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6일(월), 한남대학교 산학연 혁신 허브 준공 기념식이 개최되며, 창업 및 청년 기업의 입주가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공동으로 추진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방안’에 따라 진행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캠퍼스에 청년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혁신적인 업무 공간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3개 부처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4차례의 공모를 통해 9개 대학이 선정되어 진행 중이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한남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 시행자로 참여하여 1단계 부지를 조성(면적 2만㎡)하고 산학연 혁신 허브를 건설했다. 2단계(면적 1만㎡)는 대학 주도로 기계, 금속, 바이오 분야의 연구시설과 기반 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 기업과 연구소를 위한 업무 공간으로, 저렴한 가격(창업기업 시세의 70%, 성장기업 80%)으로 장기간(최장 10년) 제공되며, 대학의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창업-안정-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창업 후 성장기업(Post Business Incubator)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분야의 취·창업이 확대되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혁신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대학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를 비롯하여 첨단 국가산업단지, 도심 융합 특구, 기업혁신파크 같은 지역의 혁신성장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학발 기술과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 창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역 경제와 첨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도록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