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사업체 수 1.4%, 매출 0.6%, 종사자 수 3.3% 성장에 그쳐
전체 산업 성장률 대비 사업체 수는 0.2% p 낮고, 매출액 2.4% p, 종사자 수 2.9% p 높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4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2023년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 사업체 수는 5,955개, 매출액은 11조 780억 원, 종사자 수는 74,858명이라고 발표했다. 공간정보산업이란 공간상에 존재하는 객체에 대한 위치정보 및 관련된 공간적 인지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생산·관리·가공·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산업 국가 승인 통계인 공간정보 산업 조사는 공간정보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 및 경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공간정보산업의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평가, 학계·연구소 등에서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사업체 수 84개 사(1.4%), 매출액 657억 원(0.6%), 종사자 수 2,372명(3.3%)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년 대비 성장률은 전체 산업 평균 대비 사업체 수는 0.2% p 낮고, 매출액은 2.4% p, 종사자 수는 2.9% p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연평균 사업체 수 약 130개(2.6%), 매출액 약 5천1백억 원(6.7%), 종사자 수 약 2천9백 명(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성장률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연평균 성장률이 사업체 3.2%→2.6%, 매출액 8.0%→6.7%, 종사자 수 6.2%→5.2%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023년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은 3.2%, 당기 순이익률은 1.4%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영업이익률 3.5% p, 당기 순이익률 5.3% p 하락) 하여 이익률은 전 산업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트윈의 핵심 요소인 공간정보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과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공간정보와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