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마켓 사용으로 API 활용 활성화 도모
하이픈이 자사 데이터마켓에 API를 등록한 기업에게 리워드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두 가지 이상의 웹 및 애플리케이션 등 시스템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통신 인터페이스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하이픈의 데이터마켓은 API 상품 마켓플레이스다. 기업은 기존에 API를 거래할 때 계약, 상담 등 번거로운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데이터마켓은 불필요한 거래 절차를 생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준다. 회원가입 후 카드등록, 상품신청 등 기존보다 간소화된 절차로 API 등록이 가능하다.
하이픈은 API에 대한 개별 호출 건마다 금액 정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마켓을 운영 중이다. 이는 다양한 데이터 API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마켓에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은 원하는 호출 방식 및 정산률을 결정한 후 등록을 하면 된다.
하이픈은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제휴를 통해 데이터마켓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는 API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하이픈 관계자가 설명했다.
하이픈 관계자는 “기술력이 있음에도 판매를 위한 여건이 부족해서 고민하는 기업이 많다”며 “하이픈의 데이터마켓은 누구나 자사의 기술을 상품화해 판매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API 마켓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