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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F 2023 참가한 NIPA, 디지털 헬스케어 최선단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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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라는 메인 키워드 앞세워 부문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소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 의료 서비스인 '닥터앤서 2.0'을 포함해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NIPA가 참가한 ‘2023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이하 KHF 2023)’는 ‘디지털 변혁으로 미래 의료혁신 선도’를 주제로 14일인 오늘부터 1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박람회 ‘K-HOSPITAL FAIR’가 헬스케어 4.0 시대를 감안해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3)’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전시회는 220개사 5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AI를 비롯한 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GIA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20년 1525억 달러 규모로 조사됐으며 오는 2027년 5088억 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18.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지금, 의료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분다. 의료 디지털 전환은 고령 인구 증가와 환자 중심의 의료 체계와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떠올랐다. 보건의료 서비스 기술은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로 전환되며, 기업들은 의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투자 및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NIPA는 그동안 디지털 헬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성과 확산 등을 선보이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주관사이기도 한 NIPA는 지난 2018년 대한병원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디지털 헬스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6년 연속 참가를 약속한 바 있다.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내건 NIPA는 이번 전시회에서 원이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닥터앤서·소아과·군의료·감염병 총 네 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여기에는 약 3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국내 AI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교차 검증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NIPA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당 기관이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참관객의 이해를 돕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NIPA는 산업 전시회에서 이례적으로 상황극 시연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부스 방문객에게 닥터앤서 2.0의 활용 예시, AI 앰뷸런스 사용, 군의료 사업 홍보 등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닥터앤서 부스에서는 1차 병원에서 다루는 5개 질환(우울증, 폐렴, 고혈압, 간질환, 피부질환) 소개와 2·3차 병원에서 다루는 7개 질환(갑상선암, 당뇨병, 위암, 폐암, 간암, 전립선증식증, 뇌경색)에 대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날 뉴냅스(NUNAPS), 메디컬아이피, 아이도트(AIDOT), 딥노이드, 아크릴 등의 기업이 참여해 각각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감염병 솔루션에 대한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여기에서는 개인 간 AI 기술을 활용한 전파 예측, 공간 내 감염원 전파 예측, 유행 예측 알고리즘,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의료 자원 관리에 대한 솔루션이 전시됐다. 미소정보기술, 가천대 길병원, 성균관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기관이 참여해 각각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NIPA는 군의료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참여한 기업들은 군의료(뇌출혈, 뇌경색, 흉부, 사지골절, 척추질환, 슬관절염, 발의골절)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직접 시연했다. NIPA는 군대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장병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의료 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15개 군병원과 73개 사단의무대에 AI 기반 의료 솔루션 보급이 완료됐다. 올해는 해외 군병원, 해외 파병부대에 AI 솔루션 진출을 앞두고 있다.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레바논(동명부대), 남수단(한빛부대), 소말리아(청해부대)가 포함됐다. 이뿐 아니라 우즈벡, 필리핀에 있는 군병원에도 AI 의료 솔루션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NIPA가 주목한 분야 중 하나는 소아청소년과다. NIPA는 전시 기간 동안 닥터앤서 소아과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시연할 예정이다. 닥터앤서 소아과는 Human phenotype ontology 분석을 기반으로 소아청소년 희귀질환 진단, 치료, 예후 관리 등을 지원한다. 

 

NIPA 윤명숙 디지털헬스산업팀 팀장은 "NIPA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빛나는 내일을 꿈꾼다'는 의미로 'HOPE'라는 키워드를 메인 콘셉트로 잡았다. 부스 내 마련된 닥터앤서 2.0, AI 앰뷸런스, 소아과, 감염병, 군의료 파트를 통해 세부 사업 및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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