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캐드와 3D프린팅 SW개발기업 인텔리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위해 도면설계(CAD) 저작도구인 '아레스 쿠도(ARES Kudo)'를 무상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그래버트의 클라우드 도면 솔루션 '아레스 쿠도(ARES Kudo)'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교육기관· 공공기관은 물론 학생이나 개인도 5월 31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박승훈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한국인 출입 제한 국가가 많아지면서 국내외 협력기업 간의 오프라인 미팅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설계실과 현장(제조공장 및 건설현장) 간의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도면 파일의 수정 변환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제품 제작 오류 또는 부실 공사로 이어질 경우에 기업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고 기업의 핵심기술을 담은 신제품에 대한 도면파일 보안을 소홀히 하면 경쟁사나 경쟁국가로 유출되면서 기업 경영에 치명적일 손실을 가져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파일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웹 기반의 디지털 설계 파일을 수정 및 확인 가능한 아레스 쿠도를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텔리코리아가 무료로 보급하는 독일 그래버트(Graebert)의 '아레스 쿠도(ARES Kudo)'는 오토캐드 DWG 파일 형식의 도면을 작성하고 수정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도면 솔루션이다.
웹 기반으로 구동되므로 어떤 것도 별도로 설치 및 업데이트 필요가 없이, URL 주소에서 실행만 하면 된다. 따라서 설계와 관련된 엔지니어와 관리자는 사무실이나 자택, 공항 등 어디에 머물고 있어도 시·공간 제약 없이 동기화된 dwg 기반의 도면 파일을 수정하고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도면 관련된 엔지니어는 클라우드 버전인 아레스 쿠도 외에 데스크톱 버전인 ARES Commander(캐드) 및 모바일 캐드인 ARES Touch를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0일이 지나면 아레스 쿠도에 대한 액세스 권한이 5월말까지 무료로 유지된다.
이미 무료 평가판 사용기간이 만료된 사용자도 그래버트 계정에 다시 연결할 수 있으며, 5월말까지 아레스 쿠도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액세스 할 수 있다.
아레스 쿠도는 도면층 및 특성 팔레트, 외부 참조, 배치, 블록 삽입, 해치 등을 포함해 기술 도면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라도 마크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프로젝트에 참여 및 제안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캐드(아레스 터치)를 병행하면 ‘텍스트, 수기 글자, 음성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작성 및 공유하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삼위일체(데스크탑, 모바일, 클라우드 연동)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캐드임에도 속도가 빠른 아레스 쿠도는 인터넷 브라우저(Windows, MacOS, Linux PC, 크롬 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구글 드라이브, Box, Dropbox 및 마이크로소프트 OneDrive 등 이미 사용 중인 스토리지에 연결될 수 있도록 여러 파일 시스템과 연동되는 유연한 솔루션이다.
WebDAV 프로토콜을 사용해 Private Server를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컴퓨터에서 파일을 간단히 업로드 할 수도 있다.
박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정품 캐드프로그램 구입이 부담되는 소규모 설계사무소와 재택근무 또는 이동 제한으로 인해 국내외 현장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도면 정보를 공유하기 어려운 대기업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