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 MS)가 11일인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데이터 센터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데이터, 하이브리드 업무, 협업 환경, 개발자 수요 증가에 대한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인 다이나믹스 365 및 파워 플랫폼을 지원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데이터 센터 서비스 론칭 소식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한국 데이터 센터에 핵심 데이터를 저장, 글로벌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게 됐다. 아울러 보안 관리 체제와 규제 준수와 같은 보안 역량도 한층 강화됐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인프라형 서비스(IaaS), 플랫폼형 서비스(PaaS),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를 모두 제공하는 완성형 솔루션이다. 특히 마케팅, 영업, 서비스, 재무, 공급망 관리 등 부서마다 존재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빠르게 적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로써 이용 고객은 세계적인 기업의 수준 높은 업무 프로세스를 습득하는 동시에, 국내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결합해 각 기업에 최적화한 디지털 전환 시나리오를 계획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업무 효율성 및 성과도 향상시키게 됐다. 일례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협업·생산성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업무에 쓰이는 데이터를 수집 및 모니터링한다. 이후 각 솔루션에 내재된 AI·ML 기능으로 문제 상황을 인지, 예측에 따른 조치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한편,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 고객 사례도 소개됐다. 펩시는 다이나믹스 365 세일즈, 다이나믹스 365 필드 서비스, 파워 플랫폼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 수익, 비용 절감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매출은 8% 증가 및 운영 비용 6.6%가 감소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지멘스 모빌리티는 다이나믹스 365와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동시에 도입해 팬데믹 기간 동안 원활한 협업 환경을 유지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연계해 물리적 공간 제약 없이 협업을 가속화했으며,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및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김순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담당 매니저는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위한 완성형 솔루션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한국 데이터센터 론칭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순덕 매니저는 “특히 글로벌과 동일한 수준의 속도·안전성·보안을 갖추게 된 만큼, 각 산업에 특화된 최적의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매월 50만 이상의 고객과 포춘 500대 기업의 97%가 사용 중인 검증된 솔루션으로, 앞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여정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