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IBM은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nm) 나노시트(nanosheet) 기술로 개발된 칩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출처 : IBM
반도체는 컴퓨터에서 가전제품, 통신 기기, 운송 시스템 및 주요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사물인터넷 시대에 칩 성능과 에너지 효율 증대에 대한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IBM은 새로운 2나노 칩 기술이 이런 요구를 해결하면서 7나노 노드 칩보다 45% 더 높은 성능과 75% 더 낮은 에너지 사용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나노 칩은 ▲휴대폰 배터리 수명 4배 증가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량 감소 ▲노트북 기능 대폭 향상 ▲자율주행차에서 물체 감지 및 반응 시간 단축의 기능이 있다.
다리오 길(Dario Gil) IBM 연구소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이번 발표는 하드 테크 분야의 도전을 책임지는 IBM 접근 방식의 산물이자, 지속적인 투자와 에코시스템의 R&D 협업 접근 방식이 어떻게 중요한 기술적 발전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예시다”라고 말했다.
또한 IBM은 손톱만 한 크기의 칩에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칩당 집적된 트랜지스터 수를 늘리면 칩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IBM은 칩에 집적된 트랜지스터가 많다는 것은 프로세서(칩) 설계자가 칩에 보안 및 암호화를 위한 새로운 경로나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첨단 워크로드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적인 혁신 기술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