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 디지털화로 한 발 앞서가는 통합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 공개
물류 업계에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물류 산업은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국가 간 교역량 증가 등으로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비롯된 물류 공급망 위기를 겪으며, 물동량과 물류 흐름의 파악, 최적 경로 분석, 재고 관리 등의 필요성을 실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물류에 IT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AI, 데이터 분석 등의 IT 기술은 운송과 관련된 전 과정을 관리·분석하며, 최적의 경로와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한다. 이는 오늘날 물류 업계가 지향하는 스마트 물류의 실현이다.
이에 첼로 스퀘어는 빠른 견적과 간편한 예약, 실시간 트랙킹, 투명한 정산 서비스를 앞세워 수출입 물류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AI, 데이터 분석, RPA, IoT, 블록체인 등을 갖춘 삼성SDS의 기술력이다.
첼로 스퀘어는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다. 삼성SDS는 축적된 IT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 운송, 내륙 운송, 창고 관리, LMD, VAS 및 회수 물류까지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삼성SDS의 물류 역량은 세계 10위권을 웃돈다. 삼성SDS는 현재 전 세계 36개 국가에서 1900여개의 물류 파트너와 협업해 연간 항공 약 41만 t, 해상 약 101만 TEU 등 물동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비중 97%로 매출 8.0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SDS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부분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앞세운 고객 맞춤 4PL(Fourth Party Logistics) 서비스다. 4PL 서비스는 항공·해상·육상·철도 운송, 창고 관리, 통관 등 물류 실행 서비스를 비롯해 물류 수준 진단 및 컨설팅, 업종 특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 첨단 기술을 활용한 부가 서비스 등 물류 전 영역을 포괄한다.
이와 함께 통합 물류 아웃소싱 서비스는 고객 물류 전 과정의 아웃소싱으로 글로벌 거점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각 물류 영역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물류 컨택 포인트 단일화로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추진한다.
물류 수준 진단 및 컨설팅도 주목할 만하다. 물류 운영 수준 평가 툴킷을 활용해 물류 프로세스 및 시스템 현황, 운영 수준을 분석·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물류 혁신 활동 부문에서도 분야별 전문가가 운영 효율화, 최적화, 제품 특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위기 상황 발생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돼 있다. GCC(Global Control Center)는 전체 물동량을 통합 관제하고 운송 모드별로 화물을 실시간 트랙킹한다. 이상상황 발생 시에는 GCT(Global Control Tower) 가동 및 체계적인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물류 서비스 안정화를 꾀한다.
이에 첼로 스퀘어는 실시간 트랙킹과 커뮤니케이션으로 안전한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 세계 각종 물류 재해 정보를 분석해 등급을 산정하고 거점지 영향도를 판단해 주의보 발령으로 이상상황을 사전 감지해 대응 운송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첼로 스퀘어는 해외 특송, FBA까지의 해상 배송, 현지 풀필먼트 등 이커머스 물류 전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커머스 판매 기업의 아마존 입점이나 시장 확대에 필요한 시장조사부터 마케팅 및 운영 비용까지 필요한 항목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적 루트로 해외에 배송하는 수출입 특송 서비스를 제안한다. 또한, 배송 요청 접수, 상품 픽업, 해외 배송, 통관, 트랙킹, C/S, 정산까지 풀필먼트 전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5월 '첼로 스퀘어 컨퍼런스 2022'를 통해 첼로 스퀘어를 중국에서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삼성SDS의 IT 기술로 첼로 스퀘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플랫폼 물류 비즈니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