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376억 원과 영업이익 1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8%, 107.6%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전년도와 비교해 1분기 18.9%, 2분기 23.4%, 3분기 역시 30% 이상 상승해 분기 평균 26.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분기 성장률인 5.4%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한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다. 올해 누적 매출액의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으며,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견고하게 시장을 수성하면서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한컴은 설치형 제품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SaaS, 웹오피스, 웹기안기, 웹한글 등 IT 환경의
디씨피(DCP)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DSNG)와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 구축과 사업 확장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디에스앤지는 디씨피에 서버, 스토리지 등을 공급하며, 데이터센터 고객 유치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고, 디씨피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디씨피의 용인 북리 Y1센터의 역할이 강조됐다. 용인 Y1센터는 내년 2월 완공 예정으로 IT 용량 3.5MW와 랙당 최대 50kW를 지원하는 설비를 갖춘 고성능 데이터센터다. 용인 Y1센터의 오픈으로 디씨피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서정열 디에스앤지 대표는 “디씨피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통합된 서버와 인프라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신제품이 재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사례로 남아 애플은 자사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내놓는 신제품들이 아이폰을 비롯한 기존 제품들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내놓은 연례보고서에서 "애플의 새 제품과 서비스 및 기술은 기존 제품을 대체하거나 대신할 수 있으며 매출과 순이익률을 낮출 수 있다"면서 "이는 회사의 사업, 운영 결과 및 재무 상태에 실질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인공지능(AI)이나 가상 현실 헤드셋과 같이 검증되지 않은 새 시장에 진출하면서 미래 신제품이 아이폰만큼 기업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애플은 연례보고서를 낼 때마다 경쟁환경이나 환율, 공급망 문제 및 기타 요인이 기업 수익에 '변동성과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신제품이 고비용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미래 신제품이 재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애플은 또 이번 보고서에 '지정학적 긴장'의 잠재적 영향과 새로운 AI 기능으로 인한 안전 위험에 대한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B-CAMS-IMX’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B-CAMS-IMX 모듈은 STM32 디스커버리 키트(Discovery Kit) 및 개발 보드와 함께 사용해 산업 자동화, OCR 및 OCV 라벨 검증, 로보틱스, 결함 감지, 보안 및 스마트 홈 가전기기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머신 비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B-CAMS-IMX 모듈은 소니(Sony)의 고해상 IMX335LQN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IMX335LQN은 정사각형 픽셀 어레이와 5.14메가 유효 픽셀을 갖춘 대각선 길이 6.52mm의 CMOS 액티브 픽셀 타입의 솔리드 스테이트 이미지 센서다. 이 칩은 가변 전하 통합 시간(variable charge-integration time) 기반의 전자 셔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B-CAMS-IMX 모듈은 ST의 VL53L5CX 8x8 멀티 존 ToF(time-of-flight)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주변광 조건과 여러 커버 글래스 소재에서도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ISM330DLC iNEMO 6축 관성측정장치도 탑재돼 있다
디플리 이수지 대표 인터뷰 AI 기술이 시각 인식을 넘어 청각 분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음성을 통한 상호작용이 일상화함에 따라, AI는 현대인의 일상 및 작업 환경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디플리는 소리 기반 AI 기술을 통해 기존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디플리 이수지 대표를 만나 회사의 창업 배경과 기술 발전 과정, 그리고 장기적인 로드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리슨 AI’ 디플리는 위험 감지와 제조 분야에서 소리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디플리가 개발한 ‘리슨 AI’는 비명, 충돌음, 기계 소음 등의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업 현장과 공공 장소에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B2B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예지 보전 시스템을 도입해 제조업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고자 한다. 특히 리슨 AI는 단순히 소리의 크기나 진동을 감지하는 것을 넘어, 복잡한 환경에서 여러 소리의 특징을 분석하고 패턴을 인식해 실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지하철, 대형 쇼핑몰, 제조업
국내 연구진이 생분해 가능한 미생물 기반 플라스틱 생산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페트병(PET)을 대체할 수 있는 유사 '방향족 폴리에스터'(음료수 병이나 식품 포장재 등에 쓰는 플라스틱의 일종) 단량체(고분자의 재료)를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유사 방향족 다이카복실산은 고분자로 합성하면 방향족 폴리에스터보다 물성이 뛰어나고 생분해성도 높아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수율이 낮고 유해 폐기물을 생성하는 등 문제가 있다. 이 교수팀은 시스템 대사공학(미생물의 복잡한 대사 회로를 조작해 다양한 화학물질과 연료, 고분자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활용, 아미노산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세균에서 5종의 유사 방향족 다이카복실산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 이 가운데 ‘2,4-, 2,5-피리딘 다이카복실산’ 등 2종은 단위 생산량을 기존 ㎎/L 수준에서 g/L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상엽 교수는 “개발한 기술을 다양한 폴리에스터 생산 산업공정에 응용할 수 있다”며 “미생물 기반 바이오 단량체 산업이 석유 화학 기반의 화학산업을 대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를 앞세워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 참가해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을 공개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 관리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250여개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 세탁기와 30·25㎏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건조 16㎏) 등을 모두 포함해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건조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 이후 2016년 텍스케어, 2022년 클린쇼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업계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 프로페셔널 제품군에는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위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에 적용된 AI는 세탁물의 무게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임대호 부장판사)는 7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SK하이닉스 전 직원 A씨(36·여성·중국 국적)에게 징역 1년 6월과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하이닉스에서 퇴사 직전 문서로 출력한 반도체 기술은 2022년 지정된 국가 핵심기술"이라며 "피고인은 공부와 업무 인수인계 목적으로 출력했다고 주장하나 수사기록 등으로 볼 때 납득되지 않아 공소사실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퇴사 직전 보안이 허술한 중국 상해지사에서 4일간 A4용지 관련 기술자료를 문서로 4000여 장 출력한 것은 이례적이고, 퇴근하면서 하루 300여 장씩 백팩과 쇼핑백에 담아 들고 나갔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고, 이런 의심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출 목적에 대해 "피고인이 하이닉스 퇴직 후 중국 화웨이에 취업한 점으로 미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유출한 것으로 합리적 추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유출한 기술을 활용했는지 불분명하고 피해사의
엔비디아 주가, 장중 146.48달러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5170억 달러 기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한 다음 날인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TSMC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엔비디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최신 칩을 개발하고 TSMC는 이를 전량 생산하면서 두 주가의 흐름은 그동안 보조를 맞추며 상승해 왔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07% 상승한 145.61달러(20만1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약 2% 오른 142.93달러에서 출발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46.48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144.42달러)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3조5170억 달러로 불어나며 이틀째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주가가 0.33% 하락한 애플(3조3660억 달러)과의 격차도 더 벌렸다. 반면, TSMC 주가는 같은 시간 1.30% 하락한 193.22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3%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도 간신히 1조 달러를 지켰다. 엔비디아 주가는 트럼프의 감세·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3대 주요 지수가 2% 이상 오르는 등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02억8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2.69달러 기록 퀄컴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퀄컴은 2024 회계연도 4분기에 102억8000만 달러(14조4000억 원)의 매출과 2.69달러(3768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GE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99억8000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2.56달러를 상회한다. 퀄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에는 매출이 105억∼113억 달러에 이르고 주당 순이익은 2.85∼3.05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역시 월가의 예상치 매출 105억4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2.79달러를 넘는 수준이다. 퀄컴은 이와 함께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으로 잘 알려진 스마트폰 칩 개발업체로, 삼성전자 등에 칩을 제공해 오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는 스마트폰을 넘어 PC, 자동차, 산업용 칩 생산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몬 CEO는 "우리의 강력한 실적은 휴대전화, PC, 자동차, 사물인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헤세그, 기부 대행업체 더루트코리아가 지난 5일 가상자산 기부 시스템 ‘호프 블럭(HOPE BLOCK)’ 활성화를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단체는 한국 내 암호화폐 기부 문화를 촉진하고,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가상자산 기부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흥 기부 방식이다. 미국의 경우 2019년부터 활성화되어 현재 연간 2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기부로 활용되고 있으며, 자선단체의 약 56%가 이를 수용하고 있다. 미국 더기빙블럭의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기부는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32년에는 전체 기부 시장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의 경우 총 기부 시장이 약 15조 1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가상자산이 2%를 차지할 경우 약 3천억 원의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아직 가상자산 기부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기존에도 몇 차례 가상자산 기부 시스템이 개발되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암호화폐와 NFT 같은 가상자산을 기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실명 처리 및 거래 내역의 투명한 관리가 필수적
티맥스소프트는 통합 인터페이스 관리 솔루션 ‘AnyEIMS’가 GS(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AnyEIMS는 일원화된 인터페이스 자원 관리를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여러 시스템, 데이터, 채널 간 통합과 연계를 수행하는 인터페이스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기업 전체 시스템 내 인터페이스와 메시지 레이아웃을 통합 관리해 주는 효율성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개발 생산성, 유지관리 비용 절감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강점을 보유했다. GS인증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국산 소프트웨어(SW) 품질 인증 제도다.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한 시험·평가에서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등 일정 수준의 품질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공식 인증을 부여한다. GS인증 제품에는 조달청 우수조달품목 선정 신청 대상 자격,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 지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티맥스소프트는 AnyEIMS를 포함해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AnyLink’, API 통합 관리 솔루션 ‘AnyAPI’ 구성의 인터페이스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GS인증에 앞서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따른 변화로 주요 수치 부정적 영향 예상돼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다섯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따른 무역 환경이나 환율 변화 등으로 수출, 경상수지, 물가 등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 달러(약 15조58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000만 달러)를 낸 뒤 5월(89억2000만 달러)·6월(125억6000만 달러)·7월(89억7000만 달러)·8월(65억2000만 달러)에 이어 5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 규모도 6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크고, 8월에 비하면 거의 두배에 이른다. 해마다 9월끼리만 비교하면 역대 3위 기록이다.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646억4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억5000만 달러)보다 478억9000만 달러나 늘었다. 9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106억7000만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흑자
EP5G 활용 사례 중심으로 ICT 업계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기회 제공 에릭슨엘지는 오는 19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Imagine Live Korea 2024(이하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 2024는 에릭슨엘지의 최신 네트워크 기술과 자체 5G 특화망 솔루션인 'EP5G(Ericsson Private 5G)’의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ICT 업계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국내 통신사업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프로그램이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통신사업자 프로그램은 ’미래의 네트워크(Networks for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다. 에릭슨엘지는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 API, AI, 고성능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구축 방법을 소개하고, 통신에 AI를 접목한 최신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와 더불어 고성능과 높은 비용 효율성을 갖춘 최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통신사업자가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은 성장하는 5G 특화망과 이를 활용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논의한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글로벌 5G 특화망 시장
뷰웍스는 올해 1~3분기 누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133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군의 수출 증가로 올해 3분기까지 정지영상 디텍터와 동영상 디텍터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7% 성장했다. 뷰웍스는 2008년 연간 수출액 1000만 달러 달성 이후, 아날로그 엑스레이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레트로핏 시장 공략을 통해 2021년 누계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재작년 고부가가치 품목에 해당하는 신형 디텍터 라인업 발매 이후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액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현재 대만을 위시한 동남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는 높은 임플란트 수요 덕분에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의 수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형 정지영상 디텍터 ‘VIVIX-S FW’는 고도의 사용 편의성은 물론, 표면에 유리 대신 유연성이 강한 폴리이미드 필름 소재 기판을 적용해 기존 대비 25% 이상 경량화 되고 내충격성이 강화돼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치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