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2040년까지 드론의 당일배송 물량이 전체의 30%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LEK 컨설팅은 드론 당일배송 규모가 전체 가운데 3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계 경영 컨설팅 업체인 LEK 컨설팅은 1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무인 기술 등의 발전으로 인한 비용 하락으로 드론 당일배송 규모가 커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LEK 컨설팅은 드론 배송이 트럭을 통한 배송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배송시스템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드론 배송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LEK 컨설팅은 그러나 드론 배송이 택시나 밴을 통한 배송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하며 드론 비행에 대한 거부감도 극복해야 한다면서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드론 활용을 가속화할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인천 옹진군, 경기 포천시, 대전 서구, 세종, 광주 북구, 울산 울주군, 제주도 등 전국 15개 지자체의 33개 구역을 ‘드론법’에 따른 드론 전용 규제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토부는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드론 실증도시’ 등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증하는데 집중해왔으나, 실제 실증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많은 규제로 인해 기업에 많은 불편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서는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등 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해 5개월 이상의 실증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