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가 가트너의 ‘신흥기술: 보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테크 스케이프(Emerging Tech: Techscape for Startups in Security Software)’ 보고서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모놀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의 혁신성과 시장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보고서에서 따르면 보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은 AI 기반 역량과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보안 카테고리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있다.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는 데이터 보호와 컴플라이언스 관리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아이덴티티 보안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인간 및 비인간 아이덴티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보안 제품 리더들이 제품 로드맵과 시장 접근 방식을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 SaaS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보안 엔클레이브(enclave)를 사용하는 것은 사용자가 SaaS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더 취
SK텔레콤은 케이씨에스(KCS)와 공동 개발해 상용화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KCMVP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 보호에 사용되는 암호 체계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현재 국가·공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 시스템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은 반드시 KCMVP 인증을 받아야 한다. SK텔레콤의 양자암호원칩은 KCMVP 보안 수준 2등급을 받았다. 이는 현재까지 국정원이 암호 모듈을 대상으로 부여한 인증 가운데 가장 높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양자암호원칩은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등 2개의 칩을 하나로 합친 보안 칩이다.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이 적용됐음에도 초경량, 저전력이 특징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 등 국가·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체의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드론, 5G 특화망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영역에 이 칩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과 KCS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국방·공공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시장을 확보하면서, 지난
13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1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8원 오른 1410.3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410.0원으로 개장한 직후 1410.6원까지 상승했다.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409.9원을 기록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더해져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오른 106.045 수준이다.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하면 12월에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며 통화정책 기조는 “현재 다소 제약적이고 경제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미국
엑스와이지가 혁신적인 인간-로봇 상호작용(이하 HRI) 시나리오를 발굴하고자 기획한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가 지난 10월 26일 개최됐다. 이 행사는 엑스와이지가 주관한 첫 경연대회다. 엑스와이지는 로봇 카페, 로봇 빌딩 등 로봇 도입 현장에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핵심 기술인 HRI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HRI 분야는 ChatGPT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의 고도화, 서비스 로봇 산업 고성장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출품 기술의 원활한 구현을 위해 두산로보틱스 협동 로봇팔과 비전 카메라를 결합한 워크 스테이션을 대회 장비로 제공했다. 워크스테이션은 자사 교육사업인 XYZ 아카데미의 교육용 로봇이기도 하다. 대회는 공개모집과 자체 심사를 통해 선발된 6개의 본선 진출 팀이 참가했다. 엑스와이지 황성재 대표를 비롯해 엑스와이지, 두산로보틱스의 실무 책임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기술성, 창의성뿐 아니라 상업화 가능성까지 총 6가지의 심사기준을 적용했다. 1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팀은 고객 맞춤형 칵테일을 제작하는 바텐더 로봇을 선보인 ‘X.Y.Z’였다. 해당 로봇은 앱으로 음료를 주문받고 고객의 취
esmo Group(esmo AG 이하 esmo)이 반도체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아폴로 쿼드 핸들러(Apollo Quad Handler 이하 아폴로)’를 시장에 내놨다. 아폴로는 반도체 테스트 공정을 타깃으로 설계됐다. 반도체 제조사,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업체(OSAT) 등이 반도체 제조 공정 내 최종 테스트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esmo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유연성·안정성·에너지효율 등 반도체 업계에 뿌리내린 트렌드를 충족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일 칩에 혼합 기능을 탑재한 ‘SoC(System on a Chip)’, 인공지능 인프라를 위한 ‘AI 칩’ 등 고집적 반도체 테스트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신모델은 범용 입출력(I/O)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유연한 모듈 구성과 설치·운영 확장성이 확보됐다. 아울러 쿼드 규격은 가로·세로 2.5mm부터 50mm, 단일 규격은 최대 가로·세로 각각 125mm·120mm의 제품을 취급한다. 가동 온도 범위는 –80~225°C다. 사이먼 무르나우어(Simon Murnauer) esmo 연구개발(R&D) 매니저는 “아폴로 쿼드 핸들러는 연결성·통합성이 강조되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에이비일팔공(AB180)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가 카카오 오디언스 연동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디언스 연동은 퍼스트 파티 데이터(First-Party Data, 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유저 그룹을 생성해 광고 채널에 전송하는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최근 1일 동안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은 했지만 구매를 하지 않은 고객 데이터를 운영 중인 광고 채널에 전송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타겟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에어브릿지는 다양한 조건의 오디언스 생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 번의 연동 설정을 통해 매일 최신화된 오디언스를 업데이트해 설정한 광고 채널로 자동으로 전송해 준다. 에어브릿지는 현재 메타 애즈, 구글 애즈, 틱톡 포 비즈니스, 크리테오, 알티비하우스, 애피어, 리머지, 카울리, 퍼스널리 등 다양한 매체와 오디언스 연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카카오 연동으로 보다 편리한 광고 타겟팅 환경을 지원하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카카오를 통해 고객과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에어브릿지의 카카오 오디언스 싱크로 기업 고객에게
INDUSTRY UPDATE 엠비젼, SWIR 조명 개발 성공…반도체 업계 이목 집중 글로벌 물류공룡 아마존, AI 더한 고차원 물류 솔루션 공개 라온피플, 생성형 AI 탑재 영상관제 솔루션 ‘라온센티널’ 개발 코오롱베니트-리벨리온, ‘비전 AI’ 성능 고도화 프로젝트 착수 뷰웍스, ‘VISION 2024’서 산업용 카메라 신규 라인업 공개 인텔리빅스, KADEX서 비전 AI로 선진화한 국방 시스템 공개 INTERVIEW ‘Here AI go’ 에이아이네이션, ‘불량률 Zero’ 품질 최적화를 바라보다 에이아이네이션 곽지훈 대표 EXHIBITION REVIEW 베트남서 첫 개최 ‘AW VIETNAM 2024’…머신비전 솔루션이 ‘핵심 헬로티 김재황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현환 제1차관이 폴란드와 스페인을 방문하여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차관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여 '한-스페인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세미나'에 참석하고, 스페인 교통·지속 가능 운송부와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여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의 주요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진 차관은 11월 13일 주스페인 대사관에서 개최되는 '한-스페인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세미나'에 참석하여서 한-스페인 간 건설 협력 현황과 향후 양국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2014년부터 해외건설협회 및 스페인 건설협회 주관으로 건설 협력 포럼을 6차례 개최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소강상태에 있었던 협력의 계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진 차관은 스페인 교통·지속 가능 운송부의 호세 안토니오 산타노 클라베로 차관과 만나 유럽, 북미, 중남미 등 제3국에서 양국 기업의 인프라 건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11월 12일부터 전국 1,315개 산업단지(2024년 2분기 기준) 내에 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또는 식물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제기된 농산업계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3월 26일 국토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급 합동 현장간담회를 열고 연내 규제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7월 26일 스마트 농업법 시행령을 제정하여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팜인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후 산업단지 입주 자격과 입주 대상 업종을 관리하는 국토부와 산업부가 산업입지법 시행령(국토부) 및 산업집적법 시행령(산업부) 개정을 완료함으로써, 수직농장은 농작물 생산시설로는 최초로 산업단지 입주 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간 산업단지는 제조업과 지식산업 등을 입주 대상으로 하여 농작물 재배에 해당하는 수직농장은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규제 개선 추진 발표 이후, 수직농장을 경영하는 농업인도 농업경영체 등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10월)하였으며, 스마트팜 종합 자금
민생 안정 도모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제도가 연장된다. 이는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과 국민 부담 완화, 그리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국토교통부는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친환경 차 통행료 감면 3년 연장과 심야 운행 화물차 감면 2년 연장을 골자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부터 친환경 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차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 제도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친환경 차 보급 지원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감면 기간을 27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감면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료가 9년째 동결되어 고속도로 유지관리 재원이 제한적인 상황이므로, 감면 비율은 매년 점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감면 축소로 확보되는 재원 일부는 장애인 렌트 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에 활용될 전망이다.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는 화물차 심야 운행을 유도해 교통을 분산하고, 물류비용 경감을 통한 국민 부담 완화 등을 위해 2000년 도입됐다. 이 제도는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1월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매입임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의 신축 주택 건설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LH가 매입하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방문한 주택은 최소 6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 전환형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 90% 수준의 전세로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향후 2년간 신축매입임대 11만 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에 대한 세제 및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하여 매입 속도를 높이는 등 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진현환 제1차관과 LH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신축매입임대 접수 및 약정 체결 등 후속 절차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차관은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와 청년,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도심 내 양질의 신축 매입임대주택 11만 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여 실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GM,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할인 혜택과 저금리 할부 등 다양한 조건을 내세워 판매 확대에 나섰다. 현대차는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해 24개 차종 약 1만 9,000대를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진행 중이다. 쏘나타와 그랜저, 싼타페는 각각 최대 200만 원,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는 최대 50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대형 트럭 파비스는 최대 1,0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선보이며 제네시스도 최대 7%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기아자동차는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선착순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K5와 2024 K8 하이브리드, 더 뉴 EV6는 각각 7%, 2024 니로 EV는 9%의 할인을 적용하며, 1톤 트럭 봉고 III는 LPG 터보 모델 10%, 전기차 모델은 12%의 할인율을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아이코닉 트림에 50만 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자사 할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국토교통부는 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11월 14일(목) 13시 05분부터 13시 40분까지 35분간 전국에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해당 시간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도록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대 156편의 항공기(국제선 58편, 국내선 98편)의 운항 시간을 조정하고, 각 항공사는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항공교통 본부)는 해당 시간대에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항공교통관제 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실시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항공기 운항 통제로 인해 항공기가 공중에서 체공되거나, 운항이 지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출발 시간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항공 교통 흐름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유경수 항공 안전 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이번 조치에 협조해 주시길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
정부는 다부처 협력 재난 안전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 공동구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성과를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11.13.~15.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소개한다. 이번 연구개발은 KT 아현지사 지하 공동구 화재(2018년)를 계기로, 전기·통신·수도 등 주요 공급 라인이 집중된 지하 공동구의 재난 상황을 조기 예측·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 연구는 총 275.6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5년간 21개 연구기관(총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협력하여 지하 공동구 재난관리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발굴·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시설을 점검하고, 지하철·지하상가 등 지하 공동구와 유사한 환경에서도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 과정에서 개발된 성과는 재난 안전 분야 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술 이전과 실용화로 약 1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재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통합 관제 시스템과 디지털트윈 모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인증제를 시행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에 식별 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이력관리제를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도입(’23.8월 자동차 관리법 개정)을 앞두고, 11월 11일부터 하위법령 개정안을 42일간 입법예고(11. 11. 12.23) 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기존에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배터리 이력관리제는 개별 배터리에 식별 번호를 부여하여 이를 자동차 등록 원부에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 폐차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시행을 위한 세부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 절차 마련 :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받으려는 경우, 국토부 장관에게 배터리 제작자, 생산지 등이 기재된 배터리 제원표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