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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2050 탄소중립 목표로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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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석유화학 분야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민·관 소통 강화를 위해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처 : 산업부


금일 행사에는 산업부 박진규 차관 이외에도 한국석유화학협회장, 석유화학 NCC 주요업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진규 차관은 동 출범식 참석에 앞서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석유화학 원료 및 연료 등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SK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SK는 금년 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제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사용 가능성 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민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산업전환 거버넌스 운영,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전략 수립,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특별법 제정, 대규모 R&D 사업 추진, 세제·금융·규제특례 등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석유화학은 다른 어느 업종보다 수소, 탄소,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폐플라스틱 등을 원료 및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제조기술 개발이 시급하므로, 대형 R&D사업을 기획해 이를 적극 지원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석유화학업계는 개별 업체별로 탄소중립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LG화학은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성장'을 선언하고,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RE 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2030 탄소중립성장'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 등에 5조 원 투자 등 2030년까지 친환경 부문 6조 원 규모 성장 목표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그린중심의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목표로 친환경 제품 비중을 ‘25년까지 70%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여천NCC는 에너지효율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및 공정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프랑스 토탈 사의 2050 넷제로 선언에 맞춰 세부 이행방안을 검토 중이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또한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도록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아직 연구개발 단계인 석유화학 연료 및 원료 확대기술에 대한 선제적 도입을 위해 관련 R&D 지원확대 및 투자세액 공제 필요성도 언급했다. 


기업이 RE 100 추진 등을 위해 재생 에너지 전력을 원활히 도입하도록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REC) 등 제도 활성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에 참여해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 확대 요청했으며, 배출권 거래제 관련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수익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활용 및 해외 상쇄 배출권에 대한 국내 사용한도 확대와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서강대 이진원 교수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低탄소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석유화학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단기 방안으로는 설비효율향상, 촉매 등을 활용한 공정개선, 바이오 플라스틱 R&D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진원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수소, 탄소, 바이오납사 등으로의 원료대체, 신재생에너지 전기분해로 등 연료대체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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