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아비바가 지난 8월 26일(수)(대한민국 기준) '아비바 월드 디지털 버추얼 프레스 패널 디스커션(AVEVA WORLD DIGITAL VIRTUAL PRESS PANEL DISCUSSION, 이하 패널 디스커션)'을 개최했다.
▲출처 : 아비바
약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온 산업 변화와 성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실천'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크레이그 레스닉(Craig Resnick) ARC 자문그룹 컨설팅부문 부회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디스커션에서는 석유 및 가스 기업의 글로벌 리더들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해당 기업 및 산업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의견을 나눴다.
또한, 새로운 기술로 비즈니스 가치와 연속성을 높인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나아가 기업이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춰 저탄소, 자원 효율 및 사회적 책임의 경제 활동을 실천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패널 디스커션에는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 아비바 CEO, J.패트릭 케네디(Dr. J. Patrick Kennedy) OSI소프트 창립자, 앨런 넬슨(Alan Nelson)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 최고 기술 책임자, 빌 존슨(Bill Johnson) DCP 미드스트림 최고 변혁 책임자, 대런 마틴(Darren Martin) 우드 그룹 최고 기술 책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크레이그 헤이먼 CEO는 토론의 시작과 함께 아비바와 OSI소프트가 합병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J.패트릭 케네디는 아비바와 합병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언급했다.
이하 패널의 발표 및 토론 내용은 현장감을 고려해 대화체로 구성했다.
▲버추얼 프레스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 중인 화면
크레이그 레스닉(이하 진행자) : 토론을 시작함에 앞서 J.패트릭 케네디 창립자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OSI 소프트는 아비바와의 합병이 어떤 이유에서 적합하다고 생각하셨나요?
J.패트릭 케네디 : 저는 OSI 소프트가 영구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했습니다. 이에 자사와 공존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가진 회사를 찾는 중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아비바는 우리가 하는 일에 인접한 많은 업무를 진행하 중이었고, 호환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크레이그 헤이먼 : OSI 소프트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쁩니다. 이번 인수합병은 두 기업이 가진 공통의 가치를 따랐습니다. 이번 합병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고객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디지털 혁신을 제안할 것입니다.
진행자 :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 패널 토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죠.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팀을 연결하고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추가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전략은 오늘날 선두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크레이그 헤이먼 CEO께서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선의 입지를 갖추기 위해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크레이그 헤이먼 : ‘디지털화를 통해 정보 및 데이터 분석을 사용해 고객의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절감된 일부를 비즈니스에 반환하고 다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일부를 지출해 CO2를 적게 배출하는 시설을 구축할 수도 있죠. 나아가 담수를 덜 사용하거나 에너지를 덜 소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중간자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Snyder와 같은 대기업이 있고 Microsoft 및 Amazon과 같은 수평적인 공급자가 있으며, 전력 및 유통, 또는 석유 및 가스 및 제약과 같은 산업을 이해하는 아비바 같은 회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회사에 변화를 가져 오는 방식으로 수평적 역량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통신 및 소매업과 같은 산업처럼 디지털 기술로 극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을 고객에게 알리는 훌륭한 기술입니다. 마치 급류 래프팅과 같죠. 디지털 여정이라는 급류 래프팅 뗏목에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우리 자신이 함께 올라탄 것입니다. 첫 번째 급류를 지나는 순간, 고객이 넘어질 때 우리는 고객을 물 밖으로 끌어냅니다. 이어 만날 수 있는 두 번째 급류, 세 번째 급류 또한 하나의 여정이자 인간의 경험에 대한 것입니다.
진행자 :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이하 ADNOC)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앨런 넬슨 박사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앨런 넬슨 : ADNOC는 현재 코로나19뿐 아니라 일부 에너지 가격에 대한 도전 과제가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는 두 가지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하나는 혁신 전략의 개발이었으며, 두 번째는 지속 가능성 전략의 개발이었습니다. 우리가 혁신 전략을 보는 방식은 통합 플랫폼을 포함해 중소로의 밸류 체인 전체를 살펴봅니다.
ADNOC는 기후 배출과 에너지, 건강 및 안전을 사업 지속 가능성 또는 거버넌스 측면에서 234개가 넘는 전략적 요소로 정의했습니다. 현재 ADNOC는 자사의 전체 밸류 체인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에 대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기술 가능성입니다.
또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사업 및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아부다비 발전을 위해 자사의 디지털 역량에 대한 R&D를 활용했습니다.
제가 강조하는 첫 번째 사항은 생산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으로 디지털에 대한 투자는 생산에 대한 사항을 탐색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두 번째는 비즈니스 연속성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당사 배송품 중 하나 하나를 전 세계 사양에 적합한지 지속해서 확인했습니다. 세 번째는 지속 가능성과 건강 및 안전입니다.
끝으로, 실시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여부입니다. ADNOC는 지난 몇 년 동안 실시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했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경영진은 제공된 축적된 정보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순서로는 우드그룹 대런 마틴(Darren Martin) 최고 기술 책임자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대런 마틴 : 우드는 선도적인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회사입니다. 우리는 에너지 및 환경 시장에 집중하고 컨설팅 프로젝트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드 직원들은 코로나19로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디지털 형태로 활성화된 솔루션을 활용해 도움을 줍니다.
우드는 효과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우드는 협업 및 실험실인 'COLA'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실현하고자 하는 바는 상업적 혁신이었습니다.
우드는 고객사와 함께 결과 기반 리스크 및 리워드 모델을 향해가며, 몇 가지 더 큰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에게는 각 사람을 연결시키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운영이 더욱 중요하죠. 이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시스템과 기법을 수집했으며, 제공하는 모든 방법을 표준화하고 고객에게 반복 가능한 서비스 및 자문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나아가 우드는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해 산업이 생산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시각화, 머신러닝을 중심으로 한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능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고, 디지털 트윈 및 연결된 근로자에게 힘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에 우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진행자 :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은 DCP 미드스트림 빌 존슨(Bill Johnson) 최고기술책임자의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빌 존슨 : DCP 미드스트림은 포춘 500대 기업에 포함된 에너지 인프라 회사입니다. 미국에서만 운영되는 당사는 최대의 가스 수집 회사 중 하나며, 천연가스 액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DCP 미드스트림은 생산 및 최종 사용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자산 운용을 통해 유량이 잘 되는 곳에서 가스 생산에 이르는 모든 방식으로 가스 생산 및 가스 처리, 그리고 완제품을 유틸리티 또는 화학 물질 또는 정련으로 판매합니다.
우리는 약 3년 동안 우리의 혁신 및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에 집중해왔고, 이에 현장 오일 및 가스 운영 방안을 실제로 창출했습니다. 여기에는 핵심이 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통합 협업 센터로 전화하는 플랫폼 제작입니다. 이는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에 의해 활성화됐습니다. 또한, 회사 내부 및 일부 외부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사용해 실시간 통찰력을 얻고 최적화를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고 많은 개발의 초점이 됐습니다. 우리는 근로자가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전문가와 연결되도록 여러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하며, 지속 가능하게 운영됨으로써 고객 및 주주에게 가치를 제공합니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요소는 계약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입니다. 우리는 고객과 6천 개가 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일부는 50년 전에 기록됐기에 이러한 계약에서 얻은 통찰을 찾아야 할 때 인공지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사는 운영 중인 모든 파이프라인 및 모든 대형 산업 장비 압축기에 대한 정보를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각 기업의 지속 가능성 결과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모든 패널리스트에게 드리는 공통 질문입니다.
발표를 들어보니 해당 기업 모두 과감한 조치를 취했으며, 모두 훌륭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계획의 일부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수행된 내용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해 기업이 취한 조치 중 좀 더 가속화되길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앨런 넬슨 :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앞서 언급된 디지털 기술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디지털 및 AI 기술에 대한 투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적응하고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돼야 합니다.
대런 마틴 : 우리는 회사의 재생 가능성을 더욱 최적화하는 기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따라서 가치 제안은 투자 수익률이 최대한 최적화돼야 합니다. 따라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현금 제약이 있기에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최적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본은 현재 위기로 인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빌 존슨 : 이제 우리는 산업 생태계 및 파트너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플랫폼 및 시스템 중 일부는 공급업체와 쉽게 연결할 수 없으며, 과거에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협력할 경우 상생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연결을 어떻게 지속해서 향상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