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레드햇(Red Hat)이 ‘2020 글로벌 고객 기술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9월, 876명의 레드햇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기반한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하는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고 답한 응답자가 31%를 차지하며 한 가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기업에 필요에 따라 복합적인 클라우드 전략을 사용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 선도 기업이라고 자부하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이러한 내용을포함해 레드햇이 밝힌 이번 설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장 주목받는 클라우드 전략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31%)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는 다양한 이유 중 데이터 보안, 비용 이점 그리고 데이터 통합이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12%만이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전략, 즉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로 표준화하는 전략을 보유하고 있으며, 21%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우선 전략을 추구한다고 답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 추진 기업 꾸준히 증가
지난 2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을 세우지 않은 레드햇 고객(2018년 32%, 2019년 14%, 2020년 9%)은 줄고,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고객(2018년 31%, 2019년 50%, 2020년 59%)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도전과제로 남은 기술 역량
레드햇 고객 중 11%가 기술 역량과 보유한 인력의 격차가 비즈니스 혁신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답변했다.
기업은 기술 역량 강화의 중요성 인지. IT 인프라 이외의 최우선적인 투자 분야를 묻는 질문에 기술 교육(16%)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16%) 손꼽았다.
인공 지능/머신 러닝(AI/ML)이 최우선 과제
향후 12개월 내에 어떤 신기술 워크로드를 구현할지 묻는 질문에 AI/ML이 올해의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30% AI/ML을 현재 사용 중 이거나, 향후 12개월 내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기업 문화 혁신에 주목
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협업 효과와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사적 변화를 이룬 기업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 선도 기업이라고 자부하는 응답자는 5%에 불과, 29%는 개방적인 조직 문화로 나아갈 계획 전혀 없다고 밝혔다.