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지난 21일 3D프린팅 활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디쎄이를 방문해 제조현장을 살피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왼쪽)이 3D프린팅으로 생산된 의료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의경 처장이 방문한 메디쎄이는 두개골 성형재료, 인공 광대뼈 등 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의료기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3D프린팅 등과 같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개발·출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D프린팅 활용 의료기기와 같이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환자상태에 맞게 치수, 모양 등을 달리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기기' 허가를 확대하고, 신속히 제품화 하도록 의료기기 허가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경 처장은 이날 방문현장에서 “지난 5년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연평균 8%씩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의료기기 업체들의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체의 혁신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5월 시행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