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500X330X330 금속 3D프린팅 생산 장비 본격 양산 판매
메탈쓰리디가 국방 부품, 중공업 부품 제작 서비스 중인 500mm PBF 금속 3D프린터를 양산용 장비로 상용 소형화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메탈시스 500
지난 2018년 개발이 완료된 이 제품은 2020년 9월 첫 설치 예정이다. 레이저 2개에 500mm 대형 사이즈의 금속 3D프린터는 가격대가 10-20억 원 사이인 외국 제품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또한, 물성 등 성능 면에서 이미 국내 중공업에서 인정을 받아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출시된 프린터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이다. 500x330x330mm 듀얼 레이저로 대형 사이즈 부품을 제작 가능하다. 금속은 타이타늄, 알루미늄, 인코넬, 구리, SUS316L, 금형강, 코발트크롬 합금이 가능하다. 이 장비로 현대중공업 부품, 국방 부품을 납품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서비스 중이다.
메탈쓰리디는 이 안정된 장비를 공장 시설에 맞게 소형화한 사이즈로 출시한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기존의 250mm 장비를 1개 단위로 생산하던 부품을 12개 이상 한 번에 출력이 가능해 양산이 가능하다.
메탈쓰리디는 외산장비와 현 500mm 국산 대형 장비를 활용해 기존에 250mm 크기로 한 개씩 생산하던 것을 12개 이상 동시 생산에 대한 양산 테스트 중이며, 곧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1개 생산시 단가 100만 원 이상의 가격은 10만 원대로 떨어 뜨릴 수가 있다. 10분의 1로 원가를 낮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하다.
또한, 장비 3대로 연간 1천300개의 부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3년 이상이 되면, 이 시스템 솔루션이 감가 상각을 넘어가며, 이윤 발생이 가능하다.
한편, 메탈쓰리디는 국산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인 3D시스템즈의 장비를 활용해 부품 생산 공정을 개발 중이기도 하다. 국내외 장비에 상관없는 이 부품 생산 시스템은 완성되는 대로 납품될 예정이다.
메탈쓰리디는 3D시스템즈 이외에도 대형 장비를 판매 중인 글로벌 3D프린터 장비 업체와도 공동으로 대형 장비 부품 생산 솔루션 시스템 구축을 협의 중이다.
개발 총괄인 메탈쓰리디 주승환 CTO는 “기존에 250mm 메탈 3D 프린팅 부품 양산 솔류션 공장 시스템 공급을 통해서, 부품 생산 중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장비 기반의 부품 양산 시스템 솔류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승환 CTO는 "기존의 중공업, 조선, 국방 분야의 복잡한 부품을 금속 3D프린팅 부품으로 대체가 가능하게 됐다. 현재, 1천300개 단위 이상의 제품일 경, CNC 주물 제품과 비교해 성능 및 가격 면에서 우수하고, 프로세스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의 자체 국산화 개발을 통해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대량 양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제 장비 개발의 시대는 끝났고, 부품 생산 공정 개발을 지원해 턴키 시스템의 양산 솔루션 시스템을 납품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