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2월 24일 서울 AI 허브에서 열린 제1회 국토 교통 AI 정책 발전 협의체에 참석하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국토 교통 분야의 혁신과 공공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 교통 AI 정책 발전 협의체는 지난 9월 국가 AI 위원회 출범 이후, AI 3개 강국으로의 도약과 국토 교통 산업 및 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협의체는 GPT 기반 생성형 AI에 증강현실 기능을 접목한 형태로, 인간과 AI 간 협력 가능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제1회 협의체에는 카이스트(KAIST), 연세대 등 학계의 AI 전문가들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이스트소프트의 기업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AI 로봇 연구소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AI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공유했다. 협의체 시작 전, 진 차관은 휴먼 AI와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활용,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 설계 방안 등에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 본격적인 논의에서 진 차관은 AI 기반의 스마트홈과 자율주행 등을 예로 들며 “주택, 교통 등 국토 교통 분야는 국민 체감도가 아주 높은 분야인 만큼,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한 AI 분야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에서 AI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AI 기술 발전에만 매몰되지 말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논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토 교통 AI 협의체를 운영하여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