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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판구 모델 발표 “클라우드 기반 AI로 산업 재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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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대표가 광산업, 정부, 운송, 날씨, 의료, 가상 인간, 연구개발(R&D)을 위한 '화웨이 판구 모델(Pangu Model)'과 최신 '화웨이 클라우드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 AI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화웨이 클라우드의 노력이 담긴 제품 및 솔루션이다.

 

화웨이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인 '화웨이 커넥트 2023(Huawei Connect 2023)'에서 장핑안 화웨이 상무이사 겸 화웨이 클라우드 대표는 '지능형 세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AI를 통한 산업 재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대표는 판구가 다양한 고객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2023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5+N+X' 디커플링 아키텍처와 계층형 AI 역량으로 광범위한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판구 모델 3.0(Pangu Model 3.0)'을 발표한 바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화웨이 커넥트에서 광산업, 정부, 운송, 날씨, 의료, 가상 인간, R&D분야로 판구 모델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일례로 판구 차량 모델은 디지털 트윈으로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에 대한 표본을 자동 생성해, 2주 이상 소요되던 자율주행 시스템의 신규 곡선 주행 사례 학습을 이틀 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산둥에너지그룹의 경우 판구 광산 모델을 채굴, 굴진, 장비 제어, 운송, 환기, 석탄 세척 등 9가지의 공정과 21개의 시나리오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중국 지닝에 위치한 산둥에너지그룹의 제2 탄광은 현재 매년 8000톤의 청정 석탄을 추가 생산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화웨이 클라우드 웹사이트에서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는 화웨이 클라우드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즉시 사용 가능한 다양한 AI 모델을 제공해 보다 광범위한 AI 도입을 촉진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기업이 어센드 기반 AI 컴퓨팅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 구이안, 우란차부 및 우후 지역 세 곳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화웨이 클라우드 웹사이트에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기업 사용자와 개발자가 메타의 '라마(LLaMA)',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인 'GLM(General-Purpose Language Model)'과 같은 주류 오픈소스 모델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 대표는 "화웨이는 어떠한 어려운 도전 과제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며 지난 몇 년 간 화웨이 클라우드가 건설 현장, 광산, 제조업장에서 기업의 최신 기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박사, 전문가 및 과학자를 현장으로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화웨이는 1000여 개 기업이 지능형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했다"며 "올해도 200명의 연구진이 고객 현장을 방문해 지능형 기술과 산업 요구사항의 격차를 해소하고, 고객이 디지털 및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닦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발표된 화웨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디바이스 전반에 걸쳐 배포되며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엣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기업이 전용 AI 플랫폼과 정교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한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화웨이 클라우드 스택(Huawei Cloud Stack)을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 및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 스택 8.3(Huawei Cloud Stack 8.3)은 9월 말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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