)’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결제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신용카드 ARS 안심결제, IC카드 결제, SMS 결제, QR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며, 모바일 송금 및 계좌 인증 같은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특허 등록된 ARS 안심결제 기술은 결제 플러그인이나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단히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이는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며, 기존 결제 방식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피니소프트 관계자는 “이노페이
로커스체인(Locus Chain)을 기반으로 한 Web3 게임 및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타(Creta)가 개발 중인 ‘크레타 월드’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이하 CB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CBT는 전 세계 유저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사전 참가 신청 접수자는 1,000명을 넘었고, 동시 접속자 수는 최대 500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BT 기간 동안 ‘포트리스 W’ 등 로커스 게임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버리스 게임들이 공개됐다. 특히 크레타 런처를 통해 참여자들이 블록체인 노드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 게임 플랫폼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멀티버스 환경에서 자신만의 NFT를 실시간으로 발행하거나 특정 퀘스트를 완료하는 체험을 했다. 또한 탈중앙화 커뮤니티 서비스인 슈퍼클럽과의 연동 이벤트를 통해 크레타 멀티버스와 Web3 커뮤니티 간의 강력한 연결성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크레타 멀티버스에서 생성된 NFT를 슈퍼클럽에 공유하고, 다중전송(Real Time Multi-transaction) 기능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며 크레타 생태계의 편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 발표(11.27)'에 따른 후속 조치로, 12월 6일(금) 오후 1기 신도시 중 한 곳인 평촌 신도시를 방문했다. 안양시는 평촌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를 3개 구역 총 5,460호 규모로 선정했고, 국토부는 선도지구가 특별 정비 계획 등 후속 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한 사업 지연 요인 제거, 통합 정비 맞춤형 금융 지원, 주민 협력형 정비 모델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진 차관은 평촌 신도시 정비와 관련한 지자체 의견을 청취하고, 선도지구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올해 수립 완료를 목표로 하는 「평촌 신도시 정비 기본 계획안('24.8월 공개)」의 추진 현황과 선정된 선도지구의 추진 계획을 청취했으며, 차년도 정비 물량 선정 방안도 내년 상반기 중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선도지구를 직접 방문하여 노후된 인프라 및 정비 추진 여건을 살펴본 후, 선도지구 3개 구역별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도 경청했다. 진 차관은 "11월 선정된 선도지구가 '25년 특별 정비
서울고등법원 제33 민사부( 판사 김대웅 외 2인)는 최근 택지개발촉진법 위반으로 인해 소유권이전등기가 말소되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 사건의 원고는 A 사업 시행자였고, 피고는 B 한국토지주택공사였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A는 이 사건 사업 부지에 속하는 이 사건 토지에 관하여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쳤다. A는 B와 사이에 이 사건 토지를 매매대금에 공급하는 내용의 매매계약 (이하 ‘최초 공급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였다. B는 위 계약을 체결하며 A로부터 전매 행위 제한과 관련한 안내를 받고, “택지개발촉진법 등에 따라 전매 행위(명의변경)가 제한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할 때 해당 법률행위는 무효로 하고 택지가 환매될 수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음”, “분양가 이하 거래(2년 전매제한)”라는 내용이 포함된 ‘매수인 참고 사항 안내’에 기명·날인하였다. B는 다시 C와의 사이에 위 제1-1차 매매계약과 동일한 내용으로, B의 위 최초 공급 계약상 토지 분양권 매수인 지위를 C에게 양도하는 내용의 ‘분양권 매매계약’(이하 ‘제1-2차 매매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였다. 이때 제1-1차 매매계약일은 전매제한 기
반도체·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와 함께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여섯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석유제품 등 비(非)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출 감소 등에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97억8천만달러(약 13조8천5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천만달러)를 낸 뒤 5월(89억2천만달러)·6월(125억6천만달러)·7월(89억7천만달러)·8월(65억2천만달러)·9월(109억4천만달러)에 이어 6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액은 작년 10월(74억4천만달러)보다 많지만, 9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해마다 10월끼리만 비교하면 역대 3위 기록이다.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742억4천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241억8천만달러)보다 500억6천만달러나 늘었다. 10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1억2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9월(104억9천만달러)과 비교해 23억7천만달러 줄었다. 수출(600억8천만달러)이 1년 전보다 4.0% 늘었다.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주)한진이 NS홈쇼핑과 손잡고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고객과 가까운 창고에서 상품을 출고해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배송하는 당일배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기존 홈쇼핑 당일배송은 대형 물류센터를 통해 일정 시간 안에 주문된 상품만 배송 가능했던 반면, 한진의 당일배송은 고객 근처의 창고에서 바로 상품을 출고함으로써 배송 속도를 크게 단축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전날 오후 7시부터 당일 오전 9시 사이 방송된 일부 상품에 대해 제공되며, 고객들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저녁에 받아볼 수 있다. 지난 11월부터 일부 방송 상품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한 한진은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은 아침에 주문한 상품을 저녁에 받아볼 수 있어 기존 배송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한진은 당일배송 외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해외직구 상품의 당일배송을 도입한 이후, 이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2024년에는 N
도심 버스터미널과 대학교 등 접근성이 우수한 도시계획시설에 택배・주문배송시설과 같은 다양한 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도시계획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도시계획시설의 운영 여건과 지역 경제·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편익시설 설치 규제를 완화하고 도시계획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기존의 제한적 운영 방식을 넘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도시계획시설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도시계획시설에 설치 가능한 편익시설은 23종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이번 개정안으로 그 대상이 40종까지 확대된다. 기존에 편익시설 설치가 불가능했던 광장, 녹지, 공동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계획시설에서 택배・주문배송시설, 실내체육시설, 데이터센터와 같은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1·2종 근린생활시설도 모든 도시계획시설에 전면 허용된다. 또한, 집배송시설과 냉장・냉동 창고, 대규모 운동시설 등 다양한 신규 편익시설
CJ대한통운이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는 준법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내부 통제 활동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CJ대한통운은 5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어워즈에서 물류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은 현장 중심의 자발적인 컴플라이언스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부서에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맞는 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정기적인 간담회와 교육으로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포털을 통해 부서 단위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우수 코디네이터를 포상하는 제도를 도입해 내부 구성원의 책임 의식을 높였다. 외부적으로는 지난 2016년 독립적인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신설하고,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준법경영위원회를 통해 현장 점검과 임원 평가에 컴플라이언스 과제를 반영하며 준법경영 문화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9월 갱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공장(JV)인 얼티엄셀즈 제1공장에서 1억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GM, 미시간주 자동차노동조합(UAW) 등은 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억 개의 배터리 셀을 일렬로 이어놓으면 지구를 한 바퀴 반 이을 수 있다. 이번 기념식은 얼티엄셀즈 법인 설립일인 2019년 12월 5일과 날짜가 같아 더욱 의미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된 후 2022년 8월부터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 공장은 약 26만㎡ 규모로,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조립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얼티엄셀즈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은 파우치형으로, 최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술을 사용해 주행거리는 더 길고 비용을 더 낮춘 제품이다. 얼티엄셀즈 1공장에는 현재 2200여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며 야생동물 서식지 복원, 청소년 멘토링, 봉사 및 기부 등 지역사회에도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얼티엄셀즈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전기차(EV
고가의 구독 서비스, 수익성 개선에 도움 줄 것으로 보여 오픈AI가 월 200달러(약 28만 원)짜리 고가의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자사의 최고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를 더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월 200달러 요금제의 '챗GPT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픈AI가 지난 9월 공개한 첨단 추론 모델 'o1(오원)'의 확장된 버전(프로)을 비롯해 소형 모델인 'o1-mini(오원-미니)', 최신 언어모델인 GPT-4o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오픈AI는 "챗GPT 프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위해 더 오래 생각하는 가장 지능적인 모델 버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며 "외부 전문가 테스트에서 o1 프로 모드는 데이터 과학과 프로그래밍, 판례 분석과 같은 영역에서 더 정확하고 포괄적인 답변을 생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o1 프로 모드 등 첨단 모델이 더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컴퓨팅 능력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o1 프로 모드는 이전에 공개한 o1 기본형이나 사전공개(프리뷰) 모드와 비교했을 때 수학, 과학, 코딩에 걸쳐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관련 링크와 함께 제공 구글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검색 기능인 'AI 오버뷰'를 국내에 제공한다. 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구글 코리아는 전날 공식 블로그에 "한국어로 된 AI 오버뷰 기능을 한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오버뷰는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관련 링크와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구글 계정을 로그인한 상태에서 크롬 브라우저에 '한강이 노벨상을 받은 이유'를 검색하면 "한강은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로 평가받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와 같이 검색의 목적에 부합하는 설명을 한 눈에 요약해준다. 이 외에도 작가의 작품 세계, 문체 특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 등 사용자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각각의 링크를 통해 제공한다. 지난 5월 정식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제공돼 온 AI 오버뷰는 이후 영국·일본·인도 등 국가에서 현지 언어와 함께 이용할 수 있었으나,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AI 오버뷰가 한국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된 바 있다. AI 오버뷰는 출시 이후 버락 후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