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아이레이싱, 슈퍼피플 및 오는 3월 1일 발매될 쉐도우 워리어3에 지연시간 감소 기술인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엔비디아는 최신 리플렉스 호환 모니터 및 엔비디아 리플렉스 애널라이저 등과 관련된 새로운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리플렉스는 인기있는 1인칭 슈팅게임 상위 10개 중 8개에 지원되며, 최근 플랫포머 게임인 피스트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갓 오브 워를 추가로 지원하면서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달 리플렉스는 레이싱 장르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세계 최고 온라인 레이싱 시뮬레이터인 아이레이싱에서 이용 가능하다. 정밀도와 밀리초는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며, 아이레이싱의 시스템 지연시간이 절감되면서 더욱 반응성 높은 레이싱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아이레이싱에서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활성화하면 시스템 지연시간이 최대 20%까지 줄어든다.
조 깁스 레이싱의 최고 정보 책임자인 크리스 길리건(Chris Giligan)은 "물리적인 레이싱카의 설계에는 스티어링, 스로틀, 브레이크 시스템이 운전자의 명령에 빠르게 반응하도록 수많은 자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레이싱 e스포츠 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리적 시스템을 엔지니어링하는 대신, 운전자의 입력 사항이 최소한의 지연으로 시뮬레이션 엔진에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운전자 제어 시스템, 시뮬레이션 엔진 및 영상 디스플레이 간의 지연시간 최소화는 사실감을 구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운전자가 가상 환경에서 차량 제어 기술을 연마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윌리엄 바이런 레이싱 e스포츠 드라이버이자 2020 e나스카 코카콜라 아이레이싱 시리즈 챔피언인 닉 오팅거(Nick Ottinger)는 "시뮬레이션 레이싱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정확하게 운전하는 능력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며, 엔비디아의 리플렉스 기술은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다. 우리는 하루빨리 향상된 시뮬레이션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팀에서 인기몰이 중인 원더 게임즈의 슈퍼피플 베타는 기존에 베타 위켄드 동안만 제공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수십만 게이머들의 인기에 힘입어 베타 버전의 온라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매주 업데이트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 중인 슈퍼피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엔비디아 DLSS와 리플렉스를 지원하게 됐다. 또한, 발매 시점에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지포스 RTX 게이머들은 차원이 다른 경험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리플렉스는 해당 게임에서 시스템 지연시간을 최대 50% 줄여 게이머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