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유 본부장, 외투기업도 국내 마스크 생산 확대에 협조 언급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2일(목)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 핵심설비 공급업체인 한국브렌슨(주)을 방문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브렌슨을 방문해 감사를 표하고, 국내 공급 과정에 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약속했다.
1992년 설립된 한국브렌슨은 마스크 제조 시 활용되는 초음파 용착기를 생산하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이번 방문은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외투기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겪고 있는 애로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마스크 생산 시 필요한 핵심장비인 초음파 용착기의 적기공급 협조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브렌슨은 미국의 에머슨 그룹(Emerson Group)의 계열사이자 자회사인 브렌슨 울트라소닉스(Branson Ultrasonics)의 100% 출자로 설립된 한국 현지법인이다.
고품질의 초음파·열 용착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마스크 등 섬유제품 부착, 자동차 부품·가전기기(갤럭시S 등 휴대폰) 접합, 의료제품 밀폐 등 다양한 분야에 동 사의 장비가 이용되고 있다.
유세근 한국브렌슨 대표는 최근 자사의 마스크용 초음파 용착기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에서의 마스크 생산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 본부장은 브렌슨 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정부의 마스크 생산 확대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는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브렌슨 제품의 국내 공급 과정에서 통관·배송 등의 애로 발생 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소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뿐 아니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기업 할 것 없이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외투기업들도 우수한 진단검사 능력과 선진화된 방역 및 의료역량을 갖춘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노력을 믿고 정상적으로 경영활동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방문 계기에 유 본부장은 최근 주한외국기업단체가 한국의 역학조사 능력 및 방역 정보제공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하는 등 한국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주한외국기업단체가 한국 국민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성금 기부를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