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은 올해 마지막 장인 30일 탄핵 정국 불안이 계속되면서 1470원대 중반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1467.5원)보다 6.5원 오른 1474.0원에서 거래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47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472.0원까지 내렸다가 1470원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연달아 가결된 뒤 들어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제에서도 해소되지 않는 불확실성이 환율에 반영된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6% 내린 107.978 수준이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0.18원)보다 4.06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157.77엔에 거래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