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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방콕 데이터 센터 건립 위해 7조 원 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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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UAE, 멕시코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 마련할 계획

 

아마존이 태국에 7조 원을 투자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

 

19일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태국에 향후 15년간 50억 달러(7조840억 원)를 투자한다고 전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데이터센터 건립과 지역에서의 물품 및 서비스 구매 등에 사용된다.

 

AWS는 태국 수도 방콕에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데이터 저장을 비롯해 AI,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 등 200여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 데이터 센터를 열었으며, 멕시코에도 투자를 발표하는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클라우드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거대 디지털 기업들은 동남아시아 시장 투자도 늘리고 있다. 

 

수팟타나퐁 판미차오 태국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은 "200억밧(7450억 원) 규모의 1단계 투자가 곧바로 이뤄질 것"이라며 "AWS의 초대형 투자는 태국이 동남아 지역의 디지털 허브임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다른 산업에서도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 전자 부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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