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의료장비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나노엑스코리아가 경기 용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나노엑스코리아는 14일 원삼일반산단 현장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란 폴리아키네 나노엑스 이스라엘 회장, 김일웅 나노엑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장 사전 준공식을 열었다.
이 의료장비용 반도체 생산시설은 원삼산업단지 10만891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810㎡ 규모의 2개 건물로 건립했다.
이달 말 용인시로부터 준공 허가를 받으면, 충북 청주시에 있는 회사의 임시생산시설을 용인으로 이전한 뒤 내년 1분기부터 나노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의료 장비 엑스레이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나노엑스코리아는 이스라엘 소재 혁신 의료 영상기술 기업인 나노엑스이스라엘이 100% 출자한 외국 투자 법인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백군기 시장은 "의료 장비용 반도체 유망기업인 나노엑스코리아가 용인시에 둥지를 틀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입주 기업들이 시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글로벌 반도체 도시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