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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방광결석, 기저질환 치료 고려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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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비뇨기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돌을 의미한다. 전체의 90% 이상이 신장, 요관 등 상부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요도, 방광결석처럼 하부에 발생하기도 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방광결석은 신장결석 등 다른 부위의 결석 증상과 다른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복부의 묵직한 통증,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소변이 나오다가 막히는 듯한 단절뇨 등을 야기한다고 한다. 또한 방광결석이 생기면 전립선비대증 등 기타 비뇨기 질환이 동반하여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전문가는 전립선비대증이 방광결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 속에 고여 있게 되면 염증과 결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방광결석뿐 아니라 신장 기능의 저하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골드만비뇨기과 조정호 원장(강남점)은 “방광결석을 진단받았거나 의심이 된다면 전립선비대증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정밀 검사 후 방광결석 치료를 위해 방광경하 결석 제거술을 진행한다”며 “전립선비대증 동반 여부를 확인했다면 홀렙수술, 유로리프트로 치료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홀렙수술의 경우 전립선 피막만 남기고 전립선 조직을 통째로 제거하는 방법이며, 유로리프트는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 조직을 전립선 임플란트로 고정시켜 요도 입구를 확보하는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조정호 원장은 “방광결석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 즉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방광출구폐색 등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재발할 수 있어 방광결석과 함께 기저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특히 결석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대사검사를 통해 어떤 성분의 결석이 생기는지 확인하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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