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024년 12월 1주(1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 폭 유지됐다. 수도권(0.01%→0.01%) 및 서울(0.04%→0.04%)은 상승폭 유지, 지방(-0.05%→-0.04%)은 하락 폭 축소됐다. 5대 광역시(-0.06%→-0.06%), 세종(-0.09%→-0.09%), 8개 도(-0.04%→-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충북(0.01%) 등은 상승, 경기(0.00%), 충남(0.00%)은 보합, 대구(-0.12%), 경북(-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5%), 인천(-0.04%), 울산(-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0→68개) 및 보합 지역(14→10개)은 감소, 하락 지역(94→100개)은 증가했다.
수도권 전세가격,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 이어가…. 지방은 대체로 안정세
수도권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0.02% 상승했고, 인천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는 0.04%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출이자 부담 및 일부 지역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인다.
강북 14개 구는 0.03% 상승했으며, 중구는 신당·황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는 월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중랑구는 묵·신내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는 0.02% 상승했으며,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학군지 위주로, 영등포구는 대림·여의도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는 개포·일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서구와 중구가 각각 0.04% 하락했지만, 연수구와 계양구가 각각 0.04%, 0.04% 상승하며 인천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는 이천시가 0.15% 하락하고 광명시가 0.09% 하락했지만, 여주시가 0.20%, 성남 중원구가 0.17%, 화성시가 0.14%, 남양주시가 0.13% 상승하며 경기 전체적으로는 0.04% 상승했다. 지방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고, 세종은 0.12% 상승했다. 8개 도는 0.01% 상승했다. 대구는 동구가 0.01% 상승하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지만, 북구와 서구가 각각 0.15%, 0.11% 하락했다. 광주는 남구가 0.09%, 북구가 0.06%, 동구가 0.05% 상승했다. 경남은 창원 의창구가 0.30%, 밀양시가 0.0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