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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두올, 북미 시트커버링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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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인 두올(대표 조인회, 정재열)이 북미시장 확대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멕시코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두올은 멕시코 시장과 함께 북미 자동차 시장에 시트커버 공급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에 공급 중인 멕시코 법인의 설비 및 재고자산을 인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정식 가동을 목표로 국내 본사 및 유럽 내 보그스티나 인력을 파견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멕시코 법인은 GM, FCA 등 글로벌 완성차 및 협력업체가 위치한 산타마리아 산업공단에 위치해있으며,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멕시코 내에서 연간 2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현대차그룹의 액센트, 포르테와 프라이드 차종 시트커버이다.


회사 측은 “현지인 고용이 많아 유럽 계열사인 보그스티나에 주요 재무 및 생산인원들이 1년간 상주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며 “품질을 안정화하고 기존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보그스티나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신규 완성차 고객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두올의 지난 2019년에도 미국에 Dual Borgstena North America 법인을 설립해 현대차그룹에 원단을 공급하는 등 북미 진출 사례가 있다”며 “이번 멕시코 법인 설립으로 북미 지역에 시트커버링의 생산 및 공급 거점을 확보하고, 멕시코뿐 아니라 북미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두올 조인회 대표는 “현재 북미시장에서 계획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시장 내 선제적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며 “두올도 멕시코 법인 설립 후, 국내에서 생산 중인 전기차 시트라인을 북미 시장에서도 적극 수주하며 점유율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올은 현재 중국, 유럽, 남미 등 21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자동차 원단 전문기업인 스웨덴 보그스티나 그룹을 인수해 폭스바겐, 볼보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원단을 현지에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아이오닉5와 GV60 전기차의 시트커버링을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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