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부터 3일간 서울, 대구, 광주에서 차례로 개최...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전략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 중인 '2023~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에 대한 산학연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별 순회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22일부터 3일간 서울, 대구, 광주에서 차례로 개최되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실증,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간 2011년부터 약 3.3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188개 지원센터에 총 8514대의 공동 활용 장비를 도입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산·학·연 수요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전체적 시각의 전략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어 왔다.
이에 산업부는 기반구축 전략을 총괄할 산업기반 PD(Project Director)를 채용하고 로드맵 수립 기획단(6개 분과, 24명)을 운영해 기술동향 및 전망, 기 구축장비 현황 등을 분석하고, 정부 R&D 전략과 연계한 2023~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3일간의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지자체, 지역대학·기업·연구기관 등 지역 산·학·연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기술분야별 PD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4월 중 로드맵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 이종석 산업기술정책과장은 “기 구축 장비 현황, 기술동향을 고려한 전략적인 ‘빈칸 채우기식’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성과의 획기적인 향상을 기대한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산·학·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반구축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