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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화상면담 통해 체코 원전사업에 수주 의지 적극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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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체코 산업통상부장관, 원전특사와 이틀간 연속 화상면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9일(수), 20일(목) 오후에 각각 카렐 하블리첵(Karel Havlíč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야로슬라브 밀(Jaroslav Mil) 원전특사와 이틀간에 걸쳐 릴레이 화상면담을 가졌다. 


▲출처 : 산업부


금번 면담은 한-체코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 산업·기술·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말에 예정돼 있는 체코 신규원전 사업 입찰을 앞두고 체코 원전사업 관련 정부 핵심인사인 산업부장관과 원전특사를 대상으로, 한국 정부의 참여 의지를 적극 표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우선, 체코 하블리첵 장관과의 면담에서, 성 장관은 양국간 원전, 산업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논의를 하고, WTO 사무총장 선출에 우리측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


성 장관은 최근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지역에 원전 1기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을 공식화하고, 연말경 사업 발주를 추진 중인 바, 경쟁국에 앞서 수주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원전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현재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원전사업도 함께해 양국간 협력의 범위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기반과 기술력을 보유한 인공지능, 전기차 등 첨단산업에서 적극 협력해가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성 장관은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한 산업 디지털화 분야에 대한 양국의 공통된 관심을 주목하며, 동 분야에서 협력을 집중하기 위해 실무급 협력채널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측은 산업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친환경 및 디지털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존의 ‘한-체코 공동펀딩형 R&D 프로그램’의 연구 범위를 인공지능, 수소, 그린 모빌리티 중심으로 확대하고 지원 과제 수도 점차 늘려갈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상호 공감했다.


성 장관은 양국의 협력 모멘텀을 살리고,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년 내 ‘한-체코 산업협력위’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체코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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