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소재·부품·장비, IT·미래차 등 신산업, K컬처 분야 외투 유치 전략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4일(화) 서울 엘타워에서 우수 외투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외국인투자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외국인 투자에 대한 국내외 동향, 주요 업종에 대한 동향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금번 간담회 참석 기업은 ‘19년도에 소재·부품·장비, 미래차·IT 등 신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격려와 함께 추가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근 외국인 투자에 대한 국내외 동향, 주요 업종에 대한 동향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대진 국장은 지난해 외투기업의 적극적 투자가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과 한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외투기업의 한국 투자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4일 미처분이익잉여금도 외국인 투자로 인정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공포돼 금년 8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사내 유보금을 활용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당부했다.
참석 기업들은 지난해 신고한 투자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이행을 약속하고, 한국에 추가적인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금년도의 중점 투자 유치 분야인 소재·부품·장비, 신산업(IT·미래형자동차·전자 등),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의 국내외 동향과 외투기업 유치 전략이 논의됐다.
소부장 분야는 소재·부품·장비·제품의 밸류체인간 협력, 신뢰성 향상을 위한 수요·공급 업체간 협력 및 국제 공동 기술개발 등 국내외 기업간 협력 사례를 통해 외투기업의 역할과 유치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산업 분야는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홈, 로봇 등 급변하는 IT・전자 분야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특히 AI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첨단 신산업 분야 외투 유치 대상을 제안 받았다.
콘텐츠 분야는 기생충(영화), 아기상어(캐릭터), K-팝 등 한류 문화 확산에 따른 투자 유치 확대 가능성 제시와 클라우드 게임, OTT 서비스 등 플랫폼서비스의 중요성 증대에 따른 외투유치 필요성 제안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