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3D시스템즈에 올해 5월 새로운 CEO인 Jeff Grave가 부임한 이후 다양한 변화를 단행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점에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리더십 재편이 있으며 CAD/CAM 소프트웨어 매각 결정을 통해 회사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3D시스템즈 Rock hill 본사 전경
특히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에 대해 집중하기 위해 기존 제품 중심 솔루션에서 어플리케이션 중심의 통합 적층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Jeff Grave는 "우리는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제품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의료, 항공우주, 국방산업 및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과 어플리케이션에 프린터, 소프트웨어, 소재 및 서비스를 통합한 토탈 솔루션 제공해 업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고객의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의 광범위한 역량을 두 가지 핵심 시장인 의료 분야와 산업 분야로 재편함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구조로 어플리케이션 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특히 3D시스템즈의 강점인 3차원 프린팅 솔루션에 보다 집중하고 발전해 가기 위해 11월 초 CAD/CAM 소프트웨어인 Cimatron과 GibbsCAM의 매각을 결정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보다 강화된 3차원 프린팅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전략을 세우게 됐다.
이러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APAC)지역의 리더십 통합이 결정됐고 그동안 아시아 태평양-일본(APJ)지역과 중국 지역 구분돼 있던 프린터 솔루션 조직이 APAC지역으로 통합됐다.
또한, 프린터와 소프트웨어로 나눠져 있던 제품 중심의 영업 조직이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솔루션 조직으로 통합됐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통합 리더십은 지난 8년간 성공적으로 APAC 지역의 소프트웨어 영업을 총괄해오던 정원웅 부사장이 역임하게 됐다.
그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제품 중심이었던 과거의 영업 조직을 각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솔루션 영업 조직으로 재구성함과 동시에 고객의 니즈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APAC 시장에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영업 확대와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