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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력반도체 국산화 위한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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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핵심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화를 확보하기 위한 단지다. 

 

이에 따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과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과 시책이 추진된다. 또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입지와 설비투자 관련 인센티브 제공,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된다.

 

부산시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제조공정시설 구축과 인력 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2017년부터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에 전력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를 건립해 시제품 제작, 위탁생산 수주,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덕분에 SK파워텍, 제엠제코 등 전력반도체 기업 집적과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수조원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 직류·교류 변환, 전압·주파수 조정 등 전력의 변환·안정·분배·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재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며 국내 생태계는 아직 미약한 실정"이라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핵심기술 자립해 국내 공급망 확보와 기업 생태계 완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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