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스마트공장 사업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펫푸드 전문 기업 리치즈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중기부가 올해 슬로건으로 내세운 ‘스마트 대한민국’의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생산 및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반려동물 스타트업이 선정된 것은 첫 사례이다. 리치즈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 선정된 후 현재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착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박진영 리치즈 대표는 “스마트공장은 큰 규모의 회사만 해당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해서 그 신뢰성을 높이는 건 프리미엄 펫푸드를 서비스하는 리치즈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기반으로 국내산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펫푸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반드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리치즈는 2018년 5월 설립된 반려동물 스타트업으로, 2018년 9월 맞춤형 펫푸드 정기구독 서비스 ‘리치즈박스’를 론칭했다. 정부 유관 기관에서도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보증 1억,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0년 3월에는 업계 최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