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팩토스는 지난 2018년 에이디씨시스템에서 분사한 뒤 무인화와 자동화에 필요한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 회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의 자동화 산업뿐만 아니라 2차전지, 의료, 네트워킹, 교통관제, 물류관리 등 전방위적인 산업 분야를 타깃으로 산업용 컴퓨터, 임베디드 컴퓨터, DAQ 보드, 모션/비전 컨트롤러, 각종 통신 컨버터, IO모듈 등을 시스템 구성 및 공급하고 있다.
▲ 팩토스 정기조 대표
Q. 올해 사업성과는 어땠나.
A. 코로나19 역풍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았다. 코로나가 모든 산업의 업무 흐름을 변화시켰고, 특히 비대면 환경이 특정 분야 기술 발달의 부스터 역할을 했다고 보는데, 이 때문에 무인화, 자동화 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생각한다. 팩토스는 그에 맞춰 사업 및 제품 방향성을 잡고 영업을 하고 있다.
Q. 코로나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을 줄 안다. 어떤 변화를 주었나.
A. 올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이 주춤하여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역시 납기 및 재고 확보, 프로젝트 연기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여름 이후 시장이 어느 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전 재고 확보 및 부품 수급 루트의 다각화 등의 변화를 주었고 불안정한 산업임에도 2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여 사업을 진행했다.
▲ AGV 등에 적용된 ECS-9000 PoE(왼족)와 임베디드 컨트롤러인 RCX-1430F PEG
Q.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1’에서는 어떤 제품을 보여줄 계획인가.
A. 현재 시장이 인공지능이나 딥러닝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그에 필요한 고성능 임베디드 컨트롤러인 RCX-1430F PEG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슬롯 확장형 임베디드 컴퓨터인 RCX-1430F PEG는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됐던 16인치 4U 렉마운트 컴퓨터/월마운트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다 견고하고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공간이 협소한 현장과 소형 장비에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어 주로 인공지능이나 딥러닝 등 고속, 다량 연산에 필요한 산업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자율주행, AGV 등에 적용된 ECS-9000 PoE는 현재 다양한 업체의 자율주행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4개의 PoE 포트를 비롯하여 2개의 LAN 포트, 4개의 시리얼 포트, 7개의 USB 포트를 포함, 16개의 Isolation DIO 포트가 있어 각종 타입의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 연결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시스템으로 구성할 수 있다.
Q. 전시 기간 제품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부스 운영 계획은.
A. 각 산업 동향에 맞게 분야별로 특화된 제품을 통해 세션을 구분하여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려 한다. 또한, 기존 제품들과 새로운 제품군의 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Q. 앞으로 계획에 대한 한 말씀.
팩토스는 기존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컴퓨터, 임베디드 PC, 다양한 통신 모듈뿐만 아니라 협동로봇 등 새로운 라인업과 수입품의 국산화 및 제작을 통한 합리적 가격 형성 등으로 고객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의 현실화를 토털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제품 브랜드화로 가치 창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