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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슈퍼컴퓨터 ‘마하’ 덕에 인간 암유전체 게놈분석 공헌 기관으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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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적 연구자들과 함께 인류의 암 유전체를 슈퍼컴퓨터로 분석하는 작업에 참여, 인간 암 유전자 지도 완성 공로자로 지난 6일, 네이처(Nature)지에 실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특화형 슈퍼컴퓨터 ‘마하(MAHA)’는 인간유전체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프로젝트에 참여, 인간 암유전체 게놈분석에 공헌한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ETRI 연구진이 참여한 성과가 국제학술지 Nature에 소개된 표지 <출처 : Nature>


암유전체 분석(PCAWG) 프로젝트는 인류사상 최대 규모로 암유전체 아틀라스(TCGA)와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ICGC)의 주도하에 10년 전에 출범했다. 그 결과로 암유전체 연구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연구 결과를 정리해 네이처지에 6개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ETRI 슈퍼컴 마하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7년 말까지 ICGC에 유전체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적 기관들과 함께 인간의 암 유전체 분석을 직접적으로 지원했다.


슈퍼컴 마하는 1.3 페타바이트(PB) 스토리지 시스템과 800코어 규모의 CPU 컴퓨팅자원을 가진 컴퓨터로, 국내·외 38개 종양 유형의 2658명의 암 유전체 연구에 소요되는 계산 및 스토리지 등 컴퓨팅 인프라 자원을 제공했다.


슈퍼컴 인프라 제공기관으로는 ETRI를 포함, ICGC 본부, 미국의 시카고대학 슈퍼컴센터, 텍사스 슈퍼컴센터,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독일 하이델베르그 센터 등 비롯한 총 8개 기관이다.


▲ETRI 연구진이 마하 슈퍼컴을 성능 시험 및 작동을 점검하는 모습


한편,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인정되어 지난 2017년 6월에는 제13차 ICGC 사이언티픽 워크샵이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 신테카바이오는 ETRI 연구소기업으로 2019년 12월, 코스닥에 신규 상장되었다. 신테카바이오는 ETRI의 마하 슈퍼컴퓨터 기술을 이전 받아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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