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만 제공되던 AR 컬러링을 모바일 웹으로 동작하도록 지원해
렛시가 오는 1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메타버스 전시회 ‘KMF 2023(Korea Metaverse Expo 2023)’에 참가해 자사가 신규 개발한 웹 AR 컬러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KMF 2023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에는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의 발전을 이끄는 다수 기업이 참가하며, 렛시의 전시부스는 메타버스 테마관에 위치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렛시는 자사가 새롭게 개발한 ‘웹 AR 컬러링’을 공개한다. 웹 AR 컬러링은 흑백 도안 속 그림을 원하는 색으로 색칠한 후 스마트기기 카메라로 인식하면, 색칠된 그림 속 캐릭터가 3D 모델로 증강하는 실감형 교육 콘텐츠다. 특히 증강된 3D 모델을 원하는 각도와 크기로 조정하는 등 자신이 색칠한 그림과의 상호 작용도 가능해 유아·초등생의 자기 주도적인 참여 학습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렛시는 기존 앱으로만 제공되던 AR 컬러링을 모바일 웹으로 동작하도록 지원해 많은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체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렛시는 전시회에서 자사가 직접 제작한 웹 AR 콘텐츠도 기능별로 소개한다. 모바일 화면 속에서 증강되는 오브젝트와 사진 촬영하는 ‘AR 포토존’, 퍼즐, 슈팅 게임 등 도전 과제를 수행하는 ‘AR 퀘스트’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안상철 렛시 대표는 “전시회를 통해 뛰어난 접근성과 인터랙션 기능을 지닌 자사의 AR 콘텐츠를 많은 참관객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롭게 개발한 웹 AR 컬러링 기능을 통해 여러 교육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렛시는 201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창업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AR 개발사로, 앱 설치 없이도 웹 환경에서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웹 기반 AR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렛시는 웹 브라우저로 AR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WebAR SDK’와 비개발자도 코딩작업 없이 A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저작도구 ‘렛시 크리에이터’를 연달아 상용화해 AR 산업의 대중성을 높였다.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SK텔레콤, 에버랜드, SM, 롯데백화점 등 기업 서비스부터 서울숲 등 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시설까지 다양한 실감형 AR 콘텐츠를 제공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