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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과 손잡은 AI, 기후·보안·의료 해결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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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이 기계 자동화 시스템 수준을 넘어 대량 데이터를 학습하고 인간의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AI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현대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글은 기후변화로 인한 인명 피해와 경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7년 간 AI 기술을 적용해 기후 문제 해결과 환경 보호에 힘써왔다. 구글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이변 예측으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날씨 예측 AI 모델 ‘그래프캐스트’와 구글맵 내 ‘탄소 배출량 최소화 경로 제시’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홍수 예측 플랫폼인 ‘플러드 허브’는 AI가 홍수 관련 데이터를 학습해 홍수 발생 가능 지역과 시점을 구글맵에 표시한다. 현재 기상 정보와 강 수위 예측을 바탕으로 최대 7일 전에 홍수 경보를 사전 발령해 미리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글의 통계에 따르면, 신뢰성 있는 홍수 조기 경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사망자 수를 43%, 경제적 손실을 35∼50%를 줄일 수 있고,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 4억 6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S2W는 딥다크웹 및 텔레그램 같은 익명 채널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정부 기관에 고도화된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 솔루션 ‘퀘이사’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익명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해킹이나 기업 정보 유출, 사칭 등 디지털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협에 신속히 대응한다. 

 

더불어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는 사이버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익명 채널을 모니터링해 불법 활동을 예방한다. 특정 국가나 산업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해커가 남긴 비트코인 주소, 텔레그램 아이디, 이메일 주소 등 흔적을 수집하고 추적·조합해 범죄 대상을 특정하는 데 기여한다. S2W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 등 국가 주요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루닛은 AI 기술로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주요 폐질환을 빠르게 진단하고, 엑스레이 및 유방 촬영 이미지 등을 분석해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 포착해 진단 및 치료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내달 6일부터는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4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루닛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암 정복이 가능해지면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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